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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충청도

[옥천 환산]이백리-△359.9-환산-추소리-부소담악-이백리

by 높은산 2019. 5. 8.

[옥천 환산]
이백리/황골-△359.9(1보루)-412.5(2보루)-523.6(3보루)-555.5(4보루)-환산(△578.9/5보루)-동봉(576.6)
-추소리/황룡사-부소담악-대청호둘레길/8구간일부-이백리/황골


[도상거리] 약 13.5km

[지 도] 1/50,000 지형도 보은

[산행일자] 2019년 5월 6일 월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이백리/황골(08:15)-등산로입구(08:16)-△359.9봉/1보루(08:49)-산불초소(08:52~55)-황골말갈림(09:03)
-412.5봉/2보루(09:13)-증약소류지갈림(09:29)-523.6봉/3보루/봉수대(09:53~10:06)-바위봉(10:16)
-추소리안양골갈림(10:21)-555.5봉/4보루/전망대(10:24~34)-감로마을갈림(10:39)-비야리갈림(10:44)
-삼각봉(10:46)-환산(11:08)-동봉/식사(11:22~12:07)-물아래길갈림(12:11)-250봉(12:43)
-추소리/황룡사(13:08~13)-데크길(13:20)-추소정(13:26)-부소담악(13:33~42)-추소정(13:50~55)
-폐광(13:59)-문화류씨묘(14:01~08)-추소리도로/느티나무(14:12)-추소마을향혼비(14:29)-도로고개(14:36)
-마을길입구(14:41)-우꺾임(14:50)-고개/생약자원(14:58)-도로고개(15:11)-대청호둘레길갈림(15:16)
-이백리/원점회귀(15:28)


[산행시간] 7시간 13분(휴식 외:1시간 37분, 실 산행시간:5시간 36분)

[참여인원] 2인(아내와 함께)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6:00)-(영동/서해안/평택제천)-평택JC-(43/1번국도)-조치원-청주IC-(경부)-죽암휴게소(07:38~43)
-(대전통영)-판암IC-(4번국도)-이백리/황골(08:05)

<올 때>
이백리(15:45)-판암IC-(대전통영+경부)-신탄진휴게소(16:05~30)-신탄진IC-세종시-(43번국도)-평택JC
-(평택화성/봉담동탄)-북오산IC=동탄(19:10)




[후 기]
식장지맥 식장산에서 북쪽으로 갈린 산줄기는 국사봉(511)-마달령-꾀꼬리봉(270)-꽃봉(△282.8)어깨
-國師峰(319)을 일으킨 뒤 대청호 회남대교에서 끝난다.
환산(△578.9)은 상기 산줄기 중간쯤 되는 지점에서 동쪽 지능선에 위치한 산으로 대청호 주변에서
가장 고도가 높아 대청호 전망대로 잘 알려진 산이다.
3일 연휴 마지막 날...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쾌청하다는 예보이니 아내와 함께
환산을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로 잡고 집을 나선다.


(첫봉에서 서대산)


(555.5봉에서 대청호)


(555.5봉에서 환산)


(환산)


(동봉에서 환산)


(추소리 내림길에서 부소담악)


(부소담악)

08시 05분, 이백리/황골.
조금 늦은 출발이었지만 정체가 거의 없는 덕에 집을 나선지 2시간만에 들머리로 잡은 이백리 황골에
도착했다.
마침 초입에 딱 차 한 대 주차할 수 있는 보루가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추소리 방향 도로)


(도로변에는 주차할 곳이 없고 황골 초입으로 딱 차 한 대 주차할 수 있는 보루가 있어 그곳에 주차한다)

08시 15분, 산행 시작.
추소리 쪽으로 도로를 잠깐 올라서면 등산로 안내도가 보이면서 산길이 시작되고...


(등산로 초입)


(안내도)

08시 45분, △359.9봉/1보루.
초반부터 고도 230m을 올리는 급오름... 30여분 힘겨운 오름짓을 하면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면서 우측으로
1보루가 있는 △359.9봉, 좌측으로 산불초소가 있는 봉 사이 안부로 올라서게 된다.
일단 △359.9봉부터 들려 삼각점과 1보루표지석을 알현하고... 주욱 펼쳐지는 조망은 식장산 줄기이다.
메인길에 해당되는 산불초소봉에서는 서대산 줄기가 펼쳐진다.


(초입부터 고도 230m을 올리는 급오름이 이어진다)


(급오름이 끝나고)


(이정표)


(우측으로 잠시 들려 본 △359.9봉)


(삼각점 외 1보루 표지석이 있고)


(폐참호도 보이고)


(돌탑 뒤 식장산 줄기)


(산불초소봉)


(산불초소봉)


(서대산 줄기가 펼쳐진다)

09시 13분, 412.5봉/2보루.
이후 환산까지는 별다른 오르내림 없이 순하게 이어져 산책하는 기분으로 여유있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주능선을 조금 벗어나 지도상 환산성지로 표기된 412.5봉을 들리니 작은 바위 공터에 2보루 표지석만 달랑
있을 뿐 조망이 없고 성터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산길)


(황골말 갈림)


(412.5봉 직전)


(412.5봉)


(412.5봉 2보루 표지석)

09시 53분, 523.6봉/3보루/봉수대.
증약소류지 갈림길 지나 523.6봉에 이르니 3보루 표지석과 함께 봉수대터가 남아 있고...


(이어지는 산길)


(증약소류지 갈림)


(산길)


(산길)


(523.6봉 봉수대터)


(안내판)


(3보루 표시석과 이정표)

10시 16분, 바위봉.
한 굽이 오르면 짧은 바위군을 이루는 봉우리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길)


(짧은 바위군이 이어지고)


(바위봉)

10시 24분, 555.5봉/4보루/전망대
추소리 안양골 갈림길 지나 그 다음 555.5봉에 이르니 4보루 표지석과 함께 우측으로 대청호가 한 눈에
펼쳐지는 조망대.... 환산 주능선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예보상 미세먼지 좋음으로 되어 있기에 잔뜩 기대를 했지만 그 사이 미세먼지가 밀려왔는지 다소 뿌연
조망으로 펼쳐져 미련이 남는다.


(이어지는 산길)


(철쭉)


(추소리 안양골 갈림)


(555.5봉/4보루 표지석)


(대청호)


(대청호)


(환산)

10시 46분, 삼각봉.
감노마을, 비야리 등 좌측으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이 두 차례 나오지만 등산객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지
산길이 희미하다.
비야리 갈림길을 막 지난 봉우리를 오르니 저 위로 환산이 올려 보이는 가운데 삼각봉이라는 푯말이 보이기도
하고...


(감노마을 갈림)


(비야리 갈림)


(삼각봉)


(삼각봉)


(나무 사이 좌측 환산/우측 동봉)

11시 08분, 환산.
한 굽이 더 오르면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 켠 정상석과 삼각점이 반기는 환산 정상인데 사진에서 접한
대청호 조망처로 판단하면서 주변을 두리번댔지만 사방 모두 숲으로 둘러진 채 조망이 전혀 없으니 실망을
한다.
쉼 없이 동봉으로 향한다.


(이어지는 산길)


( 저 앞 펑퍼짐한 봉우리가 정상이고)


(우측 조금 뾰죽한 봉우리가 동봉)


(환산 정상)


(정상석/삼각점)


(등산로 안내도)

11시 22분, 동봉.
10여분 거리 동봉에 도착하니 기대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시야가 트이면서 동쪽 방향 대청호와
부소담악이 펼쳐지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다소 뿌연 상태의 조망이기에 미련이 남는다.
애초 방아재-백골산-꾀꼬리봉 경유 아감곡으로 내려선다고 했으나 생각보다 조망이 별로이기에 포기...
그냥 추소리 방향으로 하산하여 부소담악이나 들리는 것으로 수정을 한다. 식사시간 45분 소요.


(동봉)


(동봉)


(동쪽 방향)


(당겨 본 부소담악)


(북쪽 방향)


(되돌아 본 환산)

12시 43분, 250봉.
추소리 방향 하산길은 좌로 5분 정도 밋밋하게 가다가 물아래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급내림을
내려서면 된다.
역진행시 만만치 않은 오름이 될 듯... 추소리까지 단번에 고도 500m을 내려야 하는 형태이다.
30분쯤 내려서면 고도 300m을 떨군 약 250봉으로 잠깐이나마 밋밋하게 이어져 숨을 돌릴 수 있다.


(물아래길 갈림)


(시종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하산길)


(250봉)


(부소담악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13시 08분, 추소리/황룡사.
부소담악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는 가운데 다시 급내림으로 바뀌면서 고도 150m을 더 내리면 비로서
하산길이 끝나는 추소리 황룡사 주차장... 250봉에서도 25분이 소요되었다. 부소담악 종합안내도와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황푱사는 일주문 안까지만 살짝 들어섰다가 되돌아 나온다.


(부소담악)


(당겨 봄)


(하산길이 끝나고)


(등로 초입 환산의 메아리)


(황룡사)


(일주문)


(황룡사)


(부소담악 안내도/누르면 확대됨)

13시 33분, 부소담악.
부소담악은 대청호에 솟아 있는 병풍바위로 길이가 장장 700m에 이른다고 한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이 물에 잠기고 병풍바위들만 들어난 상태가 되었다고...
대청호를 끼고 시멘트길을 6~7분 진행하면 데크길로 바뀌면서 5분 후 대청호가 펼쳐지는 추소정이라는
정자가 나오고 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6~7분 더 진행하면 바닥이 물에 잠겨 바라만 볼 뿐 더 이상은
진행이 안 되는 부소담악이다.


(되돌아 본 환산)


(대청호)


(데크길로 바뀌고)


(환산)


(추소정)


(대청호)


(절벽 사이로 난 길따라 진행)


(이어지는 부소담악길)


(부소담악)


(바닥이 물에 잠겨 더 이상은 지행할 수 없다)


(좌측 방향)


(대청호 건너편)


(다시 부소담악)


(다른 각도에서)


(물에 잠긴 바닥)

14시 12분, 추소리 도로.

되돌아 나오면서 추소정에 올라 잠시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부소담악 끝자락이 펼쳐지면서 강 건너쪽으로
농가 한 채가 건너 보이는데 거리로는 얼마 안 떨어져 있지만 교통의 사각지대로 아주 오지에 속하는 곳이다.
추소리 도로로 복귀할 때는 강변길이 아닌 능선길을 택하니 폐광과 문화유씨묘를 거치기도 한다.
추소리 도로에 도착하니 거대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시 추소정)


(뒤돌아 본 부소담악)


(당겨 봄)


(강 건너 농가)


(강 건너 농가/우측은 추소리 마을)


(그 우측)


(뒤로 지나온 환산 줄기가 펼쳐지고)


(폐광)


(문화유씨묘에서 대청호)


(추소리도로 느티나무)

15시 28분, 이백리.
버스 시간을 알아보니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기에 이백리까지 그냥 걸어 가기로... 도로이지만 대청호
둘레길 8구간에 해당되기에 볼거리라도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산길이나 강변길 한번도 없이 끝까지 도로 내지 마을길로 이어져 괜히 걸어왔다고 후회... 차를 주차한
이백리까지 1시간 15분 소요되었다.
추소리에서 이지당까지 만약 둘레길이 이름대로 호반따라 조성되었다면 환상의 길이었으리라.


(도로에서 부소담악)


(추소마을 향혼비)


(도로고개)


(도로를 벗어나 마을길로 진입하는 곳)


(환평마을)


(이어지는 둘레길)


(생약자원 앞을 지나고)


(이어지는 둘레길)


(뒤돌아 봄)


(다시 접한 도로)


(둘레길이 갈리고)


(이백리/환산등산로 초입 원점회귀)

처가에 들러 저녁 먹고 가기로 했는데 연휴 마지막 날인 가운데 너무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극심한 정체...
고속도로는 아예 차들이 움직이지 않아 국도로 빠져 나온다.
국도 역시 곳곳이 정체되면서 1시간이면 될 동탄까지 3시간도 넘게 소요되었으니 산행보다 오히려 운전이
더 힘들었다는 푸념을 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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