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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백두대간의 지맥

[어은지맥 2]안터교-3면경계봉-△806.9-△917.0-선안골-방산(끝)

by 높은산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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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지맥 2]
안터교-움터골-안터-면경계능선-3면경계봉/지맥접속-△806.9-△735.1-오천터널-△917.0/지맥종료-동남릉
-선안골-방산


[도상거리] 약16.0km = 접근 3.0km + 지맥 8.0km +하산 5.0km

[지 도] 1/50,000 지형도 양구

[산행일자] 2017년 6월 11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안터교(06:47)-움터골입구(06:51)-안터(06:59)-면경계능선안부(07:17)-조망바위(07:38)-좌지능(07:50)
-좌지능(07:56)-밤성골입구좌지능(08:06)-3면경계봉/지맥접속(08:25)-563갈림봉(08:42)
-식사(08:54~09:12)-매치좌지능(09:37)-좌지능(09:42)-△806.9봉(09:54~10:06)-좌지능(10:21)
-좌지능(10:37)-면경계갈림봉(10:43)-임도(10:53)-산불시설봉/우회(11:05)-피뢰침/△735.1봉(11:15)
-임도3거리안부(11:27~38)-△596.0봉갈림/헬기장조망대(11:46~52)-헬기장(12:00)-오래된철망(12:06)
-좌지능/폐헬기장/민자삼각점/식사(12:11~32)-마가터좌지능(12:44)-지뢰푯말(12:46)-우지능(13:01)
-오래된철망(13:09)-△917.0봉(13:17~30)-안부헬기장/조망대(13:34~39)-지뢰푯말(13:40)
-좌지능/우꺾임(13:45)-좌꺾임봉(13:59)-짧은바위지대(14:03)-급내림능선갈림(14:08)-(좌지능선)
-벌목지/그물망(14:22)-지능선끝/임도(14:39~54)-임도3거리(14:57)-사방댐(14:59)-시멘트길(15:01)
-좌지계곡합수점(15:08)-첫농가(15:11)-선안골표지석(15:20)-선안2교(15:23)-방산/현리정거장(15:32)


[산행시간] 8시간 45분(휴식 외:1시간 41분, 실 산행시간:7시간 04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4:00)-(경인+올림픽+춘천고속도로)-가평휴게소(04:57~05:13)-남춘천IC-(46국도)-양구(05:43~48)
-(31국도/460지방도)-안터교(06:35)

<올 때>
방산(15:38)-(군내버스)-오미리(15:43)-(도보)-안터교(16:13~19)-(460지방도/31국도)-양구-(46번/경춘국도)
-퇴계원IC-(외곽일산방향)-양주휴게소(19:25~30)-송내IC-일신동(19:50)




[산 행 기]
어은지맥은 도솔기맥 중 북한쪽에 해당하는 곳에서 분기, 어은산(1277)-백석산(1142)을 일으킨 뒤 수입천이
북한강을 만나는 양구 파로호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50km의 산줄기이다.
절반 가까이 북한지역에 위치하면서 남한쪽도 대부분 군사분계선 인근 민통선 지역에 해당되어 전체 진행은
불가하고 백석산 남쪽 △917.0봉 이후 15km 정도만 출입제한이 없어 맛보기로나마 진행할 수 있다.


(△805.6봉에서 △917.0봉-백석산으로 이어지는 어은지맥/좌측은 △1219.9봉)


(오천터널 가는 길에서 백암산)


(임도 3거리에서 사명산)

지난 번 수입천과 파로호변을 따라 지맥 끝점을 접근하면서 3면경계봉까지 약 7km밖에 진행하지 못한 바
나머지 진행이 가능한 △917.0까지 약 8km 거리를 마무리하러 간다.
접근거리 약 3km, 하산거리 약 5km~6.5km가 추가되어 하루 꽉 차는 산행... △806.9봉까지는 다소 산길이
희미하지만 △806.9 이후로는 일부 임도로 이어지면서 산길 또한 군 행군로로 사용되는지 전반적으로 뚜렷한
편이다.


(오천터널 윗봉 오름길에서 일산-재안산)


(오천터널 윗봉에서 성골지맥과 그 뒤 대암산 줄기)


(△917.0봉 아래 헬기장에서 백석산)

06시 35분, 안터교.
안터마을이 표기되어 있는 움터골로 접근하기로 하고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 파서탕교까지 갔다가 차 회수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인다며 안터교로 되돌아 나온다.
들어오면서 그 중 넓어 보이는 농가 옆 도로 갓길 둔덕에 주차를 한 뒤 산행시작... 움터골 초입까지는
도로따라 3~4분만 진행하면 된다.


(안터교를  막 건넌 곳)

06시 47분, 안터교 출발 산행시작.
움터골 입구에 도착하니 초입에 민가가 한 채 자리한 가운데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중간에도 한 채 더
보이면서 7~8분 진행하면 마지막 농가 한 채가 자리한 안터마을이다.
시멘트길이 끝나면서 묵은 산판길로 바뀌고 잠시 후 계곡이 Y로 갈리는 지점에 이르니 산판길은 주계곡인
움터골쪽으로 향하면서 가야할 좌측 지계곡쪽은 길 흔적이 전무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안터마을 가는 길)


(안터마을)


(묵은 산판길은 주계곡인 움터골로 향하고)


(가야할 좌측 지계곡 방향)

07시 17분, 면경계능선 안부.
다행히 한 차례 잡목을 헤치니 오래된 길 흔적이 이어지고... 지도상에 표기된대로 원래는 산길이 있었지만
거의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길 흔적이 사라진 것이다.
이어졌다 끊어졌다 반복되는 산길을 15분여 오르면 지난번 하산길과 만나는 면경계능선 안부이다.
길 흔적이 없어 계속 날등으로 진행했는데 그냥 치고 내려섰어도 되었던 것... 오히려 조금 빠른 하산길이
되었으리라. 오래된  묘 1기가 보인다.


(오래된 길 흔적이 이어졋다 끊어졌다 반복하면서)


(면경계능선 직전)


(면경계능선 도착지점 오래된 묘)

07시 38분, 조망바위.
어쨌든 이후 지맥길을 만나는 3면경계봉까지는 지난번 하산길과 동일하니 급경사라는 것 외에는 부담이
없다. 산양똥이 즐비하여 지난 번 만난 산양을 다시 조우할까 하는 기대를 해 보기도 한다.
20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오름길 도중 유일하게 시야가 트이는 조망바위... 가야할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져
그 흐름을 가늠한다. 맨 뒤로 솟은 봉우리가 목표한 △917.0봉일 것이다.


(이어지는 산길)


(산양똥)


(조망바위)


(가야할 산줄기)


(당겨 봄/좌측은 오천터널봉, 중앙이 목표한 △917.0봉이다)


(△917.0봉 뒤로 살짝 보이는 백석산)

08시 25분, 3면 경계봉.
12분 후 가장 급한 오름이 끝나는 좌측 지능선 합류봉에 도착하니 이후 그리 급한 오름이 없어서인지 한결
발걸음이 여유로워진다.
6분 후 두 번째 좌측 지능선 합류봉 통과... 이어 10분 후 밤성골 초입에서 시작된 마지막 세 번째 지능선
합류봉을 넘는다.
19분 더 진행하면 잡목 속 묵은 공터를 이루면서 지맥길이 시작되는 3면 경계봉이다. 지난 번 하산길을
놓치고는 한 굽이 내려선 곳에서 길게 사면치기를 한 끝에 하산길로 복귀했는데 어디에서 놓쳤나 되집어
보니 아예 초입부터 잘못 된 듯... 정상 둔덕을 내려서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꺾어야 하는데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직진으로 내려선 것이다.


(나무 사이 방산면)


(급오름이 끝나고)


(산길)


(3면 경계봉)


(3면 경계봉)

08시 42분, 563 갈림봉.
식사하고 가려다가 장소가 마땅치 않아 그대로 진행... 17분 후 특징없는 563 갈림봉을 넘는다.
한 굽이 내려선 지점으로 따스하게 햇살이 들어 자리를 차지하고 조금 늦은 아침식사... 나무 사이로
도솔산-1305봉-대암산 줄기가 펼쳐진다. 식사시간 18분소요.


(이어지는 산길)


(563 갈림봉)


(산길)


(나무 사이 도솔산-1305봉-대암산)

09시 37분, 매치 좌지능.
한 굽이 더 내려서니 다소 급오름으로 바뀌고.... 고도 200m 남짓 올리는 △806.9봉 오름길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좌측 매치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곳까지 초반 오름이 급오름이다. 20분만에 오른다.


(이어지는 산길)


(나무 사이 북한강을 당겨보고)


(멀리 보이는 설악을 당기니 가리봉이다)


(매치 좌지능 갈림)

09시 54분, △806.9봉.
밋밋하게 바뀐 오름을 17분 더 진행하면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켠의 삼각점(양구303, 2007재설)이 반기는
△806.9봉...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행 방향으로 시야까지 탁 트이니 탄성을 터트린다.
갈 수 없는 백석산이 우뚝 솟아 있고 좌측 좀 더 높은산은 △1219.9봉... 뒤쪽으로 북녁땅 어은산(1277)이
숨어 있으리라.
백석산 우측으로는 가칠봉-대우산-도솔산-1305봉-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도솔기맥 라인과 두밀령-유엔봉으로
이어지는 성골지맥이 겹쳐 펼쳐지는 풍경이다. 12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806.9봉)


(△806.9봉)


(목표한 △917.0봉과 그 뒤 갈수 없는 백석산/좌측은 △1219.9봉)


(좌측 △1219.9봉, 우측 백석산/백석산 앞 △917.0봉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바짝 당겨 본 백석산)


(백석산에서 가칠봉까지)


(가칠봉-대우산-도솔산)


(당겨 본 가칠봉)


(도솔산-1305봉-대암산)


(당겨 본 1305봉)


(당겨본 대암산)

10시 43분, 면경계 갈림봉.
좌측으로 두 차례의 지능선이 갈리면서 40분 가까이 진행하면 면 경계능선이 갈리는 약 800봉... 면 경계는
좌측 평화의댐 방향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아니 화천군과 양구군 군 경계이다.
지도상 임도가 시작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아직은 임도가 아니다.


(나무 사이 당겨본 백암산)


(좌측 지능선이 갈리고)


(다시 한번 좌측 지능선이 갈리는 곳)


(면경계 갈림봉)

11시 15분, △735.1봉.
10분 정도 더 진행하고 나서야 좌측 사면에서 임도가 올라라 합류하면서 오천터널 직전 안부까지 날등따라
이어져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
12분 후 지도상 송서울이라는 지명이 표기된 지점... 산불시설이 있는 봉우리를 임도따라 옆으로 우회한다.
10분 후 피뢰침 시설물을 대하는데 옆 봉우리가 △735.1봉라고 판단되지만 잡목 헤치기 싫어 그냥 지나친다.


(전모를 들어낸 백암산)


(재안산)


(임도가 시작되면서 정면 백석산)


(당겨 봄)


(백석산 좌측 △1219.9봉)


(천미계곡 건너편 능선과 좌측 백암산)


(당겨 본 백암산)


(산불시설이 있는  송서울/임도따라 우회한다)


(재안산부터 백암산까지)


(재안산에서 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대암산 줄기)


(당겨 봄)


(피뢰침 시설이 등장하고)


(옆 봉우리가 △735.1봉라고 판단되지만  그냥 지나친다)

11시 27분, 임도 3거리 안부.
사명산이 한 차례 펼쳐지면서 12분 진행하면 포그레인 한 대가 올라와 있는 임도 3거리 안부인데 이어지는
날등쪽으로는 절벽수준 절개지로 되어있어 진행불가... 지능선쪽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어 우측 임도로
진행한다.
그러나 잠깐 진행한 곳에서 급사면으로 붙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니 굳이 지능선까지는 안 가도 되겠다.
잠깐 다리쉼을 한 뒤 임도를 벗어나 급사면 산길로 들어선다. 11분 휴식.


(이어지는 임도)


(사명산)


(임도 3거리)


(다시 사명산)

11시 46분, △596.0봉 갈림/헬기장.
7~8분 급사면 오름을 극복하니 △596.0봉 갈림봉인데 넓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아까 △806.9봉보다 조망이
더욱 뛰어나 탄성을 지르면서 조망에 빠진다.
백석산-백암산-재안산-해산-사명산-대암산-도솔산-가칠봉 등 한 바퀴 빙 둘러 조망을 음미할 수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설악 한켠까지 보이는 정도... 바짝 당겨 보니 가리봉이다. 6분 지체.


(급사면 오름길에서  지나온 △735.1봉 뒤로 펼쳐지는 재안산-일산)


(좌측 재안산/우측 천미계곡 뒷능선/그 뒤 살짝 보이는 백암산)


(헬기장을 이룬 △596.0봉 갈림봉)


(백석산-가칠봉-도솔산)


(백석산-가칠봉)


(가칠봉-도솔산)


(도솔산-대암산-봉화산)


(도솔산-대암산 줄기/우측 설악)


(당겨 본 설악/가리봉)


(봉화산-사명산-용화산)


(지나온 마루금 뒤 사명산-용화산-일산)


(지나온 마루금 뒤 일산-재안산)


(일산-재안산)


(재안산-백암산-천미계곡뒷능선)


(천미계곡 뒷능선-△1219.9봉)


(△1219.9봉-백석산)

12시 11분, 좌지능/폐헬기장.
군 행군로로 사용되는지 산길도 이전보다 한결 반반한 상태... 8분 후 다시 한번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전처럼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은 아니다. 6분 후 전에는 군사지역이었음을 말하듯 오래된 철망이 잠시
이어진다.
5분 더 진행하면 좌측 천미교 방향 지능선이 갈리는 약 770봉... 묵은 헬기장을 이루면서 한켠으로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보이는데 확인하니 표시없는 민자 삼각점이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식사시간 21분 소요.


(쉼터)


(또다른 헬기장을 지나고)


(오래된 철망)


(천미교 방향 지능선이 갈림/폐헬기장을 이루면서 민자 삼각점이 보인다)

12시 44분, 마가터 갈림.
평화의 댐이 한 차례 내려다 보이면서 12분 진행하면 좌측 마가터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지나자마자 느닷없이 지뢰푯말이 나와 공연히 긴장이 되기도 한다. 민통선이 시작되는 지점인가?


(펑화의 댐)


(당겨 봄)


(마가터 갈림)


(지뢰 푯말)

13시 17분, △917.0봉.
그러나 여전히 반반한 산길... 조금 가파른 오름으로 바뀌면서 15분 후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을 지나자 다시 밋밋해진다.
오래된 철망을 한 차례 더 접하면서 15분쯤 더 진행하면 비로서 폐참호 공터 차지하고 2등 삼각점(양구21,
1986재설)이 반기는 △917.0봉... 이후 민통선 지역에 속에 지맥길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한쪽 조망이 터지지만 직전 △882.8봉에 가려 옆에 있는 △1219.9봉 줄기만 보일 뿐 백석산은 안 보인다.
배낭은 나 두고 잠깐이나마 더 진행해 본다고 했지만 초입에 다시 지뢰푯말이 보이니 포기... 이곳까지
진행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13분 휴식.


(이어지는 산길)


(폐벙커가 나오고)


(멀리 설악)


(당겨 봄)


(△917.0봉)


(백석산은 안 보이고 좌측 △1219.9봉 줄기만 보인다)


(그 뒤는 북한 땅)


(지맥길도 더 이상은 진행할 수 없다)

13시 34분, 안부 헬기장.
△559.6봉으로 이어지는 남쪽 지능선을 하산길을 정하고 잠시 내려서면 국방부 유해발굴 현장이 나오고
이어 3~4분 더 내려서니 원형헬기장이 넓게 조성된 안부... 다시한번 시야가 탁 트여 여한 없는 조망을
만끽한다.
여기서는 백석산이 전모를 들어내면서 멀리 가칠봉-대우산이 가늠된다. 반대편에는 사명산-용화산-일산
줄기가 길게 펼쳐진 풍경...


(하산길 유해발굴 현장)


(안부 헬기장)


(안부 헬기장)


(뒤쪽은 사명산-죽엽산-용화산-일산 라인이고 앞은 지나온 어은지맥)


(당겨 본 사명산)


(백석산으로 이어지는 어은지맥)


(당겨 본 백석산)


(백석산에서 가칠봉까지)


(당겨 본 가칠봉)


(지나온 마루금과 일산 줄기)

14시 08분, 급내림능선 갈림.
헬기장을 뒤로 하자마자 다시 한번 지뢰푯말이 한번 나와 조금 찜찜한 마음... 지뢰지대를 빠져나가는 것인지
아니면 지뢰지대로 들어서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그래도 산길은 잘 나 있으니 무시하고 진행.... 5분 후 능선이 Y로 갈리는 곳에서 우측을 택하니 송림지대로
바뀌면서 한 차례 급내림으로 떨어진다.
14분 후 살짝 올라선 봉우리에서 약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4분 후 짧은 바위지대가 이어지고...
4~5분 더 진행하니 다시 급내림을 이루면서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인데 애초 하산길로 잡은
△559.6봉 능선쪽은 거의 족적이 전무한 반면 이제껏 뚜렷한 길이 지능선쪽으로 내려서고 있다.
잠시 망설이다가 뚜렷한 길을 따르기로 하고 지능선으로 내려선다.


(능선갈림봉)


(우측으로 내려선다)


(되돌아 본 △917.0봉)


(좌꺾임봉)


(짧은 바위지대)


(급내림 지능선 갈림/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 좌측 지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14시 22분, 벌목지.
내심 급내림을 내려서면 사면길로써 다시 주능선으로 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뚜렷한 길은 계속
지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어느 덧 △559.6봉 능선이 저만치 멀어지니 미련없이 포기...
대신 지능선이 끝나는 곳에 지도상 임도가 표기되어 있으므로 여차하면 그곳에서 임도따라 △559.6봉 능선으로
붙어도 될 것이다.
그러다가 시야가 탁 트이는 벌목지로 이어지는데 전면으로 전개된 산줄기를 가만히 살피니 전에 진행했던
방산면 뒤편에 위치한 유엔봉-꽃봉 줄기... 뒤쪽은 대암산 줄기이다.


(이어지는 산길)


(벌목지가 펼쳐지고)


(우측 유엔봉)


(두밀령 뒤 도솔산-대암산 줄기)


(이어지는 벌목지)


(뒤돌아 봄)

14시 39분, 지능선끝/임도.
굳이 △559.6봉 능선으로 붙을 필요없이 바로 방산면쪽으로 하산하면 된다는 이야기... 좀 더 내려서서
살피니 부대같은 시설물은 안 보이고 그저 농로로만 이어지면서 금방 하산할 듯 보이니 지능선으로 들어선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30분 후 비로서 지능선이 끝나고 임도를 접하는데 다시 559.6봉 능선으로 올라설 수도 있지만 방산면으로
바로 빠져 나가는 길이 훨씬 지름길이다. 15분 휴식.


(이어지는 벌목지)


(멀어진 △559.6봉 능선)


(방산면)


(좌측 유엔봉)


(당겨 본 유엔봉)


(지능선끝/임도)

15시 32분, 장산/현리정거장.
5~6분 내려서면 사방댐이 나오면서 시멘트길로 바뀌고... 선안골이라는 반듯한 표지석도 대하면서 30분 전후
시멘트길을 빠져 나오면 방산면 현리 버스 정거장이다.


(사방댐)


(시멘트길로 바뀌고)


(첫 민가)


(되돌아 봄)


(선안골 표지석)


(유래)


(방산면)


(버스 정거장)


(버스 시간표)

16시 13분, 안터교.
매시 정각 양구를 출발한다는 오미리 버스가 지나갔는지 안 지나갔는지 두리번거리는데 저기 버스가
달려오고 있다. 15시 38분 도착... 매시 이 시간 전후 지나가는 것이다.
버스 종점 오미리까지는 불과 5분밖에 안 걸렸고 수입천따라 이어지는 도로 약 2.2km 거리를 30분 정도
걸어 안터교에 주차한 차를 회수하면서 무사히 지맥을 마무리한다.


(오미리 버스 종점에서 하차)


(수입천 따라 약 2.2km 걷는다)


(수입천)


(남전교)


(되돌아 본 수입천)


(안터교)


(원점회귀)

그 후.
시간이 너무 일러 저녁 식사는 집에 가서 하기로... 1시간 넘게 정체되었지만 집 도착하니 20시가 채 안 된
시각이라 모처럼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기도 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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