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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금남정맥의 지맥

[장령지맥 4]비들목재-방화봉-서대산-닭이봉-금성산-돌고개(끝)

by 높은산 2015. 5. 1.

[장령지맥 4]
비들목재(군도)-방화봉(555)-△429.5-서대산(△903.8)왕복-민재(601지방도)-△411.1-닭이봉(580)왕복
-성재(△427.9)-삽재(대전통영고속도로)-37번국도-금성산(△437.8)-술래길-돌고개(군도)


[도상거리] 약 21.5km = 지맥 14.5 + 서대산 왕복 3.0 + 닭이봉 왕복 2.0 + 하산 2.0

[지 도] 1/50,000 지형도 이원, 금산

[산행일자]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비들목재(06:25)-바위지대(06:33)-급오름끝/좌지능(06:48)-방화봉/산불초소(06:55)-다른산불초소(06:59)
-안부(07:12)-가족묘/식사(07:15~51)-임도안부(07:53)-429.5봉(07:56)-임도안부(08:04)-우지능(08:16)
-벌목지안부(08:17)-503봉(08:34)-좌지능(08:38)-서대산3거리(08:51~09:00)-우지능(09:06)
-암릉(09:11)-(좌사면)-암릉통과(09:23)-구멍바위(09:32)-조망바위(09:38)-헬기장조망대(09:41)
-서대산(09:43~50)-3거리복귀(10:24~47)-488봉(10:54)-짧은바위지대(11:01)-471봉(11:19)-철탑(11:30)
-민재(11:47~57)-절개지위(12:03)-우지능(12:16)-411.5봉(12:24)-안부/식사(12:27~13:20)
-456봉(13:27)-좌지능(13:31)-안부십자(13:38)-우지능(13:42)-좌지능/묘(13:52)-406봉갈림(13:56)
-좌지능(13:58)-철탑(14:01)-벌목지(14:04)-안부임도(14:06)-해주오씨묘(14:07)-개활지(14:10)
-수암재(14:14)-419봉(14:25)-좌꺾임봉(14:32)-닭이봉3거리(14:45)-461봉(14:59)-닭이봉(15:11~19)
-3거리복귀(15:39~52)-우꺾임(16:01)-바위봉/우지능(16:05)-성황당안부(16:11)-대암성(16:22)
-성재삼각점(16:26)-돌탑/절벽위(16:29)-(우)-절벽통과/묘(16:49)-고속도로절개지(16:52)
-삽재/고속도로굴다리(16:59)-한옥(17:02~14)-고속도로절개지철다리위(17:17)-좌꺾임봉(17:28)
-345봉(17:35)-좌지능(17:45~50)-미륵재(17:56)-303봉(18:01)-우꺾임(18:05)-37번국도(18:23~34)
-수원백씨가족묘(18:42~52)-우지능(18:55)-급오름끝(19:00)-우지능(19:16)-전안부(19:23)
-금성산(19:37~47)-헬기장(19:49~54)-금성산성(19:59)-292봉(20:19)-돌고개/생태다리(20:33)-도로(20:35)


[산행시간] 14시간 10분(휴식 외:3시간 32분, 실 산행시간:10시간 38분)

[참여인원] 2인(광인,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한남동(03:27~32)-(경부)-옥산휴게소(04:30~05:00)-(대전통영)-추부IC-금산시내터미널
/한일교통(05:40~06:00)-(군내버스)-비들목재(06:23)

<올 때>
돌고개(20:50)-(금산택시/10.000원)-금산시내터미널(21:00~10)-추부IC-(대전통영+경부)
-신탄진휴게소/식사(21:38~22:13)-한남동(23:45)-일신동(24:15)




[산 행 기]
장령지맥은 식장지맥 약 13km 지점인 금성산 직전에서 분기, 북동 방향으로 금성산(437.3)-서대산(903.8)
갈림봉-방화봉(555)-국사봉(669.9)-대성산(705.9)-매봉(600)-장령산(655)-도덕봉(406.9)-함박산(250)
-퇴미산(249)-돌남산(258.1)-마성산(409.3)-이슬봉(451.8)-참나무골산(419)을 일으킨 뒤 장계관광지 앞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4km의 산줄기이다.


(방화봉 내림길에서 서대산)


(서대산 오름길에서 지나온 국사봉-방화봉)


(서대산)

비들목재에서 금성산까지 마지막 구간... 이전과 마찬가지로 굴곡이 심한 편이지만 거리가 14.5km밖에 안
되어 지맥만 진행할 경우는 별로 부담되지 않는 구간이다.
거리가 짧아 서대산 왕복 3.0km를 추가한다. 시간이 될 듯 보여 후반부 왕복 2.0km 되는 닭이봉까지 다녀
오지만 이후 갑자기 체력이 고갈... 산길까지 좋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면서 결국 야간 운행으로 이어진
끝에 어렵게 금성산에 도착하여 겨우 지맥을 마무리한다.
닭이봉 왕복만 안 했어도 여유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456봉에서 뒤돌아 본 서대산)


(수암재 직전에서 닭이봉)


(성재/대암성에서 금성산)

06시 23분, 비들목재.
마침 지난 구간 비들목재에서 타고 나온 산안, 상곡, 보광행 농어촌버스 첫 차가 금산시내버스터미널(한일
교통)에서 06시로 되어있어 첫 차를 이용하여 접근하기로 한다.
역으로 시간을 맞춰 터미널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대형 도서관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버스는 정확히 06시에 출발... 혹시 지난번 도움을 준 기사분일까 싶었는데 다른 분이다.
달랑 우리일행 둘만 태운 채 23분 후 비들목재에 도착한다.


(금산시내터미널 앞 주차장)


(금산시내터미널)


(비들목재)


(비들목재)

06시 25분, 비들목재 출발 산행시작.
주변 지형지물 한 커트씩 담은 뒤 바로 출발한다. 시작부터 단번에 고도 150m을 올리는 급오름이다.
8분 후 짧게 바위지대도 이어지고... 15분 더 급오름을 극복하면 좌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쳐지면서
급오름이 끝난다.


(들머리)


(초반부터 고도 150m을 올리는 급오름이다)


(짧은 바위지대)


(좌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급오름이 끝난다)

06시 55분, 방화봉.
밋밋한 오름으로 바뀐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방화봉... 문짝이 떨어져 나간 산불초소가 자리한 가운데
시야는 안 트인다.
부드러운 송림숲으로 이어지면서 4분 더 진행하니 숲 속 차지하고 그런대로 멀쩡한 산불초소가 하나 더
나오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어지는 산길)


(방화봉 직전)


(방화봉)


(산길)


(또다른 산불초소)

07시 15분, 가족묘.
13분 후 잘룩이 안부로 내려선 뒤 살짝 올라서니 가족묘가 넓게 자리하고 있어 아침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36분 소요.


(나무 사이 서대산)


(산길)


(가족묘)

07시 56분, 429.5봉.
잠시 후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가 나오고 서대산 정상부가 슬며시 모습을 들어낸 가운데 3분 오르면
작은 잡목공터 차지하고 오래된 삼각점과 안내판(이원405)이 있는 429.5봉이다.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임도 안부)


(모습을 들어낸 서대산)


(429.5봉)

08시 04분, 임도 안부.
6~7분 진행하면 시야가 탁 트이는 묘목지가 나오면서 서대산과 가야할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져 흐름을
가늠해 본다.
묘목지를 내려서면 넓은 인도가 가로지르는 안부... 우측 바로 아래로 보광 방향 도로가 내려 보인다.
방화봉을 생략하고 도로따라 진행했다면 금방 도착했을 것이다.


(서대산 우측 장령산-대성산 능선)


(가야할 지맥 방향)


(묘목지에서 서대산)


(임도 안부)


(바로 아래로 보광 방향 도로가 내려 보인다)

08시 34분, 503봉.
임도를 건너 잣나무 숲으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가야할 마루금은 물론 멀리 대둔산까지 펼쳐지는 절개지가
4~5분 정도 이어지고... 숲길로 바뀐 능선을 5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좌로 틀어
내려서니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벌목지가 넓게 형성된 안부가 나오면서 서대산이 다시 전모를 들어낸다.
벌목지는 10여분 후 503봉 직전에서 끝나고 잠시 더 오르면 펑퍼짐한 503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절개지가 얼마간 이어지고)


(가야할 마루금과 좌측 멀리 대둔산)


(당겨본 대둔산)


(벌목지대 안부에서 서대산)


(지나온 대성산-국사봉-방화봉)


(503봉에서 서대산)

08시 51분, 서대산 3거리.
4분 후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잠시 후 다시 급오름으로 바뀌고... 멀리 진악산이 펼쳐지는
조망처가 한 차례 나오면서 10여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서대산이 갈리는 3거리이다.
막초 한 잔씩 나눈 뒤 배낭은 나 두고 우측 서대산을 향한다. 9분 휴식.


(멀리 대둔산)


(진악산)


(지나온 마루금)


(서대산이 올려 보이고)


(서대산 3거리)

09시 43분, 서대산.
서대산까지 330m 전후 고도차... 그래도 초반은 비교적 순한 편이다. 6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5분 더 진행하니 비로서 암릉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급오름으로 바뀐다.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게끔
되어 있다. 경사가 상당하다.
12분 후 비로서 급사면 암릉지대를 빠져 나오니 이후로는 부드럽게 바뀌면서 간간히 바위들이 형성되어
있는 형태... 9분 후 구멍 뚫린 바위가 자리한 기암지대를 지난다.
6분 더 진행하면 지나온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지는 조망바위... 3분 후 넓은 헬기장을 이룬 조망처가
한 차례 더 나오면서 잠깐 더 진행하면 넓지막한 공터 차지하고 정상석이 새겨진 커다란 돌탑이 자리한
가운데 1등삼각점(이원11, 1983재설)이 반기는 서대산 정상이다.
80년대 중반 이후 처음이니 거의 30년만에 찾은 셈... 바로 앞에 커다란 기상대 건물이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7분 지체.


(초반 얼마간은 순한 산길)


(암릉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급오름으로 바뀐다)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암릉지대를 빠져 나오고)


(저 위로 모습을 들어낸 서대산)


(이어지는 산길)


(구멍 뚫린 바위)


(구멍 뚫린 바위)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


(헬기장)


(저 앞이 서대산 정상)


(서대산)


(이원11/ 1등 삼각점)


(기상대 건물)

10시 24분, 3거리 복귀.
올라설 때 43분 소요되었던 것에 반해 내려설 때는 34분 소요되었다. 어쨌거나 숙제 하나 해결한 기분...
막초 한 잔씩 나누면서 느긋한 휴식을 즐긴다. 23분 휴식.


(마성산-장령산)


(장령산-대성산-천태산)


(천태산-국사봉)


(가야할 마루금)


(진달래)


(3거리 복귀)

11시 19분, 471봉.
7분 후 수통골 방향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는 488봉 통과한다.
애초 지난 구간 이곳까지 진행하여 수통골 하산하고 이번 접근을 서대산을 종주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그만
비들목재에서 접는 바람에...
7분 후 짧은 바위지대가 이어지고 다시 숲지대로 바뀐 능선을 18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민재 급내림길이 시작되는 471봉이다.


(488봉)


(짧은 바위지대를 지나고)


(471봉)

11시 47분, 민재.
10분 후 산불 흔적으로 잠깐 이어지면서 저 아래 민재에 자리한 공장 건물이 내려 보이고 잠시 후 철탑이
나오는데 이쯤에서 공장 건물 방향 급내림을 택해야 하지만 족적이 보이지 않고 공장 통과도 문제될 것
같아 그냥 길 따라 우측 지능선쪽으로 돌아 내려서기로 한다.
17분 후 민재 도착... 마루금에 위치한 금풍과 지능선 아래 서진산업 사이로 내려섰어야 정석인데 조금
더 길게 지능선을 돌면서 서진산업 우측으로 내려섰다. 10분 휴식.


(산불지대에서 민재)


(철탑을 지나고)


(우측 지능선으로 돌아 내린다)


(민재)


(마루금을 차지한 공장지대)

12시 24분, 411.5봉.
다시 411.5봉까지 단번에 고도 150m을 올리는 급오름... 5분 후 공장부지 절개지로 올라 지나온 서대산과
민재 일대 공장지대들을 되돌아 본 뒤 본격적인 급오름길로 들어선다. 다소 힘겹다.
13분 후 우측에서 올라온 짧은 지능선이 합류하고 8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는 411.5봉이다.
숨을 고르면서 삼각점(이원402)을 확인하고는 2~3분 더 진행하니 한쪽으로 벌목지대가 형성된 가운데
펑퍼짐한 안부가 나와 아예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 시간이 벌써 그리 된 것이다. 식사시간 53분 소요.


(절개지를 오르며 내려선 마루금을 뒤돌아 봄)


(좌측 서대산)


(당겨 본 서대산)


(이어지는 급오름)


(411.5봉)


(안부)

13시 27분, 456봉.
이어 한동안은 별다른 굴곡이 없는 가운데 산길까지 잘 나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5분 후 서대산이 다시 한편 시원하게 펼쳐지면서 잠시 더 진행하면 펑퍼짐한 456봉이다. 3~4분 더 진행한
좌측 지능선이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밋밋한 내림을 내려선다.


(다시 서대산)


(456봉)


(이어지는 산길)

13시 56분, 406봉 갈림.
7분 후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 통과... 좌우로 짧은 지능선이 한번씩 갈리는 밋밋한 오름을 18분
진행하면 역시 펑퍼짐한 406봉 갈림봉이다.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다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3분 후 철탑이 하나 나오고 3분 더 진행하니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가야할 능선과 닭이봉이 펼쳐진다.


(안부 십자)


(이어지는 산길)


(묘를 지나고)


(406봉 갈림)


(철탑)


(벌목지에서 가야할 능선과 닭이봉 갈림봉)


(닭이봉)

14시 14분, 수암재.
잠깐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 지나자마자 해주오씨묘가 나오고 3분 후 공사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넓은 개활지가 잠깐 이어지기도 한다.
3~4분 더 진행하면 다시 발목지가 전개되면서 양쪽으로 묵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수암재이다.


(임도 안부)


(마을이 가깝게 내려 보이고)


(개활지)


(이어지는 산길)


(수암재)

14시 45분, 닭이봉 3거리.
벌목지따라 한 차례 짧은 급오름을 극복하면 다시 밋밋한 능선으로 바뀌는 419봉이다. 벌목지는 6~7정도
더 이어지다가 좌로 살짝 꺾이는 봉우리에서 끝난다.
13분 후 펑퍼짐한 닭이봉 3거리 도착... 왕복 2km쯤 되는 닭이봉을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컨디션이
유난히 괜찮은 가운데 다녀와도 일몰 이전 하산이 충분할 듯 보여지니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 숭암저수지)


(지나온 서대산)


(이어지는 산길)


(닭이봉)


(아침에 오른 방화봉과 그 뒤 지난 구간 국사봉)


(닭이봉 3거리)

15시 11분, 닭이봉.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14분 진행하면 특징없는 461봉... 살짝 내려섰다가 밋밋한 오름을 10분쯤
오르면 닭이봉 정상인데 '←철마산 정상 2.39km, →인삼랜드 2.32km'로 된 이정목에 김문암님 정상 푯말이
매달려 있을 뿐 아무런 특징이 없으니 실망을 한다. 8분 휴식.


(461봉 전 안부)


(461봉)


(이어지는 산길)


(닭이봉)

15시 39분, 닭이봉 3거리 복귀.
복귀할 때는 20분 소요... 결론적으로는 닭이봉은 다녀오지 말았어야 했다. 1시간 가까이 시간을 허비한
것 이외도 이후 갑자기 컨디션이 다운되면서 산길까지 좋지 않아 결국 야간 운행으로 어렵게 지맥을
마무리하는 빌미가 된 탓이다. 13분 휴식.


(되돌아 오는 길에 서대산-방화봉)


(3거리 복귀)

16시 26분, 성재.
10분 남짓 급내림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면서 밋밋한 내림으로 바뀐다.
5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바위봉 통과... 6분 후 안부로 내려서니 성황당 흔적이 보이면서 성재
오름길이 제법 가파르다. 지도에는 △427.9을 성재로 표기해 놓았지만 딴은 이곳이 성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어쨌거나 10분 정도 가파르게 올려 치면 대암성터가 나오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3~4분 더 진행하면 삼각점
(금산425, 1980재설)이 보이는 성재 정상이다.
2~3분 더 진행하니 돌탑과 함께 벼랑을 이룬 반석 바위가 나오면서 가야할 마루금이 펼쳐진다.


(바위봉 통과)


(성황당 안부)


(대암성터)


(이어지는 산길)


(성재 정상)


(돌탑이 보이면서)


(반석지대가 등장한다)


(지맥분기봉 금성산)


(대전통영고속도로 뒤 금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16시 59분, 삽재.
여기서 절벽을 좌측으로 우회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하는 바람에 개고생... 초입 그런대로 족적이 보여
들어섰는데 어느 순간부터 끊어지면서 계속 절벽 뿌리따라 이어지는 잡목을 헤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하니
맥이 빠진다.
20분만에 어렵게 절벽지대를 빠져 나와 날등 복귀... 좌를 택했으면 불과 몇 분이면 내려섰을 것이다.
그물막이 둘러진 무덤지대이다.
넓은 묘지길 따라 3분 진행하면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가로지르는 삽재가 절개지 아래로 내려 보이고...
우측으로 6~7분 돌아 내려서니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나온다.
3분 후 고속도로를 건너 다시 마루금으로 붙기 직전 위치한 한옥집 앞에서 잠시 다리쉼을 한다.
12분 휴식.


(절벽 우회)


(좌측으로 우회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하는 바람에 개고생했다)


(어렵게 절벽을 빠져 나오고)


(날등 복귀)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대번통영고속도로가 지나는 삽재 절개지)


(우측으로 돌아 내린다)


(굴다리가 나오고)


(고속도로 건너 마루금으로 붙기 직전에 위치한 민가)

17시 35분, 345봉.
한옥집을 뒤로 하자마자 고속도로 절개지로 올라서는 긴 철다리가 나오고 3분 후 절개지 위를 오르니
지나온 대암성 절벽들이 한눈에 펼쳐져 어렵게 내려선 루트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이후부터는 의외의 잡목지대로 이어져 시간이 소요... 11분 후 좌로 바짝 꺾이는 봉우리를 넘어서면
무덤지대가 나오면서 잠시 산길이 좋아지지만 5분 후 345봉부터 다시 잡목지대로 바뀌어 진행을 더디게
한다.


(철다리)


(대암성이 올려 보이고)


(당겨 봄)


(고속도로 절개지)


(가야할 금성산)


(넓은 무덤지대가 나오면서 지나온 대암성과 우측 닭이봉-철마산 능선이 펼쳐진다)


(다시 잡목길로 바뀌고)


(345봉에서 뒤돌아 본 대암성)

17시 56분, 미륵재.
10분 후 좌측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는 무심코 지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되돌아 오기고 하고...
5분 후 다시 한번 무덤지대가 나오면서 비로서 산길이 좋아지고 살짝 내려서면 좌측 대미마을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내려서는 미륵재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미륵재 직전 무덤지대)


(미륵재)

18시 23분, 37번 국도.
5분 후 특징없는 303봉을 통과한다. 3~4분 더 진행하면 쓰레기 더미가 보이면서 우로 바짝 방향을 꺾어야
하는 봉우리인데 지능선이 두 가닥으로 갈려 조금 혼란스럽다. 좌측을 택한다.
이후로도 두어 번 더 능선이 갈리면서 맞게 내려왔다고 판단했지만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14분 후 37번
국도에 이르니 남쪽으로 한 칸 아래 지능선이다.
4~5분 도로를 거슬러 손짜장집으로 유명한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먼저 내려온 일행은 그 사이 짜장면까지
한 그릇 비웠단다. 11분 휴식.


(303봉 직후 쓰레기 더미가 보이는 지점)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지형이 조금 혼란스럽다)


(결국 남쪽 지능선쪽으로 잘못 내려서고)


(도로를 잠시 거슬러 고갯마루에 도착한다)


(고갯마루에 자리한 손짜장집)

18시 42분, 수원백씨묘.
인근으로 별도 횡단보도나 통로가 없어 차 없는 사이를 기다렸다가 재빠르게 무단횡단... 상수시설을 좌로
두고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선다.
4분 후 시멘트길은 철문이 나오면서 끝나고 좌측 산길로 들어서서 잠시 오르니 수원백씨가족묘가 넓게
자리한 가운데 지나온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지는 풍경이다.
닭이봉 이후 37번 국도까지 의외의 시간이 소요된 바 아무래도 시간상 어둡기 전 금성산 도착은 물 건너
간 듯... 어느 정도 야간 운행이 불가피한 것이다.
새삼 닭이봉만 안 갔어도 하는 후회와 함께 이왕 늦었으니 느긋하게 배낭떨이나 하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10분 휴식.


(도로 건너 되돌아 본 마루금)


(중앙으로 내려섰어야 했는데 우측으로 잘못 내려섰다)


(수원백씨묘)


(까마득해진 서대산을 당겨본다/우측은 대암성)

19시 37분, 금성산.
3분 후 우측에서 올라온 지능선이 합류하면서 4~5분 정도 짧은 급오릉이 이어진 뒤 정상 직전 안부까지는
별다른 오르내림 없이 밋밋한 능선... 산길이 다소 흐릿하지만 잡목이 별로 심하지 않아서인지 진행에
지장은 없다.
16분 후 우측으로 길게 지능선이 갈리고 6~7분 더 진행하면 마지막 금성산 오름이 시작되는 안부...
어느 덧 후레쉬를 터트려야 사진이 찍힐 만큼 어둠이 물들고 있다.
10여분 급오름을 극복하니 선약장군(宣略將軍) 하동정씨묘가 나오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2분 후 비로서
조망데크가 넓게 마련되어 있는 금성산에 도착하는데 이미 날이 어두워진 상태이니 조망은 안내판으로
대신하면서 상상만 할 뿐이다.
나중에 식장지맥을 진행할 때 다시 한번 올라 제대로 보기로 하고 정상석과 삼각점만 한 커트씩 담는다.
10분 휴식.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식장지맥)


(금성산)


(정상 직전 하동정씨묘)


(금성산)


(정상석/삼각점)


(조망안내도)

19시 53분, 금성산성.
2분 후 헬기장이 나오면서 금성산부터 시작된 반반한 산길은 좌측 사면쪽으로 내려서고 얼마 안 남은
분기점 방향은 산길이 전무하다.
길 찾는다고 4~5분 왔다갔다 하다가 어둠 속 공연히 시간만 날리는 것 같아 포기... 어차피 식장지맥으로
다시 한번 와야 하니 그 때 확인하면 될 것이다.
그냥 반반한 산길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4~5분쯤 내려서니 금성산성과 안내판이 나오는데 바로 건너편이
분기점으로 보여지지만 어둠 속 산길이 없어 추측만 할 뿐이다.


(헬기장)


(금성산성)

20시 33분, 돌고개.
잠시 후 '금성산술레길'이라는 푯말과 함께 '←칠백의총, →금성산 정상 0.3km' 이정표가 보이니 아마도
292봉-돌고개-사시봉(267)-뱀실재 경유 칠백의총까지 이어지는 서남쪽 능선을 따라 조성된 듯...
어쨌거나 산길이 워낙 좋아 어둠 속이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오름길은 거의 없이 시종 밋밋하게
내려서는 식이다.
20분 후 292봉을 지나고 14분 더 진행하면 돌고개를 가로지르는 생태다리... 좌측 도로로 내려선 뒤 금산
택시를 콜함으로써 의외로 시간이 소요된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산길)


(이정표)


(산길)


(생태다리 내려서는 계단)


(돌고개 도로)


(안내판)

그 후.
10여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하고... 차를 주차한 금산시내터미널 앞까지는 10분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다. 메타 요금으로 만원 나왔다.
시간이 늦어 금산시내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 고속도로 첫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는
늦은 귀가길을 서두른다.
전혀 정체가 없었음에도 워낙 출발이 늦어 집 도착하니 자정을 넘긴 24시 1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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