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설악산

[설악산 울산바위]새흑다리골-울산바위뿌리-서봉-용소골

by 높은산 2019. 9. 17.

[설악산 울산바위]
미시령휴게소-새흑다리골-△388.4-520봉-울산바위뿌리-서봉(873)-용소골-폭포민박-미시령휴게소

[도상거리] 약 11.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설악

[산행일자] 2019년 9월 8일 일요일

[날 씨] 구름 많음

[산행코스]
미시령휴게소(06:13)-설악밸리(06:19)-미시령계곡건넘(06:30)-새흑다리골(06:45)-반석와폭(06:48)
-명바우(06:55)-1폭포(07:58)-상단(07:03)-반석와폭/식사(07:06~53)-반석와폭(07:58)-2폭포(08:03)
-우꺾임/계곡버림(08:10)-△388.4전안부(08:11)-△388.4(08:22~27)-조망바위(08:31~59)-우지능(09:06)
-520봉(09:12)-용산태골지류(09:23)-비박바위(09:32)-지류(09:39)-지류(09:57)-울산바위뿌리(09:59)
-용산태골최상류(10:07~20)-굴바위(10:31)-지류(10:35)-구멍바위(10:40)-서봉북사면/울산대폭포(11:12~20)
-지류(11:37)-조망대(11:56~12:06)-지류/대폭포(12:10)-흔들바위(12:20~50)-공룡알바위/식사(12:54~14:30)
-슬랩사면(14:41)-지능선고개(15:16)-서봉서사면(15:50)-서봉주등로(16:13)-서봉(16:18~40)
-안부암문(16:49~17:01)-마당바위조망대(17:05~08)-훼손복원지(17:25)-비박바위(17:26)-용소골(17:44)
-계곡건넘(17:51)-말굽폭포3거리(17:59)-지류(18:14)-지류(18:18)-3거리(18:24)-미시령계곡(18:27~37)
-폭포민박(18:38)-설악밸리입구(18:52)-미시령휴게소(18:56)


[산행시간] 12시간 43분(휴식 외:4간 34분, 실 산행시간:8시간 09분)

[참여인원] 5인(유창, 진성호, 송연목, 구름재,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대방역(03:20)-종합운동장(03:35~45)-(양양고속도로)-화양강휴게소(04:40~05:00)
-(국도)-울산바위전망대(05:48~58)~-미시령휴게소(06:03)

< 올 때>
미시령휴게소(19:10)-(국도)-용대3거리/식사(19:22~20:00)-화양강휴게소(20:50~21:05)-한강공원(22:00)
-대방(22:18)-일신동(22:43)




[산 행 기]
일전에 용산태골로 올라 울산 바위 북동쪽 뿌리를 밟아본 바 이번에는 북서쪽 뿌리를 밟아 보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새흑다리골을 들머리로 금을 긋는다.
거리가 얼마 안 되기에 서봉에 이르면 내친 김에 남쪽 사면도 주등로 아닌 뿌리를 따라 지옥문까지 진행한 뒤
적당한 코스로 원점회귀한다고 했으나 시종 빽빽한 잡목 속 절벽사면과 씨름하는 식이다 보니 의외의 시간이
소요... 겨우 서봉에 도착한 것으로 만족하고는 가장 빠른 하산로가 되는 용소골쪽 주등로로 내려섰다.


(새흑다리골)


(울산대폭포)


(흔들바위)


(공룡알바위)


(슬랩사면)


(서봉서사면)


(서봉서사면 기암)


(서봉)


(용소골 하산길에서 울산바위뿌리)

06시 03분, 미시령휴게소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오니 여명이 너무 화려해 긴급제동시설 옆에 잠깐 차를 세우고는 사진에 담아 보기도 한다.
태풍(13호 랑랑)이 지나간 직후여서 그런지 유난히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모처럼 원없는 조망을 기대해도 될 듯...


(여명)


(울산바위)


(미시령휴게소에서 울산바위)

06시 13분, 미시령휴게소 출발 산행시작.
미시령휴게소에 주차한 뒤 설악밸리로 진입... 바로 미시령계곡 주계곡을 건너야 하지만 건널 곳이 마땅치
않아 수초지대를 한 굽이 거슬러 오른 지점에서 건너니 새흑다리골 초입을 다소 지나친 지점이다.
역으로 얼마간 되내려서고 나서야 새혹다리골 초입 도착... 용산태골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규모는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류 수준에 불과한 작은 계곡이니 실망을 한다.


(설악밸리)


(수초지대)


(미시령계곡 건넘)


(새흑다리골 초입)

07시 58분, 1폭포.
그러나 오늘은 울산바위 뿌리가 주목표이니 들머리에 불과한 새흑다리골이 실망스럽다고 해도 너무 섭섭해
하지는 말자.
작은 반석와폭 하나 지나면 명바우라고 적힌 치성터가 나오고 그 뒤로 수량만 제대로라면 제법 폭포다운
폭포가 펼쳐지는데 어쨌든 새흑다리골에서 가장 규모있는 폭포이니 1폭포로 칭해본다.
최상단 위에 있는 반석와폭 차지하고 아침식사...


(반석와폭)


(이어지는 새흑다리골)


(치성터)


(옆에 있는 바위가 명바우라고)


(1폭포)


(중단 오름)


(중단)


(상단오름)


(상단)


(반석와폭)

08시 03분, 2폭포.
다시 반석와폭 하나 지나고 접하는 높이 7~8m 전후의 폭포를 2폭포로 칭하고... 더 이상의 폭포는 없다.


(이어지는 계곡)


(반석와폭)


(이어지는 계곡)


(2폭포)

08시 22분, △388.4봉.
평범하게 바뀐 계곡을 얼마간 더 진행하면 계곡이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인데 수량마저 거의 끊어지니
이쯤에서 계곡을 벗어나기로 한다.
1분도 채 안 되어 △388.4봉 전 안부... 의외의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10분 전후 급오름을 극복하면
커다란 흙묘 1 기가 나오고 그 뒤 숲지대가 △388.4봉인데 주변을 다 뒤지고도 삼각점은 못 찾았다.


(이어지는 계곡)


(우꺾임/계곡을 벗어나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388.4봉 전안부)


(△388.4봉 직전 흙묘)


(△388.4봉/ 삼각점을 못 찾았다)

08시 31분, 조망바위.
한 굽이 오르니 지나온 방향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조망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다리쉼과 함께 막초 한 잔씩
음미하고 간다.
쉬는 도중 인근에 산다는 약초꾼 한 분이 내려와 이런 저런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예전 흙다리가 있어
새흑다리골이 되었다는 유래를 전해 주기도...


(조망바위)


(운봉산)


(동해)


(달마봉)

09시 12분, 520봉.
다시 한 굽이 급오름을 극복하면 새흑다리골 우측 지능선이 합쳐지는 지점... 비로서 새흑다리골 울타리가
끝나고 이후 520봉부터 동봉 아래까지 능선은 좌측 묘연암골 우측 용산태골 경계를 이루고 있다.
잠깐 더 숲지대를 오르면 520봉... 나무 사이이긴 하지만 울산 바위가 전모를 들어내면서 펼쳐져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우지능)


(520봉)


(지척으로 펼쳐지는 울산바위)

09시 07분, 용산태골 최상류.
한편 동봉 아래에서 용산태골 상류까지의 뿌리는 지난 번 진행한 곳이니 이쯤에서 용신태골 상류까지는
동일 고도 등고선을 따라 사면치기로 진행하기로... 용산태골 지류를 세 차례 건너는 등 40여분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서 울산 바위뿌리를 접하는데 지난 번 지나간 지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 조금은
아리송하다.
그러다가 10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좁은 홈통폭포가 형성되어 있는 용산태골 최상류... 지난 번에는 최상류
직전에서 좌사면으로 치고 올라온 바 여기부터는 확실하게 초행이라고 단정해도 될 것이다.


(사면치기)


(용산태골 지류 1)


(비박바위)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


(용산태골 지류 2)


(계속해서 사면치기)


(용산태골 지류 3)


(사면치기)


(울산바위 뿌리에 도착하고)


(용산태골 최상류)

10시 40분, 구멍바위.
본격적인 잡목지대 뿌리길로 이어지면서 10분 후 굴바위가 두 차례 연이어 나오고 또다른 지류하나 건너서니
이번에는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구멍바위가 반긴다.


(이어지는 울산바위 뿌리)


(굴바위가 나오고)


(연이어 굴바위)


(뒤돌아 봄)


(이어지는 뿌리길)


(지류)


(구멍바위)


(구멍바위)


(구멍바위를 통과하며)

11시 12분, 울산대폭포.
30분 후 용산태골 그 다음 계곡 최상류가 될 듯... 서봉 북사면에 위치한 거대한 암반을 따라 수십미터 폭포가
형성되어 있으니 탄성과 함께 즉석에서 울산대폭포라는 이름을 부여하기도 한다.
비 온 직후라면 더욱 장관을 이루겠다.


(이어지는 뿌리길)


(뿌리길)


(울산대폭포)


(울산대폭포)


(울산대폭포)

11시 56분, 조망대.
점점 더 급사면으로 이어져 조심조심... 지류를 하나 건너기도 하면서 30분쯤 진행하면 모처럼 날등쪽 암반이
거대하게 펼쳐지는 조망대가 나와 잠시 다리쉼 하고 간다. 그저 웅장할 뿐이다.
뿌리가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 지점으로 보기에는 골 사이로 암반을 넘어 바로 서봉에 이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실제는 어림이 없다.
지나온 방향 달마봉도 모습을 들어낸다.


(이어지는 뿌리길)


(급사면 조심조심)


(지류)


(뒤돌아 보고)


(계속해서 급사면)


(뒤돌아 봄)


(이어지는 뿌리)


(조망대)


(학사평이 펼쳐지고)


(웅장한 울산바위 사면)


(울산바위 사면)


(뒤돌아 봄)

12시 10분, 지류 대폭포,
잠시 후 접하는 지류에 형성된 폭포 또한 수량만 어느 정도 갖추면 아까 본 울산대폭포에 버금 가는 대폭포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뿌리길)


(뒤돌아 보고)


(지류대폭포)

12시 20분, 흔들바위.
이어 접하는 일명 흔들바위... 계조암 앞 흔들바위 규모에는 못 미치겠지만 주변 조망면에서는 한 수 위라
할 수 있겠다. 바로 아래에 있는 공룡알바위와 더불어 이번 코스 하일라이트가 되는 곳이다.


(이어지는 뿌리길)


(흔들바위)


(위쪽 암봉)


(아래쪽 공룡알바위)


(공룡알바위)


(진행할 방향이지만 바로는 못 내려가고)


(그 뒤 1103봉과 살짝 보이는 황철북봉 )


(상봉-성인대)


(학사평)


(뿌리 뒤로 보이는 달마봉)


(흔들바위)


(흔들바위)


(인증)


(흔들어 보지만 안 흔들린다)

12시 54분, 공룡알바위.
바로 아래에 있는 공룡알바위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식사... 울산 바위 뿌리가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유턴을
하는 약 600봉으로 미시령 도로를 지날 때마다 가장 먼저 눈에 띠면서 궁금해왔던 곳이다.
커다란 공용알 두 개와 뒤쪽으로 이구아나 한 마리가 숨어있음을 확인한다.


(공룡알 바위로 이동하고 )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좌측 공룡알)


(우측 공룡알)


(그 사이로 상봉/신선봉이 펼쳐지면서)


(좌측 공룡알 뒤에 숨어있는 이구아나)


(신선봉 다시 한번)


(지나온 방향 달마봉)


(조금 전 머물렀던 흔들바위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암봉과 겹쳐 보이고)


(공룡알 바위와 같이 담아 봄)


(암봉 우측으로 족적이 보여 일행이 대표로 확인했지만 뒤쪽은 진행할 수 없는 절벽이라고)


(한 굽이 아래 뿌리를 따르기로 한다)

15시 36분, 지능선고개.
곧 도착할 줄 알았던 서봉...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잡목과 절벽사면을 치고 오르느라
기진맥진하면서 저 앞 사태지대가 형성된 지능선고개까지 꼬박 45분이 소요되었다.


(이래쪽 뿌리로 내려서는 중)


(되돌아 보고)


(잡목지대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슬랩사면으로 바뀐 뿌리)


(슬랩사면)


(슬랩사면 따라 저 앞 사태지대를 이룬 지능선을 넘어야 한다)


(우측 1103봉)


(이어지는 뿌리)


(이어지는 뿌리)


(뒤돌아 보고)


(상봉-신선봉)


(올려다 보면서)


(지능선 도착)


(뒤돌아 봄)

15시 50분, 서봉 서사면.
그 다음 지능선을 만나는 서봉 서사면까지도 지척임에도 30분이나 소요되고...


(이어지는 암릉)


(기둥바위)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암릉)


(뿌리쪽으로 진행)


(서봉 서사면 안부가 올려 보이고)


(서봉 서사면)


(서봉 서사면)


(뒤돌아 봄)


(지능선 기암)

16시 13분, 서봉 주등로.
20여분을 더 진행한 끝에 비로서 눈에 익은 서봉 주등로를 접하니 반갑다.


(지능선을 넘고)


(마지막 뿌리)


(올려본 서봉)


(주등로 만나기 직전)


(주등로)

16시 18분, 서봉.
배낭 나 두고 5분만 올라서면 서봉... 작년 이맘때도 한번 찾은 낯익은 곳이지만 유난히 힘겹게 올라온 탓인지
감회가 새롭게 느낌이다.
시간상 남쪽 사면은 이미 물 건너간 일... 다음 기회로 미루고는 오늘은 느긋하게 조망이나 즐기다가 가장 빠른
용소골 코스로 내려서기로 한다.


(서봉)


(서봉)


(마당바위)


(동봉 방향)


(동봉 방향)


(동봉 방향)


(기암)


(기암)


(황철봉)


(황철봉)


(대청)

16시 49분, 안부 암문.
안부 암문으로 내려서서 남은 막초 등 배낭 떨이를 하고...


(뿌리로 진행한 지점 복귀)


(안부 암문)

17시 15분, 마당바위 조망대.
용소골 하산길... 마당바위 조망대에서 지나온 뿌리들을 올려다 보니 어떻게 진행했지 할 정도로
대단한 암릉을 이루고 있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울산바위 뿌리 1)


(마당바위에서 울산바위 뿌리 2)


(당겨 본 기둥바위)

17시 44분, 용소골.
30분쯤 급내림을 내려서서 용소골에 도착하고....


(훼손복원지)


(비박바위)


(용소골)

18시 27분, 미시령계곡.
산길은 사면길로 이어지면서 딱 한번 계곡을 건너게 되고... 나중에 기회되면 계곡 바닥치기로 진행하면서
끝까지 올라보리라.
말굴폭포 3거리 이후로는 지류 몇 차례 건너는 등 워낙 평지길로 이어져 거의 공짜로 진행하는 기분...
오히려 산행이 피로가 풀린다고 할까?.
마지막 미시령 주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는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신발 벗고 건널 수밖에 없으니 핑계낌에
간단히 탁족을 하고 간다.


(계곡건넘)


(이어지는 산길)


(산길)


(지류를 몇 번 건너고)


(산길)


(미시령계곡)


(미시령계곡)

18시 55분, 미사령 휴게소.
울산 바위 다시 한번 올려 보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폭포민박)


(되돌아 본 울산바위)

그 후.
일찍 끝나면 모처럼 회를 먹자고 합의했지만 시간이 늦어 포기...대신 몇 번 가 본 용대삼거리 한 식당에
더덕정식을 예약하고는 미시령 터널을 넘는다.
별다른 정체없이 집 도착하니 22시 43분이다.

[E N 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