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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여행

겨울여행 서천

by 높은산 2007. 1. 26.


[겨울여행 서천]


□ 코 스 : 마량포구-마량리동백숲-춘장대해수욕장-금강하구둑철새도래재-한산모시관
-신성리갈대밭-부여 부소산

□ 일 자 : 2005냔 2월 5일 토요일 흐린 후 갬/ 포근한 날씨.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산행 아닌 여행을 떠난다.
금강하구둑에 위치한 서천여행이다.
서해에서 유일하고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는 마량포구, 겨울철새로 유명한 금강하구둑 등이
있어 겨울여행지로서 한번쯤 가 볼 만한 곳이라는 아내의 의견속에 일단 서천 8경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기로... 우리가족 외에 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제가족까지 동행하기로 한다.
서천 8경은 1경이 마량동백숲과 해돋이, 2경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3경 한산모시마을,
4경에는 신성리 갈대밭, 5경 춘장대 해수욕장, 6경 문헌서원, 7경 희리산 휴양림,
8경이 천방산 풍경이다.


(서천 안내도/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확대됩니다)


마량포구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를 빠져 나온 뒤 비인에서 607지방도로로 우회전, 약 20분 남짓 달리면
비로서 마량포구이다.
바닷가에 갈고리처럼 매달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그 독특한 지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방파제 끝까지 걸어 나가 한눈에 담아보는 해돋이 모습이 어느 곳에서보다 시원스럽다 하여
잔뜩 기대를 갖고 일출시간에 맞추어 도착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라
아쉽게도 멋진 일출은 다음으로 기약을 해야 했다.


(마량포구 방파제)


(마량포구 전경)


(바다/날이 흐려 일출은 없음)


(방파제)


마량리동백숲
아쉬움 속에 포구를 빠져 나와 서천화력발전소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잠시 들어가면 바닷가를
끼고 작은 동산이 나온다. 정상에 약 80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숲이다.
원래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무슨 공사 때문인지 입장료를 잠시 안 받는다는 안내문...
철계단을 끼고 잠깐 오르면 이내 동백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정상이다.
아직 꽃은 피지 않은 상태, 그래도 바닷가를 보는 멋은 분위기만은 운치가 있다. 일몰이 아주
장관이라고 한다.


(동백숲)


(동백정)


(동백정에서 보는 바다)


(동백숲과 송림이 우거진 야산)


춘장대해수욕장
나오면서 서산8경의 하나인 춘장대해수욕장도 잠깐 들른다. 백사장이 유난히 넓은 느낌이다.


(춘장대 해수욕장/우측)


(춘장대 해수욕장/좌측)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다시 비인으로 나온 뒤 서천으로 향하는 21번 국도를 따라 서천에 도착하여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계속해서 군산방향 21번 국도를 따르면 어느덧 금강하구둑이다.
둑을 건너기 전 좌측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그 옆으로 철조탐조대 건물이 있다.
그곳에서 철새를 감상하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 한창 철새시즌에는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는데 시즌이 지나 철새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금강하구둑의 철새)


(금강하구둑의 철새)


(철새탐조대건물)


(철새)


(금강하구둑의 철새)


(철새)


한산모시관
그리 대단한 곳이 아니기에 들를 생각이 없었으나 신성리갈대밭을 향하다 보니 한산모시관앞을
지나치게 되어 8경의 하나라는 핑계를 잡고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서천의 명품이라 하는 모시의 유래와 용도를 전시해 놓은 곳, 입장료에 비해 그리 볼 것은 없다.


(한산모시관 입구)


(한산모시관 전경)


(한산모시관 전경)


신성리갈대밭
이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장소라는 신성리갈대밭으로 향한다.
넓은 금강유역을 끼고 펼쳐진 수십만평 갈대밭, 그러한 갈대밭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으니 연인들에게는 천혜의 데이트 장소가 된다.


(신성리갈대밭)


(신성리갈대밭)


(산책로)


(금강어귀)


(금강)


(쉼터)


부여 부소산
남은 서산8경 중 희리산과 천방산은 노약자가 있는 이유로, 문원서원은 크게 볼 것이 없을 것
같은 이유로 생략을 하고 대신 귀경을 부여를 거치는 것으로 하여 부소산을 잠깐 들르기로 한다.
서천에서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29번 국도따라 약 30분 달리면 부여이다.
구드래나루를 접하니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한다.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추억 속에 낙화암과 고란사를 다시 한번 들러 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부소산 안내판)


(사자루)


(사자루)


(낙화암)


(낙화암에서 보는 백마강)


(고란사)


(고란사)


(고란사에서 보는 백마강)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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