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지맥 2]
덕고개(군도)-173.3-산수동(501지방도)-목령산(229.1)-삽티고개(540지방도)-상봉산(193)-국사봉(172)
-몽단이고개(경부고속도로/596지방도)-분고개-175.8-신촌교-쌍청교-병천천/미호천합수점-궁평3리
[도상거리] 약 30.0km = 지맥 28.0 +
목령산 왕복 0.5 + 하산 1.5
[지
도] 1/50,000
지형도 진천, 청주
[산행일자]
2014년
4월 6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덕고개(05:47)-그물망울타리(05:51)-철탑(05:58)-좌지능/산책로시작(06:03)-철탑(06:04)
-우지능/운동시설(06:11)-운동시설(06:15)-좌지능/산책로끝(06:16)-좌꺾임봉/철탑(06:22)
-흐내기도로(06:31)-철망울타리(06:40)-철망끝(06:43)-갈마지도로(06:48)-207봉(06:56~07:06)
-공장절개지(07:14)-좌지능/절개지끝(07:22)-도하리도로(07:32)-철탑(07:37)-173.3봉(07:51)
-좌꺾임/식사(08:03~38)-안부(08:44)-우꺾임(08:52)-파이트울타리(08:55)-울타리끝(08:57)
-안부(09:03)-마을안부(09:08)-한현도로(09:14)-228봉(09:27)-우꺾임(09:40~49)-산수동도로(09:55)
-목령산3거리/철탑(10:10)-목령산(10:15~30)-3거리복귀(10:34)-오창테크노빌CC(10:44~56)
-필드옆1(11:05)-필드옆2(11:14~24)-골프장끝/우측밭(11:28)-155봉/산책로(11:31)
-205봉(11:44~12:06)-3거리(12:13)-154봉(12:23)-삽티고개(12:31)-가족묘/식사(12:40~13:20)
-좌지능(13:24)-201봉/철탑(13:29)-200봉/반환점(13:39)-우꺾임봉(13:55)-철탑(13:56)
-불루벨리농장안부(14:01)-녹색망울타리(14:08)-울타리끝(14:13)-급오름봉(14:20)-233봉(14:33~55)
-좌지능(15:02)-상봉산(15:25)-철탑(15:26)-안부(15:40)-좌지능봉(15:47)-안부(15:51~16:03)
-우지능봉(16:09)-밀양박묘(16:18)-초미골도로/이동통로(16:21)-국사봉(16:39~59)
-경부고속도로절개지(17:13)-굴다리(17:19)-몽단이고개(17:21)-분고개(17:34)-옥산배수지(17:40)
-산책로(17:44)-한양바위(17:51)-175.8봉/응봉산(17:58~18:11)-산책로끝(18:25)-광단말도로(18:29)
-큰새말도로(18:37)-산줄기끝(18:43)-병천천제방길(18:45)-신촌교(18:52)-쌍청교(19:00)
-제방도로갈림(19:13)-병천천/미호천합수점(19:19~25)-궁평리갈림(19:28)-궁평3리(19:43)
[산행시간] 13시간 56분(휴식 외:3시간 46분, 실 산행시간:10시간
10분)
[참여인원]
3인(이사벨라,
전배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40)-영등포(03:55~04:05)-한남대교-(경부+평택제천고속도로)-안성맞춤휴게소(05:00~10)
-북진천IC-(17번국도)-진천-사석리-덕고개(05:38)
<올 때>
궁평3리(20:00)-(택시/30,000원)-덕고개(20:30~38)-진천(20:50~21:35)-북진천IC-(평택제천+경부)
-안성휴게소(22:10~28)-죽전휴게소(12:50~23:00)-영등포(23:30)-일신동(23:45)
(산행지도)
[산
행 기]
만뢰지맥은 금북정맥 엽돈재를 약 200m 지난 무명봉에서 분기, 남동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만뢰산(612.2)
-덕유산(416)-환희산(402.6))-목령산(229.1)-상봉산(193)-국사봉(172)을 일으킨 뒤
병천천이 미호천에
합쳐지는 궁평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9km 의 산줄기이다.
(목령산에서 지나온 마루금)
(별 특징이 없는 상봉산)
지난 겨울 첫 구간을 덕고개까지 진행한 후 남은 거리 28km를 두 번으로 나누기에는
좀 아까운 듯 보여
해가 긴 시기를 택해 한번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뒤로 미루었는데 어느 덧 춘분이
지나 낮의 길이가 더
길어졌으니 비로서 계획을 잡는다.
목령산 왕복 0.5km, 합수점 보고 되돌아 나오는 거리 1.5km 포함 약 30km의 긴 여정이
되는데 그래도
해발 229.1m의 목령산이 최고봉일 정도로 시종 굴곡없는 비산비야로 이어져 시간당
3km 전후는 진행할 수
있어 보이니 조금은 부담이 덜 한 느낌...
첫 구간은 홀로 진행했던 것에 반해 이사벨라님과 전배균님이 동행을 한다.
(국사봉 정상 운동시설)
(현지에서 응봉산으로 불리는 마지막 175.8봉)
05시 38분, 덕고개.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를 나와 진천 경유 덕고개에 도착하니 05시 38분인데 벌써
랜턴을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날이 훤히 밝았다. 그만큼 해가 길어진 것이다.
고갯마루를 막 넘어선 3거리 한 켠 공터에 차를 주차한 뒤 산행 준비를 한다. 영등포를
거치고도 2시간
소요... 바로 올 경우 1시간 30분 거리이다.
(덕고개)
(입구 푯말)
05시 47분, 덕고개 출발 산행 시작.
'여기는 덕고개입니다'라고 초입 철망 위에 걸려 있는 맨발님의 작은 푯말을 뒤로
하면서 긴 여정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철망을 피해 우측으로 잠깐 들어선 뒤 능선으로 붙으면 약초 재배지인지 그물망 울타리가
얼마간
이어지고... 철탑을 하나 만나면서 4~5분쯤 진행하면 좌측 226봉쪽에서 생각치도
않은 반반한 산책로가
올라와 합류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덕고개를 출발한지 15분 지난 시각이다.
이어 다시 한번 철탑을 대하고... 8분 후 우측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에는 운동시설까지
마련되어 있고
4분 후 한 차례 더 운동시설이 나타난다.
(덕고개 마을을 뒤로 하고)
(그물막)
(반반한 산책로가 올라와 합류하고)
(두 차례 접하는 운동시설)
06시 31분, 흐내기도로.
두 번째 운동시설을 지나자마자 산책로가 좌측 지능선쪽으로 내려서면서 비로서 지맥길
특유의 희미한
산길... 6분 후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바꿔 급사면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8~9분
내려서면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른다. 우측으로 흐네기마을이 위치한 곳이다.
(두 번째 운동시설을 지나자마자 산책로를 벗어나 우측으로 꺾는다)
(철탑있는 봉우리에서는 좌측으로)
(흐네기도로)
(우측 풍경)
06시 56분, 207봉.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진입... 한쪽으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10분 남짓 진행하면
농장철망 울타리가
나타나 2~3분 정도 날등 따라 이어지기도 한다.
철망이 끝나고 살짝 올라섰다가 한 차례 급사면을 내려서면 다시 한번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르고...
좌측으로 아까 지나친 흐네기도로와 합류하여 갈마지 마을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묘지길인지 잘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면서 5분 후 잘 조성된 묘지군이 나타나고...
묘지를 지나서도
여전히 뚜렷한 산길을 3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207봉이다.
10분 휴식.
( 벌목지)
(농장 철망)
(한 차례 급사면을 내려서고)
(갈마지도로)
(묘지군)
(207봉을 막 지난 곳)
07시 32분, 도하리도로.
207봉을 지나자마자 능선은 다시 정남방향과 약간 서쪽으로 꺾인 능선이 갈리는데
마루금은 약간
서쪽으로 갈린 능선... 정남 방향으로 산길이 더 뚜렷해 무심코 그쪽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니 유의할
일이다.
8분 후 절개지와 함께 우측으로 공장이 자리잡고 있고 다소의 잡목들이 걸리적대는
날등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계속 공장 절개지로 이어지다가 6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을
접하면서 끝난다.
10분 후 다시 한번 차선 없는 도로... 좌측 도하리와 우측 계산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직전으로 원형탱크 형태의 시설이 보이는데 몇 년 전 구제역 피해 시 살처분된 가측
매몰지라고...
(공장)
(공장 절개지로 이어지는 마루금)
(내려다 봄)
(도하리도로 직전)
(도하리도로 가축매몰시설)
07시 51분, 173.3봉.
이어 173.3봉 직전까지는 양쪽 모두 벌목지가 형성된 가운데 탁 조망... 모두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다.
5분 후 철탑을 하나 지난다.
13분 후 비로서 벌목지가 끝나고... 우측으로 살짝 마루금을 비켜나 있는 173.3봉을
들러 오래된 삼각점
(진천466)을 확인하고는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으나 장소가 마땅치 않아 10여분 더
진행, 오창읍 경계를
접하는 공터에 자리를 잡고 아침 식사를 한다. 마루금이 오창읍 경계따라 좌로 바짝
꺾이는 지점이다.
식사시간 35분 소요.
(벌목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철탑을 지나고)
(진행 방향)
(되돌아 봄)
(173.3봉)
(삼각점)
(오창읍 경계를 접하는 공터)
09시 14분, 한현도로.
조금은 마루금 잡기가 애매한 지형... 바로 꺾어야 할지 약간 진행한 지점에서 꺾어야
할지 판단이 안
되기 때문이다. 지도를 한번 더 샆핀 뒤 바로 꺾어 내려서니 6분 후 넓은 묵밭이
형성된 안부... 제대로
내려선 것이다.
밋밋한 오름으로 바뀌면서 8분 진행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고...
2분 후 파이프
울타리가 나타나 안으로 들어섰지만 이내 마루금이 좌로 꺾이니 2분만에 울타리를
빠져 나온다.
이어 6분 후 반반한 묘와 함께 우측 아래 삼포가 보이는 안부... 넓은 길로 바뀌면서
5분 더 진행하니
바로 아래 마을이 있는 안부이다.
한현도로까지도 마루금 따라 농로로 이어지면서 6분 후 2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고갯마루를 건넌다.
(묵밭 안부)
(파이프 울타리가 나오고)
(잠깐 울타리 안으로 진행한다)
(삼포 안부)
(마을 안부/마루금은 좌측으로 휘돌아 한현도로로 이어진다)
(한현도로 직전)
(한현도로)
09시 55분, 산수동도로.
계속해서 산길이 좋은 덕에 13분만에 228봉을 넘는다.
이어 13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바짝 꺾이는 봉우리인데 일단 우측으로 꺾은 뒤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다가
좌측으로 살짝 꺾어 내려서야 하지만 잠시 후 또다른 능선갈림을 접하고는 좌측을
택하는 바람에 8~9분
알바... 미리 꺾은 탓이다.
빽을 하여 우측을 따르니 이내 밭 둔덕으로 떨어지고 막판 절개지가 형성된 둔덕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서면 2차선 501지방도가 가로지르는 산수동도로 고갯마루이다.
빽한 지점에서 불과 6분밖에 안 걸렸다.
(이어지는 산길)
(228봉)
(산수동도로 직전)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다)
(산수동도로)
10시 15분, 목령산.
목령산까지도 계속 임도가 이어지는 덕에 금방 진행한 느낌... 15분 후 마루금과
목령산이 갈리는
3거리에 도착하니 마침 철탑이 자리하고 있어 이정표 역할을 한다.
3거리를 확인한 뒤 마루금을 벗어나 5분만 더 진행하면 오석의 정상비와 함께 팔각정이
마련되어 있는
목령산 정상이다.
오창에서는 꽤 유명한 산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도 제법 보이고...
팔각정으로 오르면 지나온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골프장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가야할 마루금 또한
한 눈에 펼쳐지니 흐름을 가늠해 본다. 15분 휴식.
(목령산까지는 임도가 이어지고)
(철탑에서 우측으로 지맥이 갈리고 그 뒤 팔각정이 목령산 정상이다)
(이어지는 임도)
(지맥과 목령산 길이 갈리는 철탑)
(목령산)
(지나온 마루금)
(가야할 마루금)
(오창 방향)
10시 44분, 오창테크노빌CC.
4분 후 철탑이 있는 3거리로 빽... 생각보다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8분 후
오창테크노빌 골프장
도로로 내려서고 2분 더 진행하면 주차장이 나오면서 뒤로 클럽하우스 건물이 보인다.
이어 필드 사이 카트길로 얼마간 들어서는데 관리인이 쫓아오면서 제지... 금방 카트길을
통해 빠져
나간다고 사정했지만 개인 사유지이기에 절대 출입할 수 없다며 무조건 돌아가란다.
경찰까지 부른다는 실랑이 끝에 결국 포기... 클럽하우스로 되돌아 나와 뒷편 잡목이
빽빽한 둔덕으로
붙으니 거기까지는 제지할 수 없었던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다. 12분 지체.
(오창테크노빌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골프장 도로로 내려서고)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좌측 필드쪽으로 잠깐 진행하다가 제지를 당하고 우측 건물 뒤로 붙었다)
(능선으로 붙으면서 내려본 골프장)
11시 28분, 골프장 끝/우측밭.
한 차례 잡목을 쑤시고 날등으로 올라서니 산길은 없지만 잡목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
진행을 할 만하다.
골프장을 좌로 끼고 경계 따라 진행하는 셈... 8분 후 필드가 잠깐 이어져 옆으로
재빨리 통과한다.
이어 날등으로 올라서면 골프장을 지나온 마루금을 만나는 지점쯤 판단되지만 아직도
골프장은 한참
남았다.
9분 후 다시 한번 필드 옆을 통과해야 하는 곳이 나오는데 라운딩중인 한 팀 있기에
지나갈 때까지
숲에서 10분 정도 휴식... 지나간 것을 확인한 뒤 필드 옆을 3~4분만 더 진행하면
비로서 골프장이 끝나
한숨을 돌린다. 우측 사면으로 밭이 형성되어 있다.
(늪을 만나고)
(첫 번째 필드 옆 통과/건너편이 골프장을 지나오는 마루금이다 )
(다시 날등으로 올라서고)
(다시 한번 골프장 옆을 지난다)
(비로서 골프장이 끝나고)
(골프장을 통과하는 마루금과 진행로/누르면 확대됨)
(우측 사면 텃밭)
11시 44분, 205봉.
밭을 지나 잠깐 숲을 치고 오르면 '←목령산, →문화휴식공원' 이정표가 보이면서
반반한 산책로를
만나는 155봉이다. 아마도 목령산까지의 산책로는 골프장을 피해 오창공원묘지쪽으로
이어진 듯...
딴은 목령산부터 마루금을 포기하고 산책로를 따랐더라면 편안하게 그리고 금방 도착했을
것이다.
편안한 산책로를 접하니 한결 여유로운 기분... 13분 후 205봉 직전에 자리한 묘
차지하고 느긋한 휴식과
함께 막초잔을 나눈다. 21분 휴식. 1분만 더 오르면 205봉이다.
(155봉의 이정표)
(반반한 산책로로 바뀐다)
(205봉 직전 묘)
(205봉)
12시 31분, 삽티고개.
7분 후 반반한 산책로는 좌측 지능선을 따라 문화휴식공웑쪽으로 내려서고... 산책로
수준은 아니지만
마루금길도 비교적 뚜렷한 산길과 함께 굴곡이 거의 없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10분 후 우측으로 벌목지가 전개되면서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154봉을 넘고 벌목지
경계따라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3분 후 벌목지가 끝나면서 감시카메라 작동 중이라는 장뇌삼단지 검은 그물막이 잠시
이어지기도 하고...
2분 후 잘 조성된 순흥안씨묘를 막 지나면 절개지와 함께 4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삽티고개가 내려
보인다.
좌측 묘지길따라 삽티고개로 내려선 뒤 차 없는 틈을 엿보다가 얼른 분리대를 넘는다.
(산책로는 좌측으로 내려서고)
(이어지는 산길)
(벌목지 능선이 이어지고)
(154봉을 막 지난 지점)
(장뇌삼 재배지)
(순흥안씨묘)
(삽티고개)
12시 40분, 가족묘/식사.
좌측에 형성된 묘지길을 통해 절개지 위로 올라서면 조금은 흐릿한 송림길로 바뀌지만
잠시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둔덕봉을 넘어서니 다시 가족묘가 넓게 자리한 가운데 묘지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덧 12시가 지나 식사를 하기로 하고 묘 한 켠에 자리를 잡는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좌측 묘지길로 진입한다)
(내려본 절개지)
(가족묘에서 점심식사)
13시 39분, 200봉.
묘지길은 잠시 후 끝나지만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별다른 굴곡이 없으니
발걸음이 가볍다.
4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통과... 5분 더 진행하면 철탑이 있는 201봉이다.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꾼다.
10분 후 200봉에 도착하니 인근에서 산책로로 이용하는지 반환점이라는 푯말이 보이면서
봉우리를 막
넘어서면 오창읍이 한 눈에 펼쳐지는 벌목지가 잠깐 이어지기도 한다.
(201봉)
(200봉)
(오창읍)
14시 01분, 불루벨리 농장 안부.
9분 후 이제까지의 뚜렷한 산길은 좌측 구룡리쪽으로 향하면서 마루금쪽은 희미한
산길로 바뀌지만
3~4분만 진행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넓게 벌목지가 조성된 가운데 벌목지 경계따라
마루금이 이어져
진행에는 별 무리가 없다.
3분 후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꺾는다. 벌목지 경계가
계속 마루금따라
이어지면서 잠시 후 철탑을 하나 접하고... 4~5분만 내려서면 불루벨리 농장이 대단위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안부이다.
(뚜렷한 산책로가 끝나고)
(이어지는 산길)
(벌목지에서 우꺾임봉)
(철탑을 지나고)
(이어지는 마루금)
(불루벨리 농장이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
(불루벨리 밭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마루금)
14시 33분, 233봉.
좌측으로 보이는 불루벨리밭 사이 농로를 통해 밭을 통과한 뒤 한 차례 빽빽한 잡목을
헤치고 절개지
위로 오르니 이번에는 마루금따라 녹색망 울타리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잡목 속으로
진행해야 한다.
5분 후 울타리가 끝나면서 동시에 잡목지대도 끝나고... 7분 후 한 차례 급오름을
극복하니 다시 순한
능선으로 바뀌어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13분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U자 형태로 꺾이는 233봉이다. 22분 휴식.
(녹색망 울타리가 이어지고)
(울타리가 끝나는 곳)
(233봉 직전)
15시 25분, 상봉산.
계속해서 별다른 굴곡없이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길... 7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꺾는다.
23분 진행하면 나무에 둘러진 둔덕봉일 뿐 아무 특징이 없는 상봉산... 준희님의
작은 푯말이 상봉산임을
알린다. 막 지나자마자 특고압 접근금지 푯말과 함께 철탑이 있다.
(이어지는 산길)
(상봉산)
(상봉산 직후 철탑)
16시 21분, 좌지능봉 지난 안부.
15분 후 양쪽으로 어느 정도 뚜렷한 산길이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난다. 서번마을과
국사방축 사이
안부이다.
7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우측으로 살짝 틀어 3~4분 내려서니
양쪽으로 한결
산길이 뚜렷한 안부가 나오면서 반반한 묘가 자리하고 있어 차지하고 다리쉼을 한다.
12분 휴식.
(서번마을/국사방축 사이 안부)
(좌측 지능선이 갈리기 직전)
(묘지길로 바뀌고)
(안부)
16시 21분, 초미골 도로.
6분 후 이번에는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 사면으로 가족묘가 넓게 자리한
가운데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꺾는다.
9분 후 좌우로 능선이 갈리면서 정면 구릉쪽으로 밀양박씨묘 등 잘 단장된 묘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서는 좌우측 능선이 아닌 묘들이 자리한 구릉쪽이 마루금이다.
묘지를 가로질러 구릉을 내려서면 다시 능선이 살아나면서 불과 2~3분만 진행하면
6차선으로 확포장이
되어 있고 동물이동통로까지 새로 조성된 초미골 도로 고갯마루이다.
(우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의 사면 묘)
(밀양박씨묘에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맨 뒤 국사봉)
(뒤돌아 봄)
(초미골 도로 동물이동통로)
(6차선으로 확포장이 된지 얼마 안 되어 보인다)
16시 39분, 국사봉.
약간의 잡목이 걸리적기리는 가운데 밋밋한 오름을 7~8분 진행하면 서서히 급한 오름으로
바뀌면서
막판 2~3분 정도는 아주 급오름을 이루는 오름을 극복하면 의외의 반반한 산책로로
바뀌고...
잠깐 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를 차지하고 벤치와 함께 운동시설까지 조성되어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
20분 휴식.
(국사봉)
(국사봉)
17시 21분, 몽단이고개.
산책로는 이내 좌측으로 내려서고... 그대로 직진 희미한 산길을 따라 10분 남짓
내려선 뒤 몽단이마을
방향 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접하고는 좌측을 택한다.
이어 3~4분 진행하면 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아래로 내려 보이는 절개지인데 고속도로쪽으로는
당연히
내려설 수 없고 절개지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는 것도 워낙 잡목이 빽빽해 진행이
만만치 않다.
조금 시도하다가 포기, 좌측 사면으로 치고 내려서니 농로가 이어지면서 잠시 후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를 통과하니 몽단이고개를 잇는 2차선도로이다.
(경부고속로로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선다)
(저 앞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이다)
(굴다리 통과)
(몽단이고개를 잇는 도로)
17시 34분, 분고개.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약간 진행한 도로 고갯마루에서 119봉 경유 분고개로 이어지지만
생략하고
도로따라 바로 분고개로 진행하기로 한다.
어둡기 전 합수점에 도착하는 것이 우선... 산길이 잘 나 있으면 모를까 산길 없는
곳에서 시간을 괜히
빼앗길 경우 어둡기 전 합수점 도착은 거의 불가해 보이는 탓이다.
덕분에 13분만에 분고개에 도착했다. 막판 분고개로 내려서는 곳으로 오천피에스텍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분고개까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고 도로로 진행)
(분고개/오천피에스텍 공장으로 생략한 마루금에서 내려선다)
17시 44, 산책로
시멘길로 바뀐 마루금을 6분 진행하면 옥산배수지가 나오면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우측으로 그런대로
형성된 족적을 3~4분 올라서니 의외의 반반한 산책로가 좌측에서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지고 있어
반갑다.
7분 후 한양바위라고 하는 커다란 바위도 하나 지난다.
(시멘트길로 바뀐 마루금)
(옥산배수지)
(반반한 산책로를 접하고)
(저 앞이 한양바위)
(한양바위)
17시 58분, 응봉산.
시멘길로 바뀐 마루금을 6분 진행하면 옥산배수지가 나오면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우측으로 그런대로
형성된 족적을 3~4분 올라서니 의외의 반반한 산책로가 좌측에서 올라와 마루금따라
이어지고 있어
반갑다.
7분 후 한양바위라고 하는 커다란 바위도 하나 지나고... 7분 더 진행하면 현지에서는
응봉산으로 부르고
있는지 커다란 안내판과 함께 각종 운동시설과 그네, 팔각정까지 있는 등 소공원으로
단장된 175.8봉이다.
한 켠 오래된 삼각점(청주24)을 확인한 뒤 얼마 남지 않은 합수점을 내려보면서 마지막
다리쉼을 한다.
12분 휴식.
(응봉산)
(응봉산)
(응봉산의 유래)
(팔각정)
(삼각점)
(병천천 합수점)
18시 29분, 광단말도로.
계속해서 마루금따라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지면서 11분 후 돌탑을 하나 지난다.
3분 더 진행하면 산책로는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조금 덜 뚜렷한 산길을
4분 더 진행하면
지도상 광단말이 표기되어 있는 고갯마루... 차선없는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계속해서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돌탑)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길)
(광단말도로)
18시 37분, 큰새말도로.
도로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서니 3분 후 작은 공동묘지가 나오고 공동묘지를 뒤로
하면 우측 사면으로
무슨 시설이 들어서려는지 모두 파헤쳐진 채 공사 중이다.
2분 후 공사지가 끝나면서 낮은 둔덕을 2~3분 더 진행하면 시멘트길 3거리를 이루면서
신촌1길 도로
푯말이 보이는 큰새말도로이다.
(작은 공동묘지)
(공사장)
(큰새말도로)
(뒤돌아 봄)
18시 45분, 병천천 제방길.
계속해서 낮은 야산을 5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산줄기는 모두 끝나고... 막판 간벌된
나무들을 헤치고
내려서니 좌측 바로 옆으로 비닐 하우스가 자리한 논바닥이다.
논을 가로질러 2분 후 병천천 제방길로 나온 뒤 마지막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을 되돌아
본다.
(마지막 야산지대)
(산줄기가 끝나는 곳)
(논을 가로지르고)
(병청천 둑방 진입)
(내려선 지점을 되돌아 본다)
18시 52분, 신천교.
비포장이던 제방은 2분 후 시멘트길로 바뀌고... 5분 후 고가로 오창-오송간 도로가
지나는 신천교
아래를 통과하여 병천천과 나란히 이어지는 505지방도 갓길로 들어선다.
얼마간은 갓길따라 진행해야 한다.
(병천천 둑방길)
(시멘트길로 바뀌고)
(신천교)
(505 지방도)
19시 00분, 쌍청교.
12분 후 쌍청2교 버스정거장을 지나면 쌍청교가 나오면서 505지방도는 상청교를 건너
우측 오송으로
향하고... 합수점 방향으로는 차선없는 제방도로가 이어진다.
어느 덧 해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어둠이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합수점까지 아직 1.5km
남짓 남았으니
제대로 합수점을 구경할 수 있을지? 서둘러 발길을 재촉한다.
(되돌아 본 신천교)}
(쌍청2리 버스 정거장)
(쌍청교)
(지방도는 쌍청교를 건너 오송으로 향하고)
(합수점으로 차선없는 제방도로가 이어진다)
19시 19분, 병천천/미호천 합수점.
13분 후 제방도로를 벗어나 우측 논둑길로 진입... 6분 더 진행하면 비로서 지맥길이
모두 끝나는
병천천/미호천 합수점이다.
이미 날이 어두워진 상태... 10여분만 일찍 도착했어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미련이 있지만
그래도 완전 캄캄해진 상태는 아니어서 아쉽게나마 분위기는 음미할 수 있었으니
만족을 한다.
6분 휴식.
(뒤돌아 봄)
(제방도로 옆 시설물을 지난 지점에서)
(논둑길로 진입)
(병천천)
(함수점 직전 병천천을 건너는 시멘트 다리)
(합수점)
19시 43분, 궁평3리.
쌍청교로 되돌아 나가는 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지도에 없는 시멘트 다리가 병천천을
가로지르고
있어 다리를 건너고 약간은 가까워 보이는 궁평리쪽으로 빠져 나가기로 한다.
3분 후 궁평리 3거리에서 우측... 15분 후 궁평3리 버스정거장을 접하면서 장장 14시간
가까이 긴 여정의
발길을 멈춘다.
(다리를 건너고)
(이정표)
(궁평3리)
그 후.
요금을 다소나마 줄이기 위해 일단 버스로 오창까지 간 뒤 오창에서 택시를 이용한다는
생각이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안 오고... 20분 넘게 기다리다가 빈 택시가 지나가기에 결국 택시로
덕고개까지 왔다.
요금은 요금대로 들고 공연히 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그렇게 차를 회수하고... 진천 시내로 나오니 시간이 늦었지만 아직 영업하는 집이
몇 군데 있어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다.
거의 정체 없이 일행들을 영등포에 내려주고 집 도착하니 그래도 자정까지는 안 넘긴
23시 45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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