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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여행

가을철 태백-동해 가족여행

by 높은산 2006. 12. 9.

[태백-동해 가족여행]
솔고개-함백산-황지연못-삼수령-검룡소-매봉-구문소-태백고원자연휴양림(1박)-두타산무릉계
-추암촛대바위 -주문진


(2006.10.3 화 ~4 수)


(함백산의 가을)

10.3. 화 맑음

상동(05:00 )-여주휴게소(06:35~45)-감곡IC-38번국도-강승월휴게소(07:50~08:35)-영월
-솔고개(09:25~35)-만항재(10:05~10)-함백산(10;30`11:15)-황지연못(11:45~12:10)
-삼수령(12:20~30)-검룡소(12:45~14:00)-매봉(14:15~25)-태백(14:40~15:30)
-통리-구문소(15:55~16:30)-철암(16;40~55)-백산-고원자연휴양림(17:05)


모처럼의 1빅2일 가족여행...
자연휴양림을 뒤지다 보니 모든 곳 매진이 되고 겨우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이 자리가 남아 있어
예약하게 되니 태백과 동해를 중심으로 하여 한 바퀴 돌기로...

◆ 솔고개

영월에서 38번국도를 빠져나와 고씨동굴-하동 경유하는 88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내리3거리에서
좌회전 중동면에서 수라리재를 넘어오는 31번국도를 달리면 화방재를 넘는 태백의 지름길이다.
중동면을 지나 좌측으로 단풍산이 멋지게 올려다 보이는 솔고개에서 잠깐 쉼을 한다.
이름이 단풍산이지만 단풍보다는 병풍처럼 늘어진 암릉이 더욱 인상적이다


(솔고개)


(솔고개에서 본 단풍산)



(솔고개에서 본 단풍산)

◆ 함백산

화방재에서 좌 회전 414지방도는 우리나라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만항재(약 1200m)로 이어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만항재에 이르니 절정의 단풍고 함께 함백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여기서 414지방도를 벗어나 우회전하면 함백산 동쪽 산사면을 차지하고 태백선수촌이 있는 바
그곳으로 반듯한 포장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그곳으로 차를 몬다.

이어 함백산 전 안부에서 포장도로를 벗어나 좌측 시멘트 도로로 들어서면 함백산 정상 바로
밑까지 차로 올라설 수가 있다. 정상까지는 불과 10여분 거리... 태백시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1572.9m의 산을 거의 공짜로 오르게 되니 평소 산행과는 다른 묘한 느낌이다.
어쨌거나 절정의 단풍속에 태백산, 매봉, 금대봉, 장산, 백운산 등 고산의 멋진 조망을 만끽한다.


(만항재에서 본 함백산)


(함백산의 단풍)


(함백산의 주목과 단풍)


(백운산 방향)


(함백산 정상석)


(함백산 시설물)


(함백산에서 본 장산)


(함백산 삼각점)


(함백산에서 본 금대봉과 대덕산)


(함백산에서 본 태백산)


(태백선수촌)


(함백산의 단풍)

◆ 황지연못

태백선수촌 3거리로 되돌아 나와 태백선수촌 경유 바로 태백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른다.
최근 포장이 되어 시원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곳까지 도로를 내야
하는지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반듯한 포장도로는 고목리 서학골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이후 얼마간은 아직 공사 중인 옛 도로...
문곡역 북쪽으로 이어지니 바로 태백 시내로 들어선 것과 마찬가지이다.
초기 계획은 두문돈재에 이른 후 바로 지척 거리인 금대봉을 다녀온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태백까지 넘어 왔으니 가까운 황지연못을 먼저 찾아보기로 한다.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낙동강의 발원지이다.


(황지연못 표지석)


(황지연못)

◆ 삼수령

금대봉 대신 검룡소를 찾기 위해 하장 방면 35번 국도로 들어서면 첫 번째로 하는 고갯마루가
한강, 낙동강, 오십천등 3곳 물줄기가 갈라진다는 삼수령(피재)이다.
1년여 전 낙동 출발시 안개비 때문에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기에 잘 되었다는 투로 잠시 차를
세우고 표지석들을 촬영해 본다.


(삼수령 표지석)


(삼수령표지석의 유래비)


(삼수령 상징탑)

◆ 검룡소

삼수령 고갯마루를 넘고 잠시 달리면 좌측으로 검룡소 이정표와 함께 반듯한 도로가 나온다.
예전에 찾을 때만 해도 비포장으로써 꽤나 오지에 속했는데...
아무튼 이제는 넓은 주차장까지 조성되어 있는 태백의 주요 관광코스가 되어 있다.
이어 검룡소까지는 30분 남짓 거리의 호젓한 산책로...
초입 계곡의 물줄기는 수량도 거의 없이 별 볼이 없지만 검룡소에 이르면 전혀 예기치 않게
지하에서 풍부한 수량을 뿜어내면서 멋진 와폭을 이루고 있다.
한강의 발원지이다.


(검룡소 입구의 표지석)


(검룡소 가는 길의 들꽃)


(검룡소 가는길)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 안내판)


(검룡소 주변 등산로 안내판)


(검룡소 가는 길의 들꽃)

◆ 매봉산

되돌아 나오는 길... 삼수령에서 매봉산쪽 대간줄기를 따라 잠시 오르면 매봉산 고랭지밭이다.
요즈음은 천의봉으로 더 많이 불린다.
예전부터 전국 최대의 고랭지밭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풍력발전기 7기가 설치되어 또다른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낙동정맥의 분기점으로써 대간줄기나 낙동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매봉 풍력발전기)


(매봉 낙동조망)


(매봉 태백 조망)


(매봉 대간조망)

◆ 구문소

태백으로 나와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고원자연휴양림을 향해 통리방향 38번 국도로 접어든다.
이어 통리에 이르면 우회전하여 백산-철암방면 도로로 들어서야 고원휴양림에 이를 수 있다.
백산역과 철암역 중간쯤 되는 곳에서 좌회전 지도상 머리골이라 표기된 낙동정맥 서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휴양림을 향하다 보니 구문소 이정표가 보이기에 아직 시간도 충분하니 구문소를 잠깐 들이기로 한다.
31번국도와 만나는 3거리에 위치... 태백에서 흘러나온 물이 낙동강을 이루면서 한데 모여 기암절벽을
이룬 굴을 통과하면서 넓은 소를 이루고 있으니 그곳이 바로 구문소이다.
도로 옆에 있기에 지나치면서도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치지만 막상 관광으로써 자세히 살피니
자연의 오묘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멋진 풍경이다.
주변으로 정자와 함께 15분여 거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구문소 가는 길의 단풍)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구문소)

◆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동점에서 간단히 시장을 본 뒤 고원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편...
벌써 어둠이 물들기 시작하고 마련된 바비큐통에 준비한 삼겹을 구어 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10.4. 수 맑음

◆자연휴양림 산책로

자연휴양림(06:30)-계곡끝(07:12)-낙동정맥 주능선/토산령정상푯말(07:30)-낙동정맥갈림(07:44)
-정상/전망대정자(07:48~52)-안부갈림길(08:11)-등산로끝(08:33)-자연휴양림(08:45)


고원자연휴양리에는 낙동정맥 주능선까지 올라 한 바퀴 돌아 내려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정표상 4시간으로 되어있지만 부지런히 걸으니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

금광골 초입으로 오래된 임도와 함께 정상까지 1시간 30분 소요된다는 푯말이 있다.
계곡은 수량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적다고만도 할 수는 없다.
그저 아기자기한 정도... 와폭과 함께 단풍이 어울려 그런데로 계곡의 멋을 풍긴다.
산길도 아주 편안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산책하는 맛이 난다.

40여분 진행하니 계곡이 갈라지면서 사이능선으로써 급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정표상 30분이 소요된다지만 18분 땀방울을 쏟아내니 비로서 낙동정맥 주능선이다.
'여기가 토산령정상 수고하셨네여'라는 푯말이 반긴다. 그러나 실제 토산령에서 북쪽으로
약 1.5km쯤 위치한 지점이다.여기서 산책로는 북쪽으로 잠깐 낙동정맥을 따르다가
서쪽으로 갈라지는 지능선을 따르게끔 되어 있다.

낙동정맥을 벗어나 한 굽이 오르면 산책로상 최고봉이 되는 약 1190봉으로 일출전망대라
하면서 전망대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나무에 가려 일출은 그리 멋진 모습은 아닐 듯 싶다.
대신 반대쪽 방향으로 백병산 줄기가 시원하게 건너다 보인다.

이어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아주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오름길이 거의 없는 길이다. 당연히 잡목의 방해도 없다.
그러한 산길을 20분즘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산책로는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길로 내려서도록 되어 있다.중간에 샘터도 한번 만나게 되고...

얼마간 사면길로 이어지다가 한 지능선을 만나면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서면 비로서
산책로른 끝이 나게 된다.처음 산행을 시작한 곳 서쪽으로 지능선 하나 넘어선 곳이다.
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10여분 더 내려서면 숙소로 들어서는
메인도로를 만나고 약간 올라선 곳이 처음 산행을 시작한 곳이다.


( 자연휴양림 산책로의 금광골)


(자연휴양림 산책로의 금광골)


(낙동정맥주능선 오름길)


(낙동정맥 주능선의 푯말)


(낙동정맥 주능선3거리)


(최고봉의 정자)


(백병산 조망)


(하산길)


(하산길)


(샘터)


(마지막 하산길)

태백고원자연휴양림(11:00 )-도계(11:30~11:50)-무릉계주차장(12:20~13:10)-무릉계곡-삼화사
-쌍폭포-용추폭포-하늘문-관음사-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16:30)-추암촛대바위(16:50~17:40)
-주문진(18:30~19:40)-상동(21:50)


◆ 두타산 무릉계

이제는 동해시로...
중간 장날인 도계시장에 들러 구경도 잠깐 하고 무릉계에 도착하니 어느 덧 점심시간이다.
일단 식사를 하고 용추폭포까지만 다녀 오기로 한다.

삼화사 입구에서 등산로를 버리고 바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시간은 좀 소요되지만 무릉계의
진수를 음미할 수 있다. 거의 한 시간 정도 계곡산행이 된 듯...
두타산 오름길이 시작되기 직전에서야 일반 등산로를 만난다.

이어 대하는 쌍폭포와 용추폭포... 어언 15년도 지난 것 같으니 반갑기 그지 없다. 그러나 워낙
눈에 익어서인지 바로 얼마 전 내한 것처럼 낯익은 느낌도 든다.

하산은 변화를 주기 위해 약간 오름길이 있는 하늘문과 관음사를 경유하는 코스로 잡았는데
아내와 아들은 산행을 한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인지 무척 힘들어 하여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총 3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고....


(무릉반석)


(삼화사)


(무릉계곡)


(무릉계곡)


(무릉계곡)


(무릉계곡)


(무릉계곡)


(이정표)


(장군바위)


(선녀탕)


(쌍폭 중 좌폭포)


(쌍폭)


(용추폭포)


(용추폭포)


(쌍폭)


(하늘문 오름길에서 본 무릉계)


(하늘문)


(하늘문)


(건너다 본 두타산 자락)


(내려다 본 무릉계)


(토굴)


(건너나 본 두타산 자락)


(내려다 본 무릉계)


(내려다 본 삼화사)


(건너다 본 두타산 자락)


(건너다 본 두타산 자락)


(무릉계)

◆ 추암 촛대바위

여행 마지막 코스인 추암 촛대바위... 무릉계에서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선쯤 동해시쪽인 북평동에 위치한다.
해맞이 장소로써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특히 겨울철 추암역에 내려 촛대바위 일출을 보는
열차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애국가 화면으로 나오는 곳이다.

촛대바위에 이르니 우선 오징어를 말리려고 널려 놓은 것이 먼저 시선를 끄는 가운데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짓고 여생을 보냈다 하는 '해암정"이라는 정자가 초입을 지키고 있다.

정자 뒤로 기암괴석을 이룬 해안절벽지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 촛대처럼 유난히 길게
뻗어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이다. 그 외 코끼리바위로 명명한 바위도 있고...
하나같이 그림같은 전경이다. 단연 일출 풍경도 환상을 이룰 것이다.
아울러 옆으로 넓은 백사장과 함께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해암정)


(오징어 말리기)


(사자바위 주변의 기암절벽)


(사자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앞 해안)


(촛대바위 표지석)


(촛대바위)


(촛대바위)


> (촛대바위 앞 해안풍경)


(촛대바위 해수욕장)


(촛대바위 주변 해안가)

촛대바위를 끝으로 귀경... 가는 길에 저녁으로 주문진 회를 먹기로 하고 주문진으로 향한다.
동해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주문진까지도 금방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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