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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일반산행/경상도

[울진 옥산계곡]내하원-보부천-옥산계곡-세덕산-신방보

by 높은산 2018. 8. 8.
Untitled

[울진 옥산계곡]
내하원-보부천-옥산계곡-상류임도-세덕산주능안부-△747.5-784봉-세덕산(741)-576봉-바람터재-신방보

[도상거리] 약 14.5km

[지 도] 1/50,000 지형도 소천, 울진

[산행일자] 2018년 8월 5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내하원/두번째다리조금지난곳(06:50)-세번째다리/마지막민가(06:53)-좌지계곡/국도공사용도로(07:00)
-국도/공사중고가아래(07:09)-계곡진입(07:13)-반석지대/식사(07:18~41)-반석지대(07:58)
-반석와폭(08:04~20)-반석와폭(08:23)-빈집(08:28)-집터(08:36)-옥산계곡합수점(08:40~55)
-첫소폭(09:04)-소폭(09:11)-소폭(09:14)-소폭반석지대(09:28~48)-소폭(09:55)-낀바위(09:58)
-소폭(10:00)-소폭지대(10:11~51)-소폭(10:54)-소폭(11:00)-소폭(11:05)-쌍폭(11:14)-소폭(11:15)
-빠져야올라갈수있는폭포(11:18)-소폭(11:23)-굴바위폭포(11:35)-촉스촌폭포(11:43)
-와폭지대/식사(11:48~12:43)-좌지계곡(12:44)-소폭(12:47)-우지계곡(12:55)-쌍폭(12:59)
-좌지계곡(13:04)-마지막소폭(13:12)-우지계곡(13:17)-밭(13:22)-좌지계곡(13:24~36)-임도(13:40)
-계곡갈림(13:47)-임도갈림(13:53)-다시임도(14:05)-주능선안부(14:13~20)-첫봉(14:30~42)
-740봉(15:05)-△747.5(15:15)-740봉(15:23~26)-안부(15:31)-784봉(15:50)-좌지능/우꺾임(16:01)
-안부(16:07)-철탑(16:20)-세덕산(16:33)-능선갈림(16:40~46)-임도(16:58)-임도갈림(17:08)
-576봉(17:20~31)-바람터재(17:55)-국도/공사중고가아래(18:04)-36번국도(18:12)-신방보(18:20)


[산행시간] 11시간 30분(휴식 외:3시간 40분, 실 산행시간:7시간 50분)

[참여인원] 12인(이사벨라, 솜다리, 광인, 아사비, 전배균, 토요일, 진성호, 스쿠바, 상록수, 구름재,
우일신, 높은산)

[교 통] 승용차 3

<갈 때>
일신동(03:00)-영등포(03:15~20)-일직분기점-제2경인+3번국도+제2영동+중앙)-단양휴게소(04:55~05:10)
-풍기IC-(36번국도)-불영계곡/사랑바위휴게소(06:30~35)-내하원/두번째다리조금지난곳(06:42)

<올 때>
신방보(18:55)-(36번국도)-법전/식사(19:30~20:15)-풍기IC-(중앙)-단양휴게소(21:05~18)-(제2영동+3번국도)
-판교IC-(경부)-영등포(23:25)-일신동(23:40)




[산 행 기]

보부천은 아구지맥 안일왕산(△818.9)와 아구산△652.9) 사이안부 남쪽에서 발원하여 하원리까지 이어진 뒤
불영계곡으로 불리는 광천에 합쳐지는 계곡이다.
옥산계곡은 안일왕산과 세덕산 사이 옥산마을에서 발원하여 보부천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시종 소폭포와 반석지대를 이룬 비경지대로 이어져 여름철 피서 산행으로 한번은 찾아볼 만한
곳이다.
계속 설악쪽만 잡다가 모처럼 외도... 예전 아구지맥의 추억이 진하게 남아 있는 보부천으로 들어서서
옥산계곡 경유 세덕산 능선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잡는다.


(보부천)


(옥산계곡)


(옥산계곡)


(세덕산 능선)


(세덕산 능선에서 아구지맥)

06시 42분, 내하원/두 번째 다리 조금 지난 곳.
소천에서 울진으로 이어지는 36번 국도가 소광리 입구까지는 직선화 도로가 개통되면서 예전보다는 30분
이상 접근이 빨라진 것 같다. 2019년 9월이면 울진까지 모두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원리 초입에 차를 대고 출발하려다가 이어지는 시멘트길도 어느 정도 차량 진입이 가능해 보이니 얼마간
더 들어서기로... 두 번째 다리 조금 더 지난 곳에서 차 두 세 대 세워놓을 공터를 만나 주차를 하고 산행
채비를 갖춘다.


(두 번째 다리를 지난 곳에서 차 두 세 대 세워놓을 공터를 만나 주차를 한다)

06시 50분, 산행시작.
이어지는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 시작... 잠깐 진행하면 마지막으로 민가가 보이면서 세 번째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공터가 더 넓으니 이곳에 차를 주차할 걸 그랬나 보다.
예전 아구지맥시 보부천으로 하산했을 때 같이 한 일행은 최기사 차가 이곳까지 들어왔다고 하던데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둔덕 하나를 넘으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이 보이면서 시멘트길이 끝나고 하산길로 생각한
지계곡 초입인데 워낙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거의 없어 다른 곳으로 하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산행 시작)


(세 번째 다리)


(시멘트길이 조금 더 이어지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애초 하산길로 생각한 지계곡 초입인데 물이 거의 없어 다른 곳으로 하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07시 18분, 반석지대.
그런데 생각치도 않은 도로가 이어지면서 예전의 비경들은 모두 사라진 채 별 볼일 없는 계곡으로
바뀌어 버렸으니 실망을 한다.
아구지맥 두 번째 구간이었던가? 당시 하산길을 보부천으로 잡았는데 폭우 속 산길없이 시종 무릎까지
빠지는 계곡을 악전고투하면서 빠져 나온 계곡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다행히 10분 남짓 진행하니 36번 국도 신설고가도로 공사장이 나오면서 도로가 끝나고 공사장 절개지를
내려섬으로써 보부천의 비경이 시작된다.
수량이 기대보다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벌써 3주째 비 한 방울 없이 찜통 더위가 지속되는 와중에
이 정도만으로도 대만족... 요즈음 웬만한 계곡들은 바닥을 들어낸 상태이다.
한 굽이 들어서고 접하는 반석지대 차지하고 간단히 아침식사  하고 간다. 식사시간 23분 소요.


(예상하지 않은 도로가 이어지고)


(이어지는 도로)


(36번 국도 신설도로 공사때문에 생긴 도로이다)


(36번 국도 신설 고가도로 공사장)


(공사장 절개지를 내려서면서)


(비로서 보부천의 비경이 시작된다)


(이어지는 계곡)


(반석지대/아침식사를 하고)

08시 04분, 반석와폭.
전에는 대부분 무릎까지 빠지는 상태였지만 오늘은 걷기에 딱 적당한 수량이기에 여유있는 발걸음...
이따금 좌우 사면으로 편안한 산길이 보이지만 웬만하면 계곡따라 진행한다.
20분 후 접하는 반석와폭에서 이른 알탕을 하기도 하고... 그런데 웬 철선이 방치되어 있어 하늘을 보니
위로 지나는 고압철탑 선이 떨어져 나온 것이다. 16분 휴식.


(이어지는 보부천)


(수초지대)


(이어지는 계곡)


(이따금씩 옆으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반석지대)


(이어지는 계곡)


(반석와폭/웬 고압철탑 선이 떨어져 있다)


(반석지대)

08시 40분, 옥산계곡 합수점.
빈집과 집터를 한 차례씩 지나면서 20분 진행하면 옥산계곡 합수점... 우측 지능선으로 선바위가
자리한 채 이정표 역할을 한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와폭지대)


(뒤돌아 보고)


(요즈음은 보기 힘든 금복주 소주병)


(이어지는 계곡)


(빈집이 한 채 보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집터)


(옥산계곡 합수점)


(이정표 역할을 하는 선바위)

09시 28분, 소폭 반석지대.
비로서 옥산계곡 진입...워낙 가물어 혹시 물이 없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지만 제법 수량을 갖춘 계곡으로
맞이하고 있어 안도를 한다.
이어 9분 후 첫 소폭이 나오면서 이후 계곡이 끝날 때까지 시종 소폭으로 연이어지는 형태... 이리저리 돌아
올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빠지는 것이 신경쓸 일없이 맘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소폭포 서너 개쯤 지난 반석지대에서 휴식... 알탕이 아닌 그냥 옷 입은 채로 계곡에 누워 피서를 즐긴다.
20분 휴식.


(옥산계곡 초입)


(제법 수량을 갖추고 있어 안도를 한다)


(첫 소폭포)


(뒤돌아 봄)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소폭/반석지대)

10시 11분, 소폭지대.
연이어 소폭.... 오를수록 계곡이 화려해지면서 20분쯤 진행하니 아예 소폭지대를 이루고 있어
한 켠 차지하고 또 한판 벌이고 간다. 40분 휴식.


(이어지는 계곡)


(소폭포)


(낀바위)


(뒤돌아 봄)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소폭지대)


(소폭지대)

11시 18분, 빠져야 올라갈 수 있는 폭포.
연이어 아기자기한 소폭들이 이어지면서 25분쯤 진행하면 빠지지 않고는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폭포...
이제껏 안 빠지고 진행하던 일부 일행들도 결국 빠진다.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쌍폭)


(소폭)


(빠져야 올라갈 수 있는 폭포)


(폭포)


(폭포 오르기)


(뒤돌아 봄)

11시 48분, 와폭지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폭포들을 지나쳤지만 여전히 소폭들이 연이어져 탄성을 자아낸다.
굴바위폭포, 낀 바위폭포 등을 지나 다시 30분 진행하면 △747.5봉 남쪽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 직전...
마침 와폭지대와 함께 반석을 이루고 있어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오늘은 일행들이 삼계탕을 준비했단다. 식사시간 55분 소요.


(연이어 폭포)


(이어지는 계곡)


(이어지는 계곡)


(굴바위폭포)


(촉스톤폭포)


(이어지는 계곡)


(점심 식사한 장소)


(점심 식사한 장소를 뒤돌아 봄)


(바로 위가 좌지계곡/△747.5봉 남족 지계곡이 합쳐지는 지점이다)

13시 24분, 좌지계곡/임도시작.
좌우로 한 번씩 지계곡이 갈리면서 마지막 소폭을 지나면 수량이 미미해지면서 잠시 후 우측으로
물 없는 지계곡이 갈린다.
여기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틀면 의외의 밭이 나오고 밭을 가로지르면 계곡이 다시 Y로 갈리는
지점... 우측이 주계곡이다. 밭을 벗어나자마자 임도가 이어진다. 12분 휴식.


(소폭포)


(이어지는 계곡)


(우지계곡)


(쌍폭)


(이어지는 계곡)


(좌지계곡)


(마지막 소폭)


(이어지는 계곡)


(우지계곡)


(이어지는 계곡)


(밭이 나오고)


(좌지계곡이 갈리면서 임도가 시작된다)

14시 13분, 주능선 안부.
잠시 임도를 따른 뒤 접하는 계곡 Y갈림에서는 직진 방향 옥산마을로 이어지는 주계곡을 버리고 임도따라
이어지는 좌측 지계곡으로 진행... 한 굽이 더 간 지점에서 지계곡을 따라 주능선 안부로 붙으려 했지만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포기하고 임도를 조금 더 진행한 지점에서 지능선으로 붙는다.
다행히 지능선에는 어느 정도 족적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 덕분에 10여분만에 사면을 빙 돌아온 임도를
접하면서 임도따라 7~8분 진행하면 목표한 세덕산-안일왕산 사이 주능선 안부이다. 7분 휴식.


(우측으로 주계곡이 갈리고)


(좌측 지계곡과 나란히 이어지는 임도)


(임도가 지계곡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지계곡을 따른다고 했지만 잡목때문에 포기)


(임도를 조금 더 진행한 지점에서 지능선으로 붙는다)


(어느 정도 족적이 형성된 지능선)


(되돌아 보고)


(사면을 휘돌아 온 임도)


(세덕산 주능선 안부까지 임도따라 진행한다)


(주능선 안부)

15시 15분, △747.5봉,
한 굽이 오른 첫 봉에서 사면치기로 바로 오른 일행들을 만나 다시 한번 휴식... 이제 순한 능선만 이으면
될 것 같았는데 △747.5전 약 740봉이 의외로 가팔라 기진맥진한다.
이후부터는 비교적 순한 오름길... △747.5봉에는 표기를 할 수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이어지는 세덕산 능선)


(첫 봉)


(나무사이 아구지맥)


(740봉)


(△747.5봉 오래된 삼각점)


(이어지는 능선)

15시 50분, 784봉.
△747.5봉부터 784봉까지는 좌측 벌목지대를 이루면서 아구산-금산 등 아구지맥이 한 눈에 펼쳐지고...
30분만에 784봉에 도착하여 지나온 길들을 되돌아 본다.


(아구지맥)


(또다른 740봉 휴식)


(이어지는 능선)


(784봉 오름길)


(뒤돌아 보고)


(보부천 방향)


(저 위가 784봉)


(784봉)


(뒤돌아 봄)

16시 33분, 세덕산.
이어 세덕산까지는 송림이 주류를 이룬 숲길... 별다른 오름 없이 순하게 이어지지만 산길이 생각보다
희미해 내림길에서는 독도에 조금 신경을 써야겠다.
특히 784을 뒤로 하고 10분즘 진행한 지점... 능선이 세 가닥으로 갈리는데 맨 우측이 마루금이다.
43분 후 세덕산에 도착하니 특징없이 평범한 숲지대를 이루면서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기 몇 장만 보일
뿐이다.


(우꺾임)


(이어지는 능선)


(안부)


(철탑을 지나고)


(이어지는 능선)


(평범한 세덕산)


(표지기들만이 정상임을 알린다)

17시 20분, 576봉.
불고개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보부천으로 원점회귀하기 위해 금을 근 지능선 갈림에서 쉼을 하면서 차량을
회수해야 하니 주력 좋은 분은 금 근대로 하산하고 나머지는 계속 주능선으로 진행하다가 신방보쪽으로
하산하기로 합의... 신방보쪽이 다소 거리가 짧다.
그런데 무심코 뚜렷한 길 따라 내려서다 보니 금 근 방향이다. 산허리 따라 조성된 임도 아니었으면 할 수
없이 금 근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 임도를 만나면서 임도를 잠깐 휘도는 것으로써 주능선 복귀... 마지막 오름이 되는 576봉 차지하고
잠깐 쉬어 간다. 11분 휴식.


(중간 임도)


(절반은 금 근 대로 보부천으로 원점회귀하는 능선으로 향하고)


(절반은 불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진행하기 위해 잠시 임도를 따른다)


(불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576봉)

17시 55분, 바람터재.
이어지는 능선... 유난히 꼬리진달래가 많다. 산길은 바로 바람터재로 떨어지는 급내리막 능선으로 안
나 있고 불고개쪽 주능선을 조금 더 진행하고 접하는 지능선을 통해 급내림을 떨어트린 뒤 사면길로써
바람터재에 이르게끔 되어 있다.


(이어지는 능선/유난히 꼬리진달래가 많다)


(꼬리진달래)


(이어지는 능선)


(지능선 안부)


(우사면으로 조금 가면 바람터재가 나오고)


(바람터재에서 우측 하산길로 내려선다)

18시 20분, 신방보.
뚜렷한 길로 이어지면서 10분 남짓 내려서면 공사 중인 36번국도 고가 아래... 막판 절개지를 내려설 때
조금 까칠스럽다.
아침에 차로 지나간 36번 국도에 도착함으로써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고 7~8분 거리 신방보에 이르니 마침
인공폭포를 조성해 놓아 그냥 옷 입은 채 폭포수에 몸을 맡기는 것으로써 피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공사중인 36번 국도)


(저 아래가 날머리인 기존 36번 국도이다)


(그 뒤 서방이 마을과 신방보)


(막판 절개지가 조금 까칠스럽다)


(36번 국도 도착)


(저 위가 신방보)


(신방보에서 내려선 곳을 뒤돌아 봄)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고)


(폭포수에 몸을 맡기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 후 ,
보부천으로 원점회귀한 일행들도 무사히 하산을 하여 곧 출발한다는 연락... 인근 마땅한 식당이 없어
법전까지 나와 막국수로 뒤풀이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는 평이다.
별다른 정체없이 집 도착하니 23시 4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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