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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여행

060816 화천 비수구미

by 높은산 2006. 8. 30.



<가족여행>


양구 펀치볼지구 안보관광지, 화천 평화의댐과 비수구미


8/15
11: 35             두타연 출발
12: 30~15:00   해안면
16: 50~17:20   평화의 댐
18: 00             비수구미

8/16
12: 40             비수구미 출발
(화천-춘천댐-의암-청평-양수-팔당-하남IC 경유 귀경)


두타연을 들러본 뒤 해안면일대 펀치볼지구 안보광광지를 찾아간다.

주변이 모두 해발 1000이넘는 고지들로 둘러쌓인 채 분지를 이루고 있는 특이한 지형인데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에
의해 punch bowl(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펀치볼로 부른다고 한다.

펀치볼을 향하려면 일단 해발 1000m가 넘는 돌산령을 넘어야 하므로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지만 시간은 꽤 많이
소요된다.
날씨라도 좋았더라면 돌산령에서 내려다 보는 펀치볼의 조망이 아주 일품일텐데.... 오늘은 뿌연 운무 탓에 조망이
없으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무튼 해안면 통일관에 이르면 전쟁기념관, 제4땅굴, 을지전망대 관람을 같이 묶어 입장권을 판매한다
(1인당 2500원)
전쟁기념관은 옆에 있어 바로 들러 볼 수 있고 산 중턱에 있는 제4땅굴과 해발 1000이 넘는 바무장지대 철책선에
있는 을지전망대는 순환도로를 따라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통일관)



(해안면 펀치볼에서/사방이 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음)


■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시 양구지역에서 치열했던 도솔산, 대우산, 피의능선, 백석산, 펀치볼, 가칠봉, 단장의능선, 949고지,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9개전투를 총망라 전투사를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전후 세대들에게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일깨워주는 호국의 전당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하여 2000년 6월 20일 개관하였다.

규모는 부지 1,056평, 건물 125평, 전시면적 101평 이며, 내부전시는 무념의장, 환영의장, 만남의장, 이해의장, 체험의장, 확인의장, 추념의장, 옥상, 사색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시설로는 전투장면 디오라마, 동영상, 슬라이드영상이 조화를 이루는 3방향 멀티영상실과 미라클 영상시스템이 있다



(전쟁기념관)


■ 제4땅굴


1978년 제3땅굴이 발견된 지 12년만인 1990년 3월 3일에 양구 동북방 26㎞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이 땅굴이 발견되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땅굴광장에서는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기념비, 군장비 및 안보교육관이 있다.
안보교육관에는 28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과 전시관을 비롯하여 북한의 관광지를 필름에 담은 3-D입체영상기가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어 북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됨으로서 국내안보교육장의 활용되고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 관람용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제4땅굴)


(제4땅굴에서 보는 을지전망대)


■ 을지전망대

을지전망대는 양구 동북방 27㎞,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약 1㎞ 남쪽지점 해안분지를 이루고 있는 가칠봉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구통일관에서 7.2km 거리에 있다.
1987년 12월 12일 전경련회장단이 육군 제1862부대를 방문하여 안보교육관의 건립을 제의하였고 이듬해인 1988년 5월 31일 1억2천5백만원을 부대에 기탁함으로써 같은 해 12월 16일 을지전망대를 건립하게 되었다.

이 전망대는 높이 10m, 건평 98평의 2층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완공이후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 출입하던 것을 1998년 2월부터 관광객들이 당일 출입하게 되었으며, 양구군에서는 군작전도로로 이용하던 전망대까지의 7km 도로를 같은해 5월, 30여억원을 투자하여 확포장공사를 완료하였다.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 비로봉외 4개의 봉우리(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를 볼 수 있는 해발 1,049m의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안보교육장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을지전망대)



(을지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펀치볼)



(철책선과 을지전망대도로)


■평화의 댐

양구를 나와  460번지방도로를을 따라 화천으로 향하면 양구를 벗어나자마자 평화의 댐이다.
지나치는 길이고 초행이니 잠간 차를 세우고 한 바퀴 둘러 보기로 한다.


(평화의 댐  표지석)



(평화의 댐)



(평화의 댐 도로)



(비목공원)



(수자원 공사)


■ 비수구미

이어 비수구미로 들어가 1박... 별도 마련되어 있는 비수구미 선착장에서 5분쯤 보트타고 들어가면 된다.
민가가 달랑 3채뿐인데 모두 재래식 옛집, 당연히 화장실도 재래식이고  휴대폰도 불통지역... 오늘은 TV마저 고장이
났다 하니완전 문명의 세계를 벗어난 느낌이다.

아침산책으로서 방개마을쪽으로 난 신작로길을 따르니 40여분 남짓 진행을 해도 큰 마을은 없고 단지 민박집 두 집만 대했을 대했을 뿐이다.
아침 먹고 아무도 없는 계곡 전세내어 물놀이 실컨 즐기다가 점심때쯤 비수구미 마을을 빠져 나옴.



(비수구미 출발 나루터)



(비수구미 도착 나루터)



(비수구미 마을)



(비수구미 마을)



(비수구미 계곡)



(방개마을 가는 길)



(달맞이 꽃이 한창 피어 있음)



(방개마을 가는 길)



(북한강)



(비수구미에서 30여분 진행하면 나타나는 외딴 민박집)



(북한강)



(외딴 민박집)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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