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맥 2]
골안고개-송정고개-덕촌고개-월악산(△253.0)왕복-△125.7-월악육교-△83.9-소대방산(161)갈림봉-당골고개
-△159.1-성주고개-△158.2-당재
[도상거리] 약 21.0km = 지맥 19.5 + 월악산왕복 1.5
[지 도] 1/50,000 지형도 고흥
[산행일자]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날 씨] 맑음/황사
[산행코스]
골안고개/남양초교입구(07:00)-상와마을표지석(07:01)-상와버스정류장(07:08)-마늘밭(07:12)-70봉(07:15)
-초지/식사(07:23~41)-옥천저수지안부(07:46)-103봉(08:00~05)-송정고개(08:13)-시멘트길안부(08:22)
-통세골고개(08:39)-복숭아밭(08:42)-덕촌고개/장담태양광(08:49)-통정대부묘(08:52)-벌목지(08:56)
-좌지능(09:05)-월악산3거리(09:08)-월악산(09:28~30)-3거리복귀(09:46~56)-벌목지끝(10:00)-128봉(10:06)
-안부십자/장담고개(10:11)-△125.7봉(10:28)-월악육교(10:39)-도천리지석묘군(10:40)-105봉(10:53)
-좌꺾임봉(10:55)-일반등로갈림(10:57)-안부(11:02~17)-과역고개(11:26)-△83.9봉(11:36)
-15번국도절개지(11:39)-굴다리(11:46)-월송고개(11:56)-(약60봉우회)-카페산티아고(12:00)-날등(12:03)
-66봉(12:07)-태양광시설안부(12:15)-산불지대(12:25)-소로안부(12:33)-시멘트길안부(12:42)
-소대방산갈림봉/식사(12:53~13:24)-150봉(13:33)-안부(13:39)-181봉벌목사면(13:42)-(사면따라)
-181봉직후날등(13:47)-안부(14:02)-당골고개/시멘트길(14:13)-도로(14:14~32)-112봉(14:46)
-좌꺾임봉(14:53)-우꺾임봉(15:15)-1차로도로고개(15:21)-△159.1봉(15:36~51)-우꺾임봉(15:58)
-우측밭안부(16:03)-급오름봉/205갈림(16:20)-150봉/조망암반(16:40)-안부(16:50)-130봉(16:56)
-성황당터안부(16:59)-146봉(17:05)-십자안부(17:18)-176봉갈림/좌꺾임봉(17:24~38)-186봉(17:51)
-좌꺾임(17:55)-성주고개절개지(18:02)-성주고개(18:06)-팔영산갈림/기지국(18:16)-△158.2봉(18:33~40)
-안부십자(18:48)-140봉(18:56)-우꺾임봉(19:11)-당재(19:23)
[산행시간] 12시간 23분(휴식 외:2시간 00분, 실 산행시간:10시간
23분)
[참여인원] 2인(전배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서해안)-화성휴게소(03:42~45)-(평택제천)-오성IC-(43번국도)-남풍세IC
-(천안논산+호남)-여산휴게소(05:02~08)-(익산장수+완주순천)-황전휴게소(06:03~08)-(남해고속도로)
-고흥IC-골안고개(06:50)
<올 때>
당재(19:33)-(점암택시/18,000원)-골안고개(19:50~55)-고흥IC-(남해+완주순천)-황전휴게소/식사(20:35~21:05)
-(익산장수+호남)-여산휴게소(22:10~25)-(천안논산)-남풍세IC-(43번국도)-오성IC-(평택제천+서해안)
-영등포(24:11)-일신동(24:25)
[산 행 기]
고흥지맥은 호남정맥 존제산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 약 575봉에서 분기, 태봉(△325.6)-가마봉(258)
-장군봉(△413.6)-삼봉(△107.6)-혼백산(183)-천봉산(△192.5)-운암산(△484.3)-주월산(291)-수덕산(301)
-오무산(△356.4)-벼락산(431)-천등산(△554.0)-우마장산(345)-유주산(△414.4)을
거친 뒤 고흥반도
최남단 지죽도 앞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88.5km의 산줄기이다.
(비산비야 지대에서 뒤돌아 본 지난구간 천봉산-혼백산)
(월악산 갈림봉 오르면서 지나온 마루금)
첫 구간 진행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2년만에 찾는 두 번째 구간... 이번에는 산이름
하나도 없이 186봉이
최고봉일 정도로 비산비야 지대로 이어져 조금은 재미가 없는 구간이지만 월악육교
지나 과역고개까지는
별다른 오름없이 산길도 비교적 뚜렷한 편이어서 동네길 산책하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다.
옆구리에 월악산이 있는데 조금 멀리 떨어진 편이지만 구간 최고봉보다 높고 산이름이라도
하나 건지기
위해 다녀온다.
반면 과역고개 이후로는 지맥 특유의 잡목지대로 이어지면서 50m~100m 사이 올려치는
곳이 반복되어
의외로 힘겹고 시간도 상당히 소요된다.
(△125.7봉 오름길에서 월악산)
(150봉에서 팔영산)
06시 50분, 골안고개.
새벽시간 4시간 가까이 달려 골안고개 도착... 농협창고 건물 보니 2년 전 첫 구간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골안고개)
(골안고개 농협창고)
07시 00분, 산행 시작.
버스정류장 옆 갓길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상와마을 표지석이
보이는 우측
시멘트길을 6~7분 따르면 상와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가 나온다.
도로건너 밭으로 붙어 마늘밭을 가로지른 뒤 잠깐 잡목을 치고 오르면 약 70m 되는
야산봉... 정상을 막
내려선 지점부터는 수레길 형태 넓은 길이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시멘트길 초입)
(뒤돌아 봄)
(상와버스 정류장)
(뒤돌아 보고)
(마늘밭)
(야산 초입)
(야산봉)
07시 23분, 초지.
산길은 5~6분 정도 이어지다가 넓은 초지로 바뀌고... 초지가 끝나면서 잡목숲으로
들어서는 지점에 마침
작은 시멘트 공터가 있어 차지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시간 18분 소요.
(산길)
(산길이 끝나고)
(초지)
(초지끝 시멘트 공터 차지하고 아침식사를 한다)
08시 00분, 103봉.
잡목숲은 불과 1분만에 끝나고 다시 짧게 밭을 가로지르면 넓은 농로로 바뀌면서
저 앞으로 가야할 103봉이
모습을 들어낸다.
좌측으로는 옥천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3~4분 내려서면 안부... 초입 보리밭을
길게 가로질러
비교적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10분 남짓 오르면 펑퍼짐한 103봉이다. 볼일 보면서
5분 지체.
(잠깐 잡목숲)
(짧은 밭을 지나고)
(농로로 바뀌면서 올려본 103봉)
(보리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돌아 보고)
(옥천저수지)
(산길 초입)
(103봉 오름길)
(103봉)
08시 13분, 송정고개.
103봉에서는 좌틀... 좌측으로 내려선 전주이씨묘가 있는 지점에서 우틀하여 7~8분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고개이다. 좌측으로 송정마을이 표기되어 있어 편의상 송정고개로 칭한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송정고개)
08시 39분, 통세골고개.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반듯한 시멘트길이 약 65봉을 바짝 낀 사면따라 이어지니 자연스럽게
65봉은 생략...
9분 후 안부에 도착하고는 내친 김에 그 다음 약 85봉도 생략하기로 하고 안부를
넘어서는 시멘트길 따라
내려선다.
그러나 얼마간 내려섰더니 개 몇 마리 짙어대는 건믈이 등장하면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주인이 나오더니
사유지라 지나 갈 수 없단다.
잠시 실랑이 벌이다가 말이 안 통해 포기... 결국 사면치기로써 85봉을 막 지난 지점쯤
마루금으로 붙고
조금은 잡목이 걸리적대는 마루금을 따라 1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통세골고개로
내려왔다.
(사면 시멘트길을 따르고)
(안부)
(통세골고개로 바로 내려서려 했으나 중간 민가에서 끊어지면서 주인이 나오더니
지나갈 수 없다고...)
(할 수 없이 사면 치기로써 마루금을 접하고)
(마루금따라 통세골고개로 내려선다/우측 봉우리가 월악산)
(통세골고개에서 내려선 길을 뒤돌아 봄)
08시 49분, 덕촌고개.
이어지는 잡목 둔덕과 무덤을 잠깐 가로지르면 옆으로 올라온 시멘트길을 만나는데
민가 건물을 관통하게끔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이면 특징... 딴은 시멘트길을 따랐을 경우 다시 한번 주인과
실랑이를 벌였을지도
모르겠다.
잠시 시멘트길이 끝나고 등장하는 복숭아밭으로 올라서서 밭을 통과하니 가시잡목을
이룬 둔덕으로 얼마간
이어지다가 무덤지대가 나오면서 끝난다.
무덤지대를 잠깐 지나 월악산이 모습을 들어내는 좌측 밭을 가로지르면 '장담태양광'으로
된 표지석이
보이면서 대단위 태양광 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입구... 몇 발자국 내려서면 시멘트포장
마을길이 가로지르는
덕촌고개이다.
(민가를 관통하는 시멘트길)
(복숭아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복숭아꽃)
(무덤지대)
(월악산으로 정면으로 보면서 밭을 가로지르고)
(장담태양광 입구)
(덕촌고개)
09시 08분, 월악산 3거리.
통정대부묘가 2기씩이나 보이는 밭둑을 6~7분 진행하면 말끔하게 조성된 벌목지로
바뀌면서 산길 시작...
조금은 급한 오름이지만 산길이 잘 나 있어 부담이 없다.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지는 가운데 10분 남짓 극복하면 좌측에서 올라온 능선이
합쳐지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밋밋하게 3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에서 0.8km 남짓 비켜있는 월악산 오름길
3거리이다.
(통정대부묘가 2기씩이나 보이는 밭둑)
(이어지는 마루금)
(잠깐 농로로 바뀌고)
(벌목지를 이룬 산길 초입)
(지나온 마루금)
(이어지는 산길)
(급오름이 끝나고)
(장담저수지)
(월악산 3거리)
09시 28분, 월악산.
140m 전후 고도를 올려야 하고 조금은 멀리 떨어진 편이라 망설이다가 이번 구간
마루금상으로 산이름이
하나도 없기에 상징적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높이도 마루금상 최고봉인 186봉보다
훨씬 높다.
다행히 산길은 반반한 일반등로가 조성되어 있어 급오름 치고는 쉽게 오른 느낌이다.
세 번으로 나뉘어
오르게끔 되어 있는 급오름을 20분 오르면 헬기장 형태의 공터 3등삼각점(고흥303,
2002년재설)과 정상
이정목이 나란히 있는 월악산 정상... 우뚝 솟은 봉우리이기에 내심 조망이라도 있을까
기대했는데 나무로
둘러진 채 조망은 없다.
(월악산 오름길)
(전위봉에서 월악산)
(월악산)
(월악산)
10시 06분, 128봉.
복귀하는데는 16분 소요... 막초 한 잔 음미한 뒤 이어지는 지맥길로 들어서니 계속
반듯한 일반등로로
조성되어 있고 별다른 오르내림도 없으니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다만 황사가 잠깐
올 수도 있다는
예보였는데 그 새 지나온 능선조차 뿌옇게 보일 정도로 황사가 몰려와 실망...
4분 후 벌목지가 끝나고 밋밋하게 6분 진행하면 펑퍼짐한 128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황사가 몰려온 장담저수지 방향)
(뒤돌아 보고)
(산길)
(나무 사이 월악산)
(128봉)
10시 28분, △125.7봉.
5분 내려서면 장담고개 이정표가 있는 십자 안부... 이쯤에서 일반등로가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반반한
일반등로로 이어지니 반갑다.
17분 후 4등삼각점(고흥407, 2002년복구)이 있는 △125.7봉에 도착하니 누군가 이정목에
계룡산이라는
푯말을 부착해 놓았는데 맞는 이름인지? 지도상에는 서쪽으로 3km 남짓 떨어져 있는
153봉이 계룡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어지는 산길)
(장담고개)
(△125.7봉 오름길)
(뒤돌아 본 월악산)
(이어지는 산길)
(△125.7봉)
10시 39분, 월악육교.
계속해서 반반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11분 내려서면 고속화도로인 15번국도를 고가로
지나는 월악육교...
산길 초입으로 월악산 오솔길 안내판이 있고 육교를 건너면 도천리 지석묘군이라고
하면서 고인돌 20기
전후가 마련된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산길)
(월악육교가 내려 보이고)
(등산로 안내판)
(월악육교)
(도천리 지석묘군)
(도천리 지석묘군)
10시 53분, 105봉.
이어지는 105봉쪽도 계속 반반한 일반등로... 덕분에 13분만에 105봉에 도착한다.
별다른 특징없이 그냥
펑퍼짐한 봉우리이다.
(105봉 오름길)
(쉼터가 나오고)
(이어지는 산길)
(산길)
(105봉)
11시 02분, 안부.
2분 후 유사하게 생긴 봉우리에서 좌틀... 잠시 내려서니 이제까지 편안하게 이어졌던
일반등로는 우측
과역면소재지쪽으로 내려서고 좌측 지맥쪽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 희미한 산길이다.
방향잡아 4~5분 내려서고 접한 안부에서 잠깐 쉬어 간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좌꺾임봉)
(일반등로 갈리는 지점)
(좌측 희미한 길로 들어선다)
(안부)
11시 26분, 과역고개.
그래도 아직은 그런대로 진행할만한 산길... 단 과역고개로 내려서는 막판 지점에서
잠깐이지만 억센
억새지대 잡목을 쑤시고 나와야 한다. 9분 후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과역고개를
지난다.
(이어지는 산길)
(과역고개 직전 잡목지대)
(과역고개)
(과역고개)
11시 36분, △83.9봉.
우측 묘지있는 둔덕으로 붙어 잠깐 오르면 우측에서 시멘트길을 만나고 잠시 따르다가
한 굽이 올려 치면
민자 삼각점이 있는 △83.9봉이다.
(잠시 시멘트길을 따르고)
(이어지는 산길)
(산길)
(△83.9봉)
11시 46분, 15번국도 굴다리.
이어 2~3분만 내려서면 고속화도로인 15번국도 절개지... 거의 절벽 수준이라 바로
내려설 수는 없고
우측으로 2~3분 더 진행하고 접하는 간선도로쪽 절개지로 내려서야 하는데 여기도
빽빽한 잡목지대를
이루면서 경사까지 급해 내려서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간선도로로 내려서면 15번 국도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연결된다.
(15번국도 절개지와 그 뒤 소대방산 능선)
(우측 굴다리쪽으로 내려선다)
(굴다리쪽 절개지)
(굴다리)
12시 07분, 66봉.
굴다리 건너 잠시 좌측으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는 마루금은 생략... 간선도로 따라
5분쯤 진행하다가 우측
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들어선다.
짧은 마늘발을 가로지른 뒤 둔덕따라 4~5분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월송고개...
약 60봉으로
이어지는 날등 대신 사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르니 산티아고라는 카페를 거쳐
7분만에 60봉을
넘어온 안부로 바로 붙게 된다.
이어 묘목지가 조성된 능선을 3~4분 오르면 마루금이 우로 90도 꺾이는 66봉이다.
(잠시 도로따라 진행)
(가야할 마루금 뒤로 팔영산이 모습을 들어내지만 황사때문에 뿌옇게 가늠될 뿐이다)
(마늘밭을 가로지르고)
(월송고개 직전에서 우측 60봉은 생략하고 시멘트길로 진행한다)
(중간에 접하는 카페 산티아고)
(60봉을 넘어온 마루금을 만나는 안부)
(뒤돌아 봄)
(이어지는 산길)
(묘목지를 통과하고)
(66봉)
12시 15분, 태양광시설 안부.
66봉에서는 봉우리 정점을 오르기 직전에서 우틀해야 하는데 봉우리 정점을 막 지난
곳에서 우틀하면서
잠시 사면치기를 하기도...
내려서면 태양광시설이 조성된 안부이고 오르는 쪽 역시 태양광을 조성하려는지 넓게
파헤쳐진 공터를
이루면서 4~5분 이어진다.
(태양광시설 안부)
(66봉을 막 지난 곳에서 꺾으면서 잠시 잡목사면을 치고 내려섰다)
(우측방향)
(공터가 이어지고)
(뒤돌아 본 월악산)
12시 53분, 소대방산 갈림봉.
이어 산불지대가 잠깐 이어지기도 하면서 10여분 진행하면 소로가 가로지르는 안부...
8~9분 더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이다.
잡목이 걸리적대면서 40~50m 전후 오르내리는 봉우리가 반복되다 보니 은근히 힘겹다.
소대방산 갈림봉도
60m 전후 극복해야 한다.
11분만에 소대방산 갈림봉 도착... 애초는 소대방산도 들린다고 했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이 보이면서 워낙
힘들게 올라선 탓인지 영 다녀올 마음이 없어진다. 산길마저 희미하다.
일단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31분 소요.
(이어지는 산길)
(산불지대)
(소로 안부)
(시멘트길 안부)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산길)
(소대방산 3거리에서 나무 사이 소대방산)
13시 33분, 150봉.
결국 소대방산 들리는 것은 포기... 살짝 내려서면 이번에도 150봉까지 40~50m 고도를
극복해야 하는데
금방 배를 채운 덕분인지 조금은 수월하게 오른 느낌이다.
9분 후 150봉 도착... 모처럼 팔영산이 한 눈에 펼쳐지는 곳인데 황사때문에 어렴풋
형체만 들어내고
있으니 아깝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잠시 벌목지)
(좌측 소대방산)
(우측 181봉)
(150봉)
(팔영산이 펼쳐지지만)
(황사때문에 형체만 들어낼 뿐이니 아깝다)
13시 47분, 181봉 직후 날등.
6분 후 올라선 고도 50m을 단번에 까먹은 안부... 도착하자마자 고도 70m 극복해야
하는 181갈림봉이
기다리고 있으니 맥이 빼진다.
다행히 잠깐 오르면 좌측으로 벌목지가 펼쳐지면서 181갈림봉 오름대신 벌목지 경계사면을
따라 올랐더니
5분만에 181갈림봉을 막 넘어선 날등에 도착했다.
(안부)
(벌목지 경계사면 따라 진행)
(뒤돌아 본 150봉과 소대방산)
(날등 합류)
14시 14분, 당골고개.
이후 한동안은 별다른 오름이 없고 잡목도 그리 심하지 않아 수월한 진행... 15분
후 잘룩이 안부 지나고
10분 더 진행하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당골고개이다.
시멘트길 따라 1분 가면 2차선 도로인데 일부는 이곳을 당골고개로 부르고 있다.
초입 옹벽을 이룬 절개지 위로 올라 막초 한 잔 하면서 숨을 고른다. 18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이어지는 산길)
(당골고개)
(시멘트길 따라 진행)
(우측은 논)
(2차선 도로고개)
(2차선 도로고개)
(초입 절개지를 오른 후 뒤돌아 봄)
14시 46분, 112봉.
잠시 산길 없이 잡목지대를 헤치니 우측에서 임도 형태 넓은 산길이 올라와 좋아했는데
이내 끊어지는
묘지길... 그래도 이후로는 그런대로 진행할만한 산길이다.
14분 후 작은 돌이 하나 보이는 112봉 통과... 잠시 가면 팔영산이 다시 한번 전모를
들어내지만 여전히
뿌연 황사 속이다.
(잠시나마 편안한 묘지길)
(이어지는 산길)
(112봉)
(팔영산)
15시 21분, 1차로 도로고개.
7분 후 좌껌임봉을 통과하면 산길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그만그만한
봉우리들이 이어져 수시로
방향을 확인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22분 후 비로서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내려서는 지점이다. 5~6분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면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좌측 신기교와 우측 소정저수지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좌꺾임봉)
(가야할 △159.1봉과 그 뒤 팔영산)
(얼마간은 편안한 산길)
(우꺾임봉)
(1차로 도로고개)
15시 36분, △159.1봉.
이어 △159.1봉까지 단번에 고도 100m 올려야 하니 힘겹다. 15분만에 도착하여 민자
삼각점 확인하고
다리쉼과 함께 간식을 보충한다.
소대방산 이후 의외로 시간이 소요된다는 생각... 늦어도 18시면 당재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이러다가
불 밝히고 도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지나온 마루금)
(△159.1봉)
16시 20분, 205봉 갈림.
7분 후 우꺾임봉에서 산길없이 잡목지대 급사면을 내려서려니 짧은 거리임에도 진이
빠진다.
5분 후 우측 밭이 형성된 안부로 어렵게 내려서고... 내려서자마자 100m 남짓 급오름이
기다리고 있어
숨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나마 이쪽은 어느 정도 족적이 이어져 오를만 하다.
17분 후 급오름 끝... 좌측으로 205봉 능선이 갈리는 봉우리이다.
(205갈림봉 뒤 팔영산)
(우꺾임봉)
(가야할 205갈림봉)
(어렵게 내려선 밭 안부)
(205봉 갈림)
16시 40분, 150봉/조망암반.
이어 한동안은 별다른 오름이 없어 속도를 낼 줄 알았지만 다시 빽빽한 잡목지대...
이리저리 쑤시는 식의
진행이 되다보니 마음만 급할 뿐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20분만에 살짝 오름을 이룬 약 150봉 통과... 그나마 암반을 이루면서 모처럼 팔영산이
전모를 들어내니
위안을 삼는다. 황사까지 많이 양호해져 오늘 처음으로 그럴 듯한 팔영산을 음미한
것이다.
(팔영산이 다시 모습을 들어내고)
(뒤돌아 봄)
(모처럼 전모를 들어낸 팔영산)
(당겨 봄)
(바짝 당겨 봄)
(가야할 마루금 뒤 운암산)
17시 24분, 176봉 갈림/좌꺾임봉.
금방일 것 같았던 146봉까지도 다시 25분 소요...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 지나
한 굽이 오르면 소나무숲
표지기 몇 개 매달린 146봉이다.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13분 후 양쪽으로 그런대로 족적이 형성된 십자안부 나오면서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고
막판 짧은 급오름을
극복하면 이번에는 좌측으로 90도 방향이 꺾이는 176봉 갈림봉이다. 14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성황당 흔적 안부)
(146봉)
(십자 안부)
(좌꺾임봉)
18시 06분, 성주고개.
13분 후 표지기 잔뜩 매달린 186봉 통과... 이번 구간 지맥상에 있는 최고봉이다.
우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3~4분 밋밋하게 내려선 지점에서 이번에는 좌로 꺾어 잡목숲 급내림을 6~7분 내려서면
성주고개가 내려다
보이는 절개지가 나오지만 바로 내려설 수 없고... 우측으로 파인 골을 따라 3~4분
내려서면 성주마을
표지석이 보이면서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성주고개이다.
(이어지는 산길)
(186봉)
(좌꺾임)
(절개지 아래 성주고개)
(우측 파인 골 따라 진행)
(성주고개)
(성주고개)
(뒤돌아 본 186봉)
18시 33분, △158.2봉.
아침 산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시간이면 무난히 산행을 마칠 것으로 생각했는데
겨우 성주고개이니...
남은 당재까지도 거리상으로 보면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역시 잡목이 대단한 곳이라니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모르겠다.
일단 해 떨어지기 전 도착하는 것이 목표... 다행히 팔영산 분기점까지 단번에 고도
80m 올리는 급오름은
의외로 산길이 잘 나 있는 덕에 10분만에 오를 수 있었다. 분기점에 자리한 기지국때문에
생긴 산길이다.
기지국을 지나자마자 다시 잡목길로 바뀌면서 △158.2봉까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도
17분이나
소요되었다. 표시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반긴다. 7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팔영산 분기점에 위치한 무인기지국)
(이어지는 산길)
(△158.2봉)
19시 11분, 우꺾임봉.
계속해서 잡목길... 별다른 굴곡이 없어 잡목만 없으면 금방 당재가 되겠지만 이리저리
잡목 쑤시는
진행이 되다보니 마음뿐이지 속도를 낼 수 없다. 잡목기가 아닌데도 이러한데 잡목기일
경우는 그야말로
대단하리라.
8분 후 의외의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십자 안부 통과... 8분 후 잡목 빽빽한
약 140봉을 어렵게 넘고
1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 우꺾임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안부십자)
(약 140봉)
(이어지는 산길)
(우꺾임봉)
19시 23분, 당재.
혹시 몰라 위치 다시한번 확인하고는 급사면 내림을 10여분 내려서면 2차선 855지방도가
가로지르는
당재...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그나마 야간 운행까지는 안 간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어려웠던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다음 구간 230봉)
(좌측으로 채석장이 내려 보이고)
(당재)
(다음구간 채석장)
그 후.
점암면 택시를 콜 하니 금방 도착... 골안고개까지는 20분 조금 넘게 소요되었고
메타 요금으로 18,000원
나왔다. 시간이 늦어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 저녁은 선택의 여지없이 휴게소에서
때운다.
정체가 전혀 없는 덕에 자정을 약간 넘긴 시각 영등포 도착했으니 먼길 늦은 출발
치고는 선방한 편이다.
일행 내려주고 서둘러 집 도착하니 24시 2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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