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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지산행
산줄기산행 [ⅲ]/금남호남의 지맥

[천황지맥 2]신촌-마애여래좌상-풍악산-노적봉-뒷밤재-갈치

by 높은산 201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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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지맥 2]
신계리/신촌마을-마애여래좌상-지맥접속/522봉-풍악산(605)-신치-노적봉(565.1)-화정고개(745지방도)
-교룡산갈림봉(259)-뒷밤재(17번국도구도로)-△368.9-나분들재-호치(△381.5)-어끼재-갈치(721지방도)

[도상거리] 19.0km = 접근 2.5km + 지맥 16.5km

[지 도] 1/50,000 지형도 남원

[산행일자]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신촌(06:34)-고속도로굴다리(06:46)-시멘트길끝(06:57)-사면임도(07:03)-마애여래좌상/식사(07:09~39)
-바위지대(08:00)-작은천정바위(08:04)-지맥접속/522봉(08:09)-1구간하산길안부(08:12)-522봉복귀(08:16)
-577봉(08:28)-벌목지/흙묘(08:36)-바위(08:38)-운교리갈림길(08:42)-풍악산(08:48~09:03)
-노적봉2.5km이정표(09:07)-암릉사면우회(09:10)-신치(09:29)-좌지능(09:40)-천정바위(09:44)
-암릉/나무계단(09:55)-암봉(09:58)-암릉끝(10:03)-전위봉사면우회(10:08)-노적봉(10:14~39)
-421봉갈림(10:48)-좌지능(10:52)-좌지능(10:59)-우지능(11:05)-시멘트길안부/고속도로사매1터널(11:13)
-안부십자(11:21)-259봉(11:30)-안부십자(11:43)-절개지임도(11:47)-화정고개/계성농장(11:53)
-밀양박씨제단(11:55~12:10)-폐천막울타리(12:14)-248봉갈림(12:23)-수로/시멘트길안부(12:33)
-우정개발절개지(12:36)-절개지끝봉(12:49)-우지능(12:51)-259봉/교룡산갈림(13:02)-성황당터안부(13:05)
-우지능(13:15)-323봉/식사(13:21~14:01)-서남대3거리/산책로시작(14:08)-좌꺾임봉/배롱나무길갈림(14:14)
-포도원안부(14:19)-273봉(14:22)-팔각정(14:33)-뒷밤재(14:36)-368.9봉(14:53~15:08)-산책로갈림(15:14)
-363봉(15:16)-나분들재(15:24)-336봉(15:32)-331봉갈림(15:43)-철탑(15:49)-우지능(15:52)
-농장절개지(15:57)-농장(16:01)-2차선도로(16:04)-임도고개(16:09)-380.5봉3거리/채석장절개지(16:20)
-380.5봉/책여봉(16:23)-3거리복귀(16:26~31)-절개지끝(16:42)-어끼재(16:43)-고산봉갈림(16:49)
-364봉아래(16:57)-갈림길복귀(17:03)-좌지능(17:10)-우지능(17:12)-이동통신탑(17:18)-갈치(17:19)


[산행시간] 10시간 45분(휴식 외:2시간 25분, 실 산행시간:8시간 20분)

[참여인원] 1인

[교 통] 승용차

<갈 때>
일신동(03:00)-(영동+경부+천안논산)-정안휴게소(04:14~24)-(호남+익산장수+완주순천)-관촌주차장(05:20~34)
-오수IC-왕정동/남원여객차고(06:00~10)-(시내버스)-신계리신촌마을(06:30)

<올 때>
갈치(17:24)-(시내버스)-왕정동입구(18:46)-남원여객차고(18:00~05)-오수IC-(완주순천+익산장수+호남)
-여산휴게소/식사(18:58~19:33)-(천안논산)-정안휴게소(20:00~10)-(경부+서해안)-화성휴게소(21:17~25)
-(외곽)-송내IC-일신동(21:55)


 

[산 행 기]
천황지맥은 금남호남정맥 팔공산(1147.6)에서 분기, 남쪽으로 개동산(845.9)-상서산(840)-천황산(909.6)
-약산(448)-노적봉(565.1)-풍악산(605m)-응봉(579)-문덕봉(599.4)-삿갓봉(624)-고리봉(708.9)을 일으킨 뒤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상귀리 신기철교 앞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60.5km의 산줄기이다.
첫 구간 문덕-고리봉 구간만 하고는 어쩌다보니 3년만에 진행을 재개한다.


(풍악산에서 본 지리산과 남원시내 교룡산)


(풍악산-노적봉 중간 암봉에서 문덕-고리봉)


(노적봉에서 지리산)


(우정개발 절개지에서 풍악산-노적봉)

06시 30분, 신계리 신촌마을.
남원 시내버스 정보를 알아보니 마침 왕정동 남원여객 차고에서 06시 10분 출발하는 버스가 들머리로 잡은
신계리 신촌마을을 경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그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역으로 버스 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선다.
날머리로 잡은 갈치에서도 17시 20분경 남원여객 차고행 버스가 있어 시간을 잘 맞출 경우 택시 안 타고도
차량회수가 가능한 구간... 06시 정각 남원여객 차고에 도착하여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는 남원여객 차고로
들어서니 버스는 06시 10분 정확히 출발한다.
마치 전세라고 낸 듯 손님이라고는 달랑 혼자이다. 시내를 모두 경유한 뒤 20분만에 신촌마을에 도착한다.


(신촌마을)


(진행해야 할 풍악산-노적봉 능선)


(남원시내 복판에 자리한 교룡산)

06시 34분, 산행 시작.
풍악산-노적봉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논 사이 시멘트길로 들어섬으로써 산행을 시작한다.
뒤쪽으로는 남원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교룡산이 유별나게 우뚝 솟은 풍경... 12분 후 완주순천고속도로
굴다리 앞에 이르니 지난 구간 산행을 끝낸 뒤 이곳에서 차량을 회수하러 갔던 일행과 착오가 생기면서
1시간이나 기다렸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굴다리가 이곳 말고도 몇 군데 더 있었기에 생긴 착오... 벌써 3년 지났다.
10분 더 시멘트길을 따르면 '마애여래좌상 0.45km' 이정표와 함께 간이 주차장이 나오면서 시멘트길이
끝난다.


(산행시작)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이정표)


(여명으로 물든 교룡산)


(이어지는 시멘트길)


(간이 주차장)

07시 09분, 마애여래좌상.
산길로 바뀌면서 4~5분 오르면 사면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건너 5~6분 오르면 낯익은
마애여래좌상이다.
내친 김에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식사시간 30분 소요.


(사면임도)


(산길)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08시 09분, 지맥 접속/522봉.
지난 번에는 마애여래좌상 좌측 사면쪽에서 내려왔지만 산길이 보이지 않고 대신 바로 522봉으로 올라서는
능선쪽 산길이 더 뚜렷하니 고개를 갸웃뚱한다. 그 사이 산길이 바뀐 모양이다. 하기야 3년이 지났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중간이라도 사면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나 눈 여겨 봤지만 끝까지 급하게 형성된 능선으로 이어지는 형태...
20분 후 경사가 더욱 급해진 가운데 바위지대까지 등장하니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한다.
4분 후 천정바위가 하나 나오면서 4~5분 더 급오름을 극복하면 비로서 급오름이 끝나면서 지맥길을 만나는
522봉이다.
좌측으로 2~3분 내려서면 지난번 구간을 마친 안부인데 '↑풍악산 1.0m, ↓응봉 1.0km' 이정표는 여전하지만
당시의 마애여래좌상 하산길은 폐쇄된지 제법 되었는지 거의 흔적이 사라진 상태이다.
한쪽 '→신계리마애여래좌상 0.8km'로 되어 있었던 이정판도 제거된 가운데 그나마 산계리 갈림길이라는
표시부가 남아 있어 당시 하산길이었음을 알린다.


(전과는 달리 날등으로 이어지는 산길)


(산길)


(천정바위를 지나고)


(마지막 급오름)


(지맥접속/522봉)


(지난 구간 하산 했던 안부)


(뚜렷했던 산길이 그 사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08시 28분, 577봉.
12분 후 펑퍼짐한 577봉 통과... 나무 사이이긴 하지만 지리산 줄기와 지난 구간 문덕-고리봉이 화려하게
모습을 들어내니 조망 좋다는 풍악산 조망이 벌써 기대되기도 한다.


(펑퍼짐한 577봉)


(나무사이 지리산)


(문덕-고리)


(가야할 풍악산)

08시 48분, 풍악산.
벌목지가 얼마간 이어지는가 싶더니 8분 후 흙묘 1기가 나오면서 끝나고 잠깐 더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가
하나 등장.... 바위를 지나 4분 진행하면 '운교리임도 1.0km' 이정표가 보이면서 우측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내려서니 첫 구간을 이쯤에서 마쳤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6분 더 진행하면 작은 바위군을 이루면서 오석의 정상석이 반기는 풍악산 정상이다.
기대한대로 지리산과 문덕-고리봉 조망 외 성수지맥 방향으로도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니 절로 탄성이
터지면서 연신 셔터를 누른다.
운해가 살짝 걸려있어 더욱 운치있는 풍경이다. 15분 휴식.


(흙묘)


(큰바위)


(하산길이 하나 내려서고)


(풍악산)


(정상석)


(지리산 방향)


(당겨 봄)


(문덕-고리 방향)


(성수지맥 방향)

09시 29분, 신치.
4분 후 노적봉 2.5km 이정표 지나 잠깐 더 진행하면 한 차례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우회... 다시 날등으로 복귀하면 짧은 바위지대가 얼마간 반복되지만 진행에는 별 지장이 없다.
여전히 운해에 걸린 지리산이 따라오는 풍경이다.
10여분 후 바위지대가 끝나고 육산으로 바뀐 밋밋한 내림을 4~5분 내려서면 양쪽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내려서는 신치이다.


(한 차례 암릉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우회)


(다시 날등으로 복귀하면 짧은 암릉이 반복된다)


(여전한 지리산쪽 운해)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가야할 노적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육산으로 바뀐 마루금)


(신치)


(괴송)

09시 58분, 암봉.
11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지점 통과... 4분 후 천정 형태의 기암이 등장하면서 다시 짧은 바위들이
반복하기 시작한다.
10분쯤 진행하면 제법 규모를 갖춘 암봉이 가로막고 있는데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어 오르는데는
문제가 없다. 4분 후 암봉 위로 올라서니 풍악산이 어느 새 저만큼 멀어진 풍경... 암봉을 지나고도 4~5분
더 암릉으로 이어지다가 육산으로 바뀐다.


(이어지는 산길)


(천정 형태 기암)


(다시 짧은 바위들이 반복되고)


(앞을 가로막는 암봉)


(암봉을 오르는 계단)


(암봉)


(지나온 풍악산)


(차일봉과 그 뒤 성수지맥 무량산 일대)


(당겨 봄)


(조금 더 암릉이 이어진 뒤)


(암릉)


(육산으로 바뀐 산길)

10시 14분, 노적봉.
5분 후 좌측으로 지능선이 갈리는 전위봉은 사면으로 우회... 6분 더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을 차지하고
오석의 정상석과 함께 삼각점이 반기는 노적봉 정상이다.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인 채 이제까지 음미한 조망들이 한꺼번에 펼쳐져 탄성을 터트린다. 25분 휴식.


(노적봉 오름길)


(노적봉)


(정상석)


(삼각점)


(지리산 방향)


(남원시내 방향)


(성수지맥)


(당겨 본 무량산)

11시 13분, 고속도로 사매1터널.
이제까지의 반반한 등산로는 '혼불문학관 3.4km'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 마루금쪽은 조금
흐릿해진 산길... 8분 후 421봉이 갈리는 둔덕봉에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어 내려선다.
4분 후 이번에는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급내림으로 떨어지는 능선을 내려선 뒤 7분 후 능선이 Y로 갈리는
지점에서 우측을 택해 15분 남짓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가로지르는 안부... 완주순천고속도로 사매1터널이
지나는 고갯마루이다.


(이어지는 산길)


(421봉 갈림)


(좌지능)


(다시 한번 좌지능)


(이어지는 산길)


(사매1터널 안부)


(나무 사이 내려 보이는 고속도로)

11시 53분, 화정고개.
그런대로 형성된 산길이 이어지면서 9분 후 십자안부 통과... 지나온 노적봉이 어느 새 까마득한 거리를
둔 채 올려 보인다. 약간의 잡목길로 바뀌면서 7~8분 급오름을 극복하니 특징없는 259봉이다.
13분 후 또다른 안부 십자... 전면 벌목된 나무들이 널려있는 둔덕봉을 사면으로 통과하니 양쪽으로 시멘트
옹벽이 높게 형성된 임도가 나오는데 과거 철로가 지나간 곳이란다.
좌측으로 4~5분 돌아 임도를 빠져 나오면 초입 계성농장이 있는 2차선의 745지방도... 맥꾼들 사이에 편의상
화정고개로 통용되는 곳이다.
도로 건너 넓게 조성되어 있는 밀양박씨제단 차지하고 잠깐 쉼을 하면서 지나온 산줄기를 되돌아 본다.
15분 휴식.


(십자 안부)


(금방 멀어진 노적봉)


(259봉)


(또다른 십자 안부)


(벌목된 나무들이 방치된 둔덕봉은 사면으로 통과하고 )


(옹벽이 높게 형성된 임도)


(화정고개)


(뒤돌아 보고)


(잠시 올라선 곳에 있는 밀양박씨제단)


(전모를 들어낸 노적봉)


(259봉)

12시 36분, 우정개발 절개지.
4분 후 약초 재배지였는지 폐천막 울타리가 잠시 이어지면서 8~9분 밋밋하게 오르면 248 갈림봉이다.
우측으로 방향 잡아 10분 남짓 내려서니 웬 수로가 나오면서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를 가로지른다.
수로 아래에 형성된 시멘트길을 2~3분 따르면 지도상 우정개발이 표기되어 있는 지점... 토석채취 작업으로
절대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보이면서 마루금이 온통 파헤쳐진 채 절개지로 이어지니 심란스럽다.


(폐천막 울타리가 잠시 이어지고)


(248 갈림봉 직전)


(웬 수로가 나타나면서)


(도로를 가로지른다)


(우정개발 절개지)

13시 02분, 259봉/교룡산 갈림.
10여분만에 어렵게 절개지가 끝나는 봉우리에 이르고... 그나마 지나온 풍악산-노적봉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등 조망 하나만은 막힘이 없어 위안을 삼는다.
다시 숲지대로 바뀌면서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고 10분 더 진행하면 교룡산 능선이
갈리는 259봉... 뚜렷한 산길을 만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희미한 산길이다.


(지나온 풍악산-노적봉-화정고개까지 마루금)


(이어지는 절개지 오름)


(다시 노적봉)


(저 위가 절개지끝봉)


(절개지끝봉에서 내려 본 우정개발)


(교룡산 능선이 갈리는 259봉)

13시 21분, 323봉.
2~3분 내려서면 성황당 흔적이 보이는 안부... 짧게나마 급오름이 한 차례 이어진다.
교룡산이 살짝 올려 보이는 가운데 10분쯤 오르면 우측으로 짧은 지능선이 갈리면서 급오름이 끝나고 밋밋한
오름을 5~6분 더 오르면 펑퍼짐한 323봉이다.
점심식사 장소로 차지한다. 식사시간 40분 소요.


(성황당터 안부)


(나무 사이 교룡산)


(우지능)


(323봉)

14시 36분, 뒷밤재.
7분 우측 서남대쪽으로 지능선에 갈리는 지점에 도착하니 '↓서남대 1.4km, ↑팔각정 1.4km' 이정표와 함께
서남대쪽에서 올라온 반반한 산책로가 합류하면서 한동안은 일사천리 진행... 6분 후 좌로 살짝 꺾이는
봉우리에는 '배롱나무길 0.4km' 이정표가 보이기도 한다.
고산봉이 한 차례 모습을 들어내면서 4~5분 내려서면 양쪽으로 하산로가 뚜렷한 포도원 안부이다.
잠깐 오른 펑퍼짐한 273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편안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10분쯤 진행하면 춘향각이란
팔각정이 나오고 바로 아래가 17번 국도 구도로가 지나는 뒷밤재... 신도로는 춘향터널로 관통한다.
가든이 한 채 자리한 가운데 '뒷밤재 솔바람길'로 된 종합안내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서남대쪽에서 올라온 반반한 산책로가 합류하고)


(고산봉)


(포도원 안부)


(273봉)


(이어지는 산길)


(팔각정)


(팔각정)


(뒷밤재)


(솔바람길 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

14시 53분, 368.9봉.
17분 후 고도 130m을 극복한 368.9봉에서 삼각점(남원304, 1981재설)을 확인하고는 잠시 휴식... 반반한
산책로 덕분에 별로 어렵지 않게 오른 느낌이다.
368.9봉을 지나고도 산책로는 6~7분 더 이어지다가 363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끝난다.



(이어지는 산길)


(교룡산)


(산길)


(368.9봉)


(다음 번 천황산 구간)


(363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산책로)

15시 24분, 나분들재.
다소 흐릿한 산길로 바뀌면서 잠시 오르면 펑퍼짐한 송림숲을 이룬 363봉... 7~8분 밋밋한 내림을 내려서면
움푹 파인 절개지와 함께 임도가 가로지르는 나분들재이다.


(363봉)


(나분들재)


(나분들재)


(천황산 구간)

16시 04분, 2차선 도로.
이어 336봉까지는 짧은 급오름으로 이어지고... 8분만에 오른다. 이후 오늘 목표지점인 갈치까지 380.5봉
오름길 외에는 별다른 오름이 없는 것 같으니 조금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
9분 후 작은 구덩이가 보이는 331봉 갈림봉에서 좌측으로 바짝 방향을 꺾는다.
6분 후 철탑이 하나 접하고 7~6분 더 진행하니 높은 절개지가 나오면서 아래에 최근 조성한 것으로 보여지는
농장이 자리한 상태... 좌측으로 돌아 농장으로 내려선 뒤 정문을 나오니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2차선 신규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336봉)


(331봉 갈림)


(산길)


(철탑)


(농장 절개지가 나오고)


(올라야 할 380.5봉)


(절개지 내림)


(농장으로 내려서고)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신규 도로가 가로지른다)

16시 23분, 380.5봉.
4~5분 거리는 임도를 따른 뒤 막판 잡목지대 급사면을 10분 정도 치고 오르면 건너편으로 채석장 절개지를
이루면서 녹색철망과 추락주의 푯말이 설치되어 있는 380.5봉 3거리... 380.5봉은 마루금을 살짝 비켜나
있다.
배낭 나 두고 잠깐 들린다. 불과 3분 거리이다. 오래된 삼각점과 함께 책여봉이라는 정상푯말이 보이면서
의외로 분위기가 아늑한 느낌이다.
3거리로 복귀... 잠깐 숨을 돌리며 쉬어 간다. 5분 휴식


(잠시 임도를 따르고)


(임도가 끝나는 지점)


(잡목지대 급사면으로 이어지는 380.5봉 오름길)


(급오름이 끝나면서 건너편 사면을 차지한 채석장이 내려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380.5봉)


(책여산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다음구간 초입 절개지가 펼쳐지고)


(당겨 봄)

16시 43분, 어끼재.
채석장 절개지는 10분 정도 더 이어지다가 끝나고 1분 더 내려서면 성황당 흔적이 보이면서 양쪽으로 묵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어끼재... 지도에는 한 차례 급오름을 극복한 고산봉 3거리를 어끼재로 표기해 놓았지만
이곳이 맞을 것이다.


(3거리 복귀)


(이어지는 산길)


(절개지 옆도 한 차례 지나야 한다)


(다음 번 천황봉 구간)


(절개지가 끝나고)


(어끼재)


(어끼재)


(지나온 절개지)

17시 19분, 갈치.
5~6분 급오름을 극복하면 고산봉 3거리인데 갈치로 내려서는 길을 못 보고 지나치고는 갈림길이 왜 안 나오지
하면서 거의 364봉 직전까지 갔다가 되내려선다.
14분만에 갈림길 복귀... 비교적 뚜렷한 산길임에도 왜 못 보고 지나쳤는지 어의가 없다. 조금은 여유있었던
버스시간까지 빠듯해지니 마음이 바빠진다.
다행히 산길이 편안하게 이어져 거의 뛰다시피 진행... 버스가 17시 20분경 있다고 했는데 17시 19분 갈치에
내려섰고 버스가 3~4분 늦게 도착한 덕에 겨우 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다음 구간 초입으로 행복의 집이라는 노인요양원이 보인다.


(고산봉 3거리)


(뒤돌아 본 380.5봉)


(갈치 직전 이동통신탑)


(갈치)


(갈치)


(다음 구간 초입에 자리한 노인요양원)

그 후.
어쨌거나 들머리와 날머리 모두 군내버스를 이용한 덕에 추가로 택시비는 안 들은 구간... 남원여객 앞에
차를 회수한 뒤 여산휴게소까지 논스톱으로 달려 식사는 그곳에서 해결한다.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이 비교적 괜찮은 곳이다.
정체가 거의 없는 덕에 집 도착하니 22시가 채 안 시각... 거리에 비교 상당히 일찍 도착한 편에 속한다.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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