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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호남정맥의 지맥

[모악지맥 1]마근댐-지맥분기봉-엄재-국사봉-밤티재

by 높은산 2018. 1. 15.

[모악지맥 1]
마근댐(27번국도구도로/749지방도3거리)-지맥분기봉-△401.6-엄재(55지방도)-독금산갈림봉(388)
-국사봉(535)-밤티재-밤티터널(714지방도)


[도상거리] 12.1km = 접근 1.0 + 지맥 10.5 + 하산 0.6

[지 도] 1/50,000 지형도 갈담

[산행일자]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날 씨] 맑음/주중 20cm 넘는 적설

[산행코스]
마근댐(07:20)-산길초입(07:28)-급오름끝/우지능(07:42)-지맥분기봉(07:54~58)-첫봉(08:05)
-△401.6/식사(08:14~30)-좌지능(08:38)-좌지능(08:49)-우지능/좌꺾임(08:57)-374봉(09:06)
-좌꺾임(09:09)-잡목안부(09:21)-좌지능(09:33)-우지능/잡목지대끝(09:37)-급내림바위지대(09:43)
-안부(09:57)-좌지능(09:59)-나주나씨묘(10:04)-우지능(10:16)-엄재(10:28~32)-이동통신탑(10:37~52)
-안부(10:59)-급오름봉(11:10)-안부/초계최씨묘(11:21)-급오름바위지대(11:42)-독금산갈림봉(11:54)
-△454.1갈림봉(12:39)-428갈림봉(12:47)-안부(12:57~13:10)-급오름봉(13:26)-우지능/식사(13:34~59)
-403봉(14:08)-급오름바위지대(14:17)-급오름봉(14:27)-급오름봉(14:56)-국사봉(15:06)
-상두산갈림(15:08~18)-헬기장봉/현지국사봉(15:27)-467봉갈림(15:35)-좌지능/급내림봉(15:38)
-급내림끝(15:44)-철망안부(16:03)-좌지능/철망끝(16:10)-우지능(16:11)-가족묘(16:19)-밤티재(16:23)
-밤티터널(16:40)

[산행시간] 9시간 20분(휴식 외:1시간 27분, 실 산행시간:7시간 53분)

[참여인원] 2인(상록수, 높은산/상록수님은 모악산 산행)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영동)-안산IC(04:20~25)-(서해안)-화성휴게소(04:40~45)-(평택제천)-오성IC-(43+23국도)
-서논산IC-(천안논산+호남)-여산휴게소(06:20~27)-서전주IC-(21+27국도)-마근댐(07:05)

<올 때>
밤티터널(17:05)-(714+712지방도)-금산사IC-(호남)-여산휴게소/식사(17:40~18:15)-(천안논산)-서논산IC
-(23+43국도)-오성IC-(평택제천+서해안)-화성휴게소(19:45~20:00)-(영동)-안산IC(20:15~20)-일신동(20:40)



[산 행 기]
모악지맥은 호남정맥 묵방산(538) 1.3km 직전 약360봉에서 북서쪽으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국사봉(535)
-모악산(△795.2)-매산(△250.0)-천잠산(159)-승반산(△57.6)-두악산(53)-이성산(△61.9)-국사봉(61)
-진봉산(△73.2)-봉화산(△84.9)을 거친 뒤 만경강과 동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드는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7km의 산줄기이다.
지맥의 절반 이상이 비산비야를 이루면서 도로로 이어져 조금 빡시게 잡을 경우 세 번으로도 가능해
보이지만 여유있게 진행하기 위해 네 번으로 나누기로 한다.


(지맥분기봉에서 묵방산)


(△401.6봉 직전에서 옥정호 방향)


(엄재 내림길에서 국사봉)

첫 구간은 차 회수를 해결하기 위해 구의면사무소에 주차한 뒤 전주 송천동 종점에서 06:40에 있다는
974번 버스로 들머리 마근댐으로 접근하여 지맥은 모악산 정상까지만 하고 구의면으로 하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상록수님이 모악산만 도는 것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차 회수건이 해결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내심 유각치까지 뽑아본다는 생각... 여의치 않을 경우 배재까지만 진행한 뒤 금산사쪽으로 하산한다는
생각을 한다. 굳이 구의면쪽으로 하산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엄재)


(독금산 갈림봉에서 국사봉)


(428 갈림봉 지난 안부에서 모악산)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주중 이 일대 20cm 넘게 내린 폭설이 거의 안 녹은 상태... 이후로도 계속 날씨가
추워 녹을 사이가 없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예기치 않은 러셀 산행이 되면서 유각치는 고사하고 배재도 훨씬 못 미친 밤티재에 겨우 도착하여
진행을 멈췄으니 이후 구간들이 그리 여유있는 진행은 아닐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보다 시간이 거의 두 배 소요된 듯... 거리도 유각치까지 딱 절반밖에 진행하지 못 했다.


(403봉 오름길에서 경각산)


(403봉에서 남쪽 호남정맥 방향)


(전위봉에서 국사봉)

07시 05분, 마근댐.
도로를 달릴 때는 별로 못 느꼈는데 마근댐 마을에 도착하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눈이 많이 쌓여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부담이 된다.


(마근댐)


(마근댐)

07시 20분, 마근댐 출발 산행 시작.
국사봉 들러 옥정호 조망 본 뒤 모악산 일주 산행을 하겠다는 상록수님에게 구경 잘 하라는 말을 남기고
초입 발자국 하나없는 묘지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발목까지 푹푹 빠지면서 버벅거리니 유각치는 물론 모악산도 포기해야 할 듯... 배재까지만 가도
성공일 것이다. 차량회수에 신경 안 써도 되니 굳이 목표 정할 것 없이 가는 데까지 가기로 한다.
다행히 좌측 아래로 발자국 여러 개 찍힌 수레길이 나란히 이어지는 것이 보여 수레길로 내려서니 한결
수월한 진행... 처음부터 묘지길 아닌 수레길로 들어섰어야 된 모양이다.
8분 후 수레길이 끝나면서 산길이 시작되는데 이어진 발자국들이 모두 산길따라 올라서니 다소나마
부담이 덜어진다.


(발자국 하나없는 초입)


(뒤돌아 본 옥정호)


(옆에서 올라온 수레길을 만나고)


(수레길 끝나는 곳)

07시 54분, 지맥분기봉.
폭설 이후 한 팀 정도 호남정맥을 진행한 듯... 지맥분기봉까지는 확실하게 러셀이 되어있는 덕에 오히려
눈 없을 때보다 편하게 올라선 것 같다.
14분만에 급오름이 끝나고 밋밋하게 12분 진행하면 묵방산이 우뚝 건너 보이면서 '초당골 1.0km, 묵방산
1.3km, 모악산 15.8km' 이정표가 보이는 지맥분기봉이다.
나무 사이이긴 하지만 모악산이 까마득한 거리를 둔 채 모습을 들어내기도 한다.


(한 팀 정도 지나간 발자국)


(뒤돌아 봄)


(급오름이 끝나고)


(지맥분기봉)


(묵방산)


(호남정맥 방향)


(모악지맥 방향/멀리 모악산)


(당겨본 모악산)

08시 14분, △401.6봉.
혹시 러셀 흔적들이 지맥 방향으로 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은 했는데 역시나 호남정맥 방향이다.
그래도 반대쪽에서 넘어온 발자국이 딱 한 개 있으니 위안...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진행 속도나 체력적인
면에서 한번도 안 밟은 곳과 한번이라도 밟은 곳의 차이가 상당하다.
7분 후 첫 봉... 멋진 일출을 기대했으나 박 무속 뿌연 일출이라 아쉽다.
9분 후 작은 바위가 있는 △401.6봉에 도착하니 맨발님 표찰만 보일 뿐 눈 속에 꼭꼭 숨어있는 삼각점은
찾을 방법이 없다.
간단히 아침식사하고 간다. 식사시간 16분 소요.


(발자국이 하나 찍혀있는 모악지맥길)


(일출)


(첫봉)


(△401.6봉)


(△401.6봉)


(표찰만 보일 뿐 눈 속에 숨어있는 삼각점은 찾을 방법이 없다)

09시 06분, 374봉.
8분 후 좌측 대골 방향 지능선 갈림봉... 우측으로 방향 잡아 내려선다.
잡목 속 간간히 눈터널이 등장하는 가운데 10분 후 다시 한번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살짝
내려서면 윗터 안부인데 이제까지 위안을 삼던 발자국은 마을사람 발자국이었는지 윗터마을쪽으로
내려서고 결국 동물발자국 따라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나홀로 러셀 산행... 발목 정도 수준이기에 부담까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없으니 갑갑하다.
한 굽이 오르면 우측 상용1교 방향 지능선이 갈리면서 좌측으로 90도 꺾이는 봉... 9분 더 진행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90도 꺾이는 374봉이다.


(이어지는 산길)


(좌지능)


(잡목지대)


(다시 한번 좌지능)


(이어지는 산길)


(우지능/좌꺾임)


(374봉)

09시 21분, 잡목 안부.
이어 3분 후 상용램프2교 방향 우측 지능선 갈리면서 좌측으로 바짝 꺾인 급내림을 내려선다.
북사면이라 그런지 눈이 정강이까지 빠지는 상태... 10여분만에 겨우 내려섰다.
안부 이후 엄재까지는 비교적 등고선이 완만한 가운데 오름도 거의 없어 금방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과거 산불지대였는지 생각치도 않은 가시잡목지대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발목을 잡는다.


(좌꺾임)


(이어지는 산길)


(적설)


(안부 잡목지대)

09시 43분, 급내림 바위지대.
12분 후 좌측 화죽리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봉우리를 어렵게 통과... 4분 더 진행하면 우측 신정마을
지능선이 갈리는 곳에 도착하니 비로서 잡목지대가 끝나 한숨을 돌린다.
이어 급내림이 한 차례 떨어지는데 중간 바위지대를 내려설 때 눈길이라 조금 까칠스럽다. 우측으로 돌아
내린다.


(이어지는 잡목지대)


(잡목지대가 끝나고)


(급내림)


(중간 바위지대)


(나무 사이 국사봉)

10시 28분, 엄재.
14분 내려서면 급내림이 모두 끝나는 안부...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린다.
이이 5분 후 나주나씨묘 나오고... 금방일 듯한 엄재는 그곳에서도 거의 30분 남짓 진행하고 나서야
나타났다. 주도로가 터널로 지나는 탓인지 제설작업마저 안 되어 있어 더욱 썰렁해 보인다.
예상보다 1시간 이상 더 소요된 듯... 계속 이런 식일텐데 배재까지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통신선 따라 이어지는 급오름을 5분 진행하고 접한 이동통신탑봉에서 잠깐 쉬어 간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급내림)


(안부)


(이어지는 산길)


(나주나씨묘)


(이어지는 산길)


(우지능)


(엄재가 가까워지고)


(가야할 국사봉)


(엄재)


(제설도 안 되어 있다)


(통신선 따라 이어지는 급오름)


(이동통신탑)

11시 10분, 급오름봉.
7분 후 우측 호동마을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벌목지 안부... 그러나 벌목된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애를 먹인다. 지나자마자 단번에 고도 50m 올리는 곳인데 유난히 가파른 느낌이다.
10분만에 겨우 올라선다.


(이어지는 산길)


(다시 급오름이 이어지고)


(호동마을 안부)


(뒤돌아 보고)


(급오름봉)


(올라서야 할 독금산 갈림봉을 나무 사이로 당겨 보고)

11시 54분, 독금산 갈림봉.
이어 10분 진행하면 초계최씨묘가 자리한 안부 나오면서 이후 독금산이 갈리는 388봉까지 단번에 고도
150m을 올려야 한다. 이전 오름봉 세 배 힘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중간 급사면을 이룬 곳에 바위지대까지 한동안 이어지면서 눈길이라 자못 긴장이 되기도 하는데 눈이
아예 많아서인지 생각보다는 덜 미끄러워 그런대로 오를만 했다.
눈이 어정쩡한 경우였다면 다소 난감했을 듯... 역으로 내려설 경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30분만에 겨우 올라서고는 한숨을 돌린다.


(나무 사이 독금산)


(독금산 갈림봉)


(초계최씨묘가 자리한 안부)


(급오름이 시작되고)


(뒤돌아 봄)


(중간 급사면 바위지대)


(뒤돌아 봄)


(독금산 갈림봉)


(올라선 능선)


(나무 사이 가야할 국사봉)

12시 39분, △454.1 갈림봉.
이후 한동안은 별다른 오름이 없어 쉽게 진행할 줄 알았지만 이번에는 눈이 허벅지까지 차면서 시간만
잘잘 흐를 뿐 속도를 낼 수 없다.
20~30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던 △454.1 갈림봉까지 45분 넘게 소요되니 한숨이 절로 터져 나온다.
정상적이라면 이미 밤티재를 넘었어야 하는데 이런 식이라면 아직도 밤티재까지는 두 시간 이상 잡아야
할 것이다. 배재까지 진행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잠깐 마루금을 비켜있는 △454.1... 남들 몇 분이면 된다고 했지만 눈길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니
포기한다. 설령 들린다 해도 눈 속에 숨어있는 삼각점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다.


(이어지는 산길)


(△454.1 봉)


(국사봉)


(이어지는 산길)


(△454.1 봉 갈림봉)


(잠깐 마루금을 비켜있는 △454.1은 눈 때문에 다녀올 엄두가 안 난다)


(이어지는 산길)

12시 57분, 안부.
8분 후 428갈림봉을 지나 급내림을 내려선다.
아직도 까마득한 거리를 둔 모악산이 모처럼 전모를 들어내니 한 커트 담아 보면서 10분 내려서면 안부...
여전히 모악산이 조망권이기에 아예 식사를 하고 가려다가 마땅히 자리를 펼만한 곳이 없어 다리쉼만
하고는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 13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428 갈림봉)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산길)


(뒤돌아 보고)


(가운데가 모악산)


(당겨본 모악산)


(안부 직전에서 모악산)


(안부)

13시 34분, 우지능.
15분 정도 급오름을 극복한 뒤 7~8분 더 진행... 우측 지능선이 갈리는 곳을 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25분 소요.


(급오름길에서 모악산)


(바짝 당긴 모악산)


(뒤돌아 보고)


(멀리 경각산)


(이어지는 산길)


(우지능)

14시 08분, 403봉.
좌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면서 9분 진행하면 다시 우측으로 바짝 방향이 꺾이면서 넓은 공터를 이룬
403봉... 좌측 상두리쪽은 시야가 탁 트이지만 가야할 국사봉은 나무 사이로만 보일 뿐이다.


(이어지는 산길)


(403봉에서 상두리 방향)


(국사봉 방향)

14시 27분, 급오름봉.
한 굽이 내려서면 불과 60~70m정도 오르는 급오름인데 중간 바위지대까지 나오면서 보기보다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20분만에 오른다.


(이어지는 산길)


(바위지대 급오름)


(뒤돌아 봄)


(급오름이 끝나고)


(가야할 국사봉)

14시 56분, 급오름봉.
국사봉 직전 급오름봉까지도 꼬박 30분이 소요되고...


(이어지는 산길)


(산길)


(밤티재 방향)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아직도 까마득한 모악산)


(가까워진 국사봉)

15시 06분, 국사봉.
이어 10분 더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서 국사봉... 펑퍼짐할 뿐 별 특징은 없고 잠깐 더 가면 상두봉 능선이
합류하면서 이정표와 함께 상두봉쪽에서 올라온 일반 등산로가 시작된다.
시간이 늦어 결국 배재는 포기... 밤티재에서 끊기로 하고 다리쉼을 한다. 10분 휴식.


(평범한 국사봉)


(표지기)


(저 앞이 상두봉 3거리)


(상두봉 3거리/이정표와 그 뒤 상두산)


(뒤돌아 본 국사봉)


(밤티재 방향)

15시 27분, 헬기장봉.
9분 후 넓은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현지에서는 여기가 국사봉인듯 안내판과 정상 푯말이
보이기도 한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상두봉)


(헬기장봉)


(국사봉 안내판과 정상 푯말이 보이고)


(뒤돌아 봄)

15시 35분, 467봉 갈림.
8분 후 467봉 갈림... 이정표가 보이면서 467봉쪽 산길도 비교적 뚜렷하다.


(이어지는 산길)


(좌측 화율봉)


(467봉 갈림)


(이어지는 산길)

16시 03분, 철망 안부.
이어 3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면서 한 차례 급내림으로 떨어지고... 밧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모두 눈 속에 묻힌 상태이다.
6분 후 급내림이 끝나고 다소 밋밋해진 내림을 20분 남짓 진행하면 철망이 있는 안부가 나온다.


(좌지능)


(급내림)


(뒤돌아 보고)


(이어지는 마루금)


(적송)


(철망 안부)

16시 23분, 밤티재.
철망은 6~7분 이어지다가 좌측 지능서이 갈리면서 지능선쪽으로 향하고 1분 더 진행하면 마지막 이정표와
함께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좌측으로 틀어 7~8분 내려서면 눈을 뒤집어 쓴 가족묘가 나오고 4분 더 진행하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밤티재이다.


(철망이 끝나는 곳)


(마지막 이정표)


(이어지는 산길)


(산길)


(가족묘)


(밤티재 직전)


(밤티재)


(밤티재)

16시 40분, 밤티터널.

아래로 밤티터널이 가로지르지만 길 없이 잡목지대 절개지로 되어있어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빙 도는 임도따라 내려서니 터널 앞까지 15분쯤 소요... 모악산 일주 산행을 진행했다는
상록수님과 연락을 취하고는 반토막밖에 진행 못한 구간을 아쉽게 마무리한다.


(모악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밤티재)

그 후.
20분쯤 기다리니 상록수님 도착... 지도상 터널 표기가 안 되어 있어 조금 헤맸다고 한다.
키를 인계받고 밤티터널 반대쪽을 택하니 네비는 금산사IC로 안내... 여산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한 뒤 천안논산고속도로 서논산IC를 빠져 나온다.
이후 평택제천고속도로 오성IC까지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되어 있는 국도 이용...
고속도로와 시간차이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톨비도 절약되면서 일단 정체가 전혀
없으니 앞으로도 호남쪽에서 올라올 때는 가급적 이 방법을 택해야겠다.
여산휴게소에서 집까지 중간 휴식 20분 포함 2시간 25분 걸렸으니 상당히 빨리 도착한 편...
집 도착하니 20시 40분이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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