[설악산 희야봉]
설악동소공원-비선대-잦은바위골-100m폭포-희야봉-왕관봉-염라골-설악골-비선대-소공원
[도상거리]
약 11.5km
= 접근 4.0km + 메인 4.0km + 하산 3.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3년 6월 9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소공원(06:05)-금강교(06:15)-설원교(06:31)-군량장(06:36)-비선대(06:46)-마등령3거리(06:49)
-설악골입구(06:55)-잦은바위골입구(07:07)-작은폭포(07:19)-20m폭포/식사(07:22~55)
-(우사면절벽횡단)-상단(08:00)-턱바위(08:12)-촉스톤(08:15)-와폭/좌지계곡(08:21)
-사각탕(08:23~31)-(계단바위내림)-사각탕위(08:35)-50m폭포(08:38~09:00)-2m직벽(09:10)
-50m폭포상단(09:13)-100m폭포(09:27~50)-(우지계곡)-건폭포(09:53)-침니바위(09:58)
-좌지능선(10:07)-마당바위(10:11~29)-다시지계곡(10:35)-희야봉안부(10:56~11:14)
-희야봉(11:22~29)-희야봉안부/식사(11:35~12:14)-안부(12:28)-전위봉(12:38)-왕관봉(12:45~13:11)
-대슬랩(13:18)-염라골(13:28)-조망바위(13:36~46)-염라폭포하단(13:54)-설악골(14:11~58)
-15m와폭(15:06)-반석지대(15:20~29)-설악골입구(15:38)-비선대(15:47)-군량장(15:57)
-설원교(16:01)-금강교(16:17)-소공원(16:25)
[산행시간]
10시간
20분(휴식 외: 4시간 20분, 실 산행시간: 6시간 00분)
[참여인원]
4인(킬문,
캐이, 베리아,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상동(03:00)-삼패4거리(03:40~45)-춘천고속도로-동홍천IC-44번국도-화양강(04:35~45)-미시령
-목우재-소공원(05:55)
<올 때>
소공원(16:35)-속초(17:00~18:00)-미시령-철정휴게소(19:15~35)-경강국도-삼패4거리(21:15~20)
-상동(22:30)
(산행지도)
[산 행 기]
저항령계곡-내원암골에 이어 2주만에 다시 설악동을 찾는다.
이번에는 잦은바위골로 들어서서 일단 50m, 100m 폭포를 조우하고... 희야봉 안부로
올라 유일하게
워킹으로 진행이 가능한 왕관봉까지의 천화대 릿지를 맛본 후 염라골 경유 설악골로
내려서는
잦은바위골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외설악의 속살을 음미할 수 있는 코스이다.
(잦은바위골 100m 폭포)
(희야봉과 우측 작은범봉)
곳곳이 난관지대가 도사리고 있으므로 최소 30m 전후 보조자일 준비는 필수... 아울러
어느 정도는
릿지에 능하면서 확보를 봐 줄 일행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운이 좋았는지 이번에는 난관지대마다 고정자일이 설치되어 있어 보조자일 한번 사용하지
않고 쉽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수시로 공단에서 고정자일을 제거하므로 평소의 경우는 고정자일이
없다고
전재해야 한다.
잦은바위골로 들어서서 설악골을 빠져 나오기까지 메인은 불과 4km 밖에 안 되니
거리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해야겠다.
(왕관봉)
(설악골)
05시 55분, 설악동 소공원.
지난번과 동일한 시각 소공원 도착... 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훨씬 많아 보이지만
이미 무박팀들은
빠져 나간 시각이기에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소공원 주차장)
(매표소)
06시 05분, 소공원 출발 산행시작.
순전히 신흥사 통과세인 문화재구역 입장료를 3500원씩나 받고 있어 억울하지만 설악
비경을 담는
값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대청쪽은 잔뜩 구름을 얹고 있는데 반해 저항령쪽은 파란 하늘이 열린 채 상큼하게
펼쳐지니 날씨는
아주 기대해도 될 듯...
10분 후 금강교를 통과한다. 다시 16분 후 설원교에 도착하여 지난번 들어섰던 저항령
계곡을 올려다
본다. 최근 비가 안 와서인지 수량은 지난번과 비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다.
(저항령)
(권금성)
(금강교)
(설원교)
(저항령 계곡)
07시 07분, 잦은바위골 입구.
무심코 지나치던 군량장도 한 커트 찍어보면서 1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신작로가
끝나는 비선대...
오랜만에 접하는 장군봉이 특유의 웅장미를 뽑낸다. 소공원에서 40분밖에 안 걸렸으니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진행을 한 듯 싶다.
9분 후 '←대청봉 7.5km, →비선대 0.5km' 이정표가 있는 설악골 입구 통과... 8분
후 비로서
'←대청봉 8.0km, →비선대 1.0km' 이정표가 있는 잦은바위골 입구에 도착하고는
주등로를 벗어나
잦은바위골로 스며든다.
(군량장)
(비선대)
(비선대)
(장군봉)
(천불동 계곡)
(천불동 계곡)
(잦은바위골 입구)
07시 22분, 20m 폭포.
수량이 생각보다 훨씬 미미해 조금은 실망이지만 대신 진행은 그만큼 수월할 것이니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 할 것이다.
거의 건천 수준의 계곡을 10여분 거슬러 오르면 턱바위가 형성된 작은 폭포가 나오고...
2~3분 더
진행하니 저 앞으로 절벽을 형성하고 폭포가 보여 일단 자리를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33분 소요.
(수량이 미미한 잦은바위골)
(작은 폭포)
(저 앞이 20m 폭포)
(20m 폭포)
08시 00분, 20m 폭포 상단.
폭포로 다가서니 20m 폭포로 불리는 첫 폭포이다. 좌측으로 휘돌아 오를 수도 있어
보이지만 막판이
다소 까다로워 보여 포기...
대신 우측으로 우회하는 산길이 보이기에 잠시 따라 오르니 수직절벽을 이룬 사면이
나오면서 폭포
상단부쪽으로 횡단하여 내려서게끔 되어 있다. 잦은바위골 첫 관문을 접한 것이다.
다행히 최근 설치된 듯 확실한 고정자일이 가로지르고 있으니 가볍게 통과한다.
설령 자일이 없더라도 다소의 고공공포는 있겠지만 홀더가 확실하므로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으리라.
(저 아래 폭포 상단으로 절벽 사면을 횡단해 내려서야 한다)
(사면을 횡단하고 뒤돌아 봄)
(후미 사면 횡단 중)
(폭포 상단)
08시 12분, 턱바위.
이어 10분쯤 진행하면 두 번째 관문인 턱바위를 올라서는 곳인데 역시 밧줄이 매달려
있지만 발 딛을
곳까지 다리가 안 다니 오르기가 애매하다.
대신 우측 골쪽을 통하니 줄 없이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오늘처럼 수량이 없는
경우이고 수량이
많을 경우는 빠져야만 골쪽을 통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계곡)
(턱바위/물이 없어 우측 골을 통한다)
(저 앞은 촉스톤)
08시 15분, 촉스톤.
턱바위를 통과하자마자 세 번째 관문인 촉스톤이다. 마찬가지로 고정밧줄 덕에 쉽게
오르는데 홀더가
충분하므로 밧줄 없어도 무난히 오를 수 있을 듯...
다만 바위가 젖었을 경우는 보조자일을 통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저렇게 커다란 바위가 절벽 사이에 끼었을까?
(촉스톤/고정밧줄 덕분에 쉽게 오른다)
(올라와서 본 촉스톤)
(뒤돌아 본 계곡)
08시 23분, 사각탕.
5분 후 게곡이 Y로 갈리면서 반석지대를 따라 와폭이 형성된 우측으로 들어선다.
좌측 잡석을 이룬
건계곡은 칠형제봉 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루트이다.
와폭을 통과하자마자 사각탕... 우측으로 조금 진행해 보지만 더 이상은 진행할 수
없고 사각탕
앞에서 좌측 둔덕으로 잠깐 올라선 뒤 사각탕 위 계곡으로 내려서야 한다. 8분 휴식.
(좌측 칠형제봉 능선으로 향하는 지계곡)
(반석대라 와폭이 형성된 우측이 주게곡이다)
(바로 위가 사각탕)
(사각탕)
08시 38분, 50m 폭포.
좌측 둔덕에서 사각탕 위로 내려서는 곳이 또 하나의 관문... 계단식 바위로 되어
있지만 거의 수직을
이루고 있어 다소의 고공공포를 느낄 수 있다.
역시 줄이 매달린 덕에 별 어려움 없이 내려선다. 줄이 없더라도 잡고 딛을 곳이
충분히 확보되므로
겁만 안 먹으면 무난히 내려설 수 있다.
사각탕 위로 내려선 뒤 몇 발자국 옮기면 50m 폭포가 펼쳐지는데 오늘은 수량이 미미하니
조금은
실망스럽다.
절벽 한 켠으로 동굴이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지나온 사각탕 뒤로 바나나바위가 올려
보인다.
22분 휴식.
(둔덕 우회중 내려본 사각탕)
(사각탕 위로 내려서는 관문)
(상단으로 내려서서 본 사각탕과 관문)
(사각탕 위가 50m 폭포)
(옆에 있는 동굴)
(사각탕 방향으로 바나나바위)
09시 13분, 50m 폭포 상단.
바위들이 신발에 바짝 달라붙어 바로 우측 사면으로 붙어 얼마간 올라 보지만 보기보다는
경사가
급해 포기... 우측으로 약간 떨어져 형성된 우회길로 들어선다. 산길이 비교적 뚜렷하다.
대신 막판 2m 직벽을 올라서는 곳이 또 하나의 관문... 고정밧줄 덕에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었지만 밧줄이 없을 경우 조금은 까다로울 것이다.
상단에 이르니 50m 폭포가 까마득한 절벽을 이루면서 바나나바위가 한층 더 완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50m 폭포를 오르면서 되돌아 봄)
(사면 경사가 보기보다는 급하다)
(폭포 상단 직전 2m 직벽)
(폭포 상단)
(폭포 상단)
(상단에서 동굴)
(상단에서 바나나바위)
(당겨 본 바나나바위)
09시 27분, 100m 폭포.
완만한 계곡으로 바뀌면서 10여분 더 진행하면 드디어 100m 폭포가 정면으로 가로막고
있어 탄성을
터트린다. 그야말로 잦은바위골의 하일라이트... 수량이 미미하다는 것이 빼고는
대만족이다.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막초 한잔과 함께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3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저 앞으로 100m 폭포가 모습을 들어내고)
(가까워진 100m 폭포)
(100m 폭포)
(100m 폭포)
(100m 폭포)
(100m 폭포)
10시 11분, 마당바위.
약간 빽, 초입으로 100m 폭포 못지 않은 건폭포가 자리한 우측 지계곡으로 들어선다.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계곡이다.
건폭포를 지나자 뚜렷한 족적은 곧 좌측 사면을 통해 지능선쪽으로 이어지고... 지능선으로
붙기
직전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침니바위를 올라서야 하는데 작은 밧줄과 쓰러진
나무가 기대어
있어 올라서는데는 별 무리가 없다.
17분 후 지능선에 도착하니 좌측 100m 폭포 방향으로 밧줄이 보이면서 뚜렷한 족적이
내려서는데
딴은 100m 상단쪽으로 진행하는 루트가 아닐까 하는 판단해 본다.
그대로 지능선따라 진행... 잠시 후 대하는 마당바위 차지하고 잠깐 다리쉼을 한다.
칠형제봉 능선 도깨비바위가 잘 조망되는 지점이다.
(건폭포)
(건폭포)
(뒤돌아 봄)
(마지막 관문 침니바위)
(침니바위)
(칠형제봉 능선)
(당겨 본 도깨비바위)
10시 56분, 희야봉 안부.
족적은 다시 우측 지계곡으로 향하면서 5분만에 지계곡을 접하고... 물은 흐르지
않는 계곡이다.
이후 계속 지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자연스럽게 희야봉 북쪽 안부에 이를 수 있다.
중간에 좌측으로
족적이 한 번 갈리는데 아마도 희야봉 남쪽 안부로 이어지는 길이 아닌지?
20분 후 희야봉 북쪽 안부 도착... 우측으로 짧게 형성된 능선으로 잠깐 들어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이면서 그야말로 외설악 전체가 펼쳐지니 탄성을 터트리면서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대청, 화채, 칠형제, 공룡, 천화대, 왕관봉, 마등봉, 황철봉, 울산바위 등... 18분
휴식.
(희야봉안부 직잔 우측 사면)
(희야봉 안부)
(왕관봉 방향/멀리 울산바위까지)
(당겨 본 왕관봉)
(당겨 본 울산바위)
(마등봉 능선과 그 뒤 황철봉 능선)
(대청 방향)
(화채봉)
(달마봉)
(범봉 사면)
11시 22분, 희야봉.
희야봉까지는 워킹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니 잠깐 들러 보는 것으로... 급오름 7~8분
거리로 안부에서
안 보이던 범봉, 노인봉, 1275봉을 음미할 수 있다.
막판 20m 정도는 양쪽으로 절벽을 이룬 칼날 릿지로 되어있어 봉우리 정점까지는
진행 포기...
직전 전위봉을 희야봉 정상으로 대신하면서 펼쳐지는 조망들을 가슴에 담는다. 7분
지체.
(희야봉/저 앞이 정상이지만 칼날 릿지를 이루어 포기)
(이곳을 정상으로 대신한다)
(희야봉과 우측은 작은 범봉)
(1275봉)
11시 35분, 희야봉 안부 복귀.
희야봉 안부로 복귀하니 어느 덧 점심때가 다 되어 식사하기로 하고 다시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39분 소요.
(안부 복귀 후 세존봉)
12시 28분, 중간 안부.
비로서 워킹으로 유링하게 진행 가능한 왕관봉까지의 천화대 릿지길... 양쪽 깎아지른
절벽을 이룬
채 시종 암릉으로 이어져 긴장이 되지만 잡고 딛을 곳이 적당하여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다.
다만 루트를 잘 찾아야 할 듯... 우회길을 찾는다고 사면쪽으로 내려섰다가는 오히려
더 난관지대를
만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날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어쨌거나 날등이나 좌우 모두 기암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연속이다.
14분 후 다소의 고도감을 느끼는 바위들을 조심스럽게 잡고 안부로 내려선다. 왕관봉까지
절반은
진행한 듯...
(왕관봉으로 이어지는 천화대 릿지와 주변 기암)
(기암)
(또다른 기암)
(저 앞이 왕관봉)
(당겨 봄)
(이어지는 릿지)
(기암)
(안부로 내려서는 일행)
12시 45분, 왕관봉.
안부에서 그 다음 바위로 올라서는 것이 조금 껄끄러운 곳, 행여 미끄러질 경우 우측
절벽으로
추락할 수도 있어 긴장이 되는데 그러나 신발 믿고 균형만 잘 잡으면 별로 어려운
곳은 아니다.
10분 후 왕관봉이 바로 앞으로 자리하고 있는 전위봉 도착... 바로 내려설 수 없고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서야 한다.
7분 후 왕관봉에 도착한다. 아니 왕관봉 정상은 장비 없이는 오르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왕관봉
정상을 대신한 바로 아래 슬랩지대... 물론 왕관봉 정상을 찍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 정도
진행한 것만으로도 전혀 미련이 없다.
슬랩지대 주변 진행 가능한 곳들을 이리저리 둘러 보면서 다시 한번 조망들을 음미한
뒤 막초 한
잔과 함께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6분 휴식.
(이어지는 릿지)
(전위봉과 왕관봉)
(왕관봉)
(뒤돌아 본 희야봉)
(정상을 대신한 슬랩지대에서 왕관봉)
(왕관봉)
(뒤돌아 본 범봉과 우측 공룡)
(뒷쪽 조망대와 화채)
(뒷쪽 조망대에서 왕관봉 뒷태)
(절벽 사이 공룡)
13사 28분, 염라골.
염라골로 내려서는 대슬랩지대... 까마득하게 이어져 다소 아찔한 느낌이 들지만
잡고 딛을 곳이
충분해 생각보다는 그리 까다로운 곳은 아니다.
다만 낙석에 주의할 일... 아울러 경사가 다소 심한 곳에서는 그냥 히프대고 내려서는
편이 수월하다.
17분후 비로서 대슬랩지대 모두 통과 염라골로 내려서는 곳으로 대슬랩지대에는 한번도
없던 밧줄이
보이기도 한다.
(대슬랩)
(저 아래가 염라골)
(뒤돌아 봄)
(마지막 급사면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솜다리)
(염라골로 내려서는 밧줄)
13시 36분, 조망바위.
잠깐 계곡을 따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서니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잠깐 숨을 돌리고 간다. 위험한 곳은 모두 빠져 나온 듯 하니 다소
여유가 생기는
분위기... 베리아님은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 보조자일이 아까워 연습용으로도 사용하자면서
풀었다가
되감아 보기도 한다. 10분 휴식.
(조망바위)
(조망바위)
13시 54분, 염라폭포 하단.
산길은 우측사면으로 얼마간 더 이어졌다가 염라폭포 하단이 있는 지점에서 다시
염라골을 따르게끔
되어 있다.
8분 후 염라폭포 하단... 비록 건천이지만 그 위용이 대단하다. 바로 내려서기에는
다소 무리로
보여진다.
(염라폭포)
(염라폭포)
(염라폭포)
14시 11분, 설악골.
15분 후 낯익은 설악골... 10m 전후 쌍폭이 형성되어 있는 지점이다.
비로서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시간도 여유가 있으니 느긋한 기분으도 남은 막초를
돌린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아주 쉽게 진행했다는 평... 막초 외 킬문님이 숨겨 둔 영지주까지 비우면서
장장 50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못 이긴 채 발길을 재촉한다. 47분 휴식.
(절리된 바위)
(설악골 직전 괴목)
(설악골)
(나무 있는 곳이 합수점)
(윗쪽으로 조그만 쌍폭이 자리하고 있다)
(쌍폭 앞에서 합수점)
15시 38분, 설악골 입구.
수량이 그리 많지 않고 바위가 바짝 말라 신발이 짝 들어붙으니 산길 대신 그냥 계곡따라
진행...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는 산길 진행보다 한결 수월한 느낌이다.
중간에 잠깐 휴식 포함 40분만에 설악골을 빠져나와 주등로를 접한다.
(이어지는 설악골)
(설악골)
(설악골)
(설악골)
(작은 흔들바위)
(주등로를 만나기 직전)
(주등로)
16시 25분, 소공원.
50분 남짓 거리의 소곡원에 도착하니 시간이 16시 25분밖에 안 되어 조금은 멋적은
느낌이 든다.
최근 이 시간대에 산행을 마친 기억이 한 번도 없는 탓이리라. 산행을 하면서도 마냥
여유를 부린
것 같은데... 너무 코스를 짧게 잡았나?
(하산길 천불동 계곡)
(천불동 계곡)
(신작로)
(소공원)
그 후.
시간이 이르니 뒤풀이는 속초 시내로 나가 보기로.... 마침 캐이님이 중앙시장에
잘 하는 가정식
백반집이 한 곳 있다고 안내를 한다. 푸짐하면서도 맛이 괜찮은 편이다.
18시 정각 속초를 출발하여 잘 하면 21시대에 집에 도착할 수 있겠구나 기대했지만
춘천고속도로의
정체로 경강국도 이용... 경강국도 또한 양평 이후 정체가 되어 빙빙 돌다보니 삼패에
21시 15분에
도착하고 집 도착하니 22시 3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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